Description
글은 그림과 함께 에곤 실레가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었다!
에곤 실레가 남긴 명언, 가족과 친구 등에게 보낸 글 그리고 그에 어울리는 에곤 실레의 그림으로 구성되었다. 글과 그림에서는 그가 생전에 예술가로서 걷고자 했던, 그림과 글로써 표현하고자 했던 철학과 사고가 고스란히 전해진다. 또한 그의 감정을 그대로 드러낸 글을 읽다보면 한 인간으로서 그리고 시대를 앞서간 천재 예술가로서의 진솔한 내면을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다.
글은 그림만큼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는 중요 수단이었고, 그림으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솔직하고 세밀한 감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그림보다 오히려 글에서 그의 감정은 여과 없이 드러난다. <자화상>은 가족과 친구에게 보낸 글에 맞추어 그의 명언과 그림이 더해져 에곤 실레의 내면과 그의 예술세계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영원을 꿈꾸던 에곤 실레의
진실한 내면을 이해할 수 있는 책!
철도 회사에 다니던 아버지와 체코인이었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에곤 실레는 자신의 내면에 쌓여가는 죽음의 법들로부터 이기기 위해 선택한 것이 예술의 세계였다. 그가 주변 사람들에게 보낸 글을 통해 사적인 감정들과 내밀한 마음을 읽기에 충분하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역할을 대신해 주는 삼촌 레오폴드 지하체크에게 보낸 글에서는 개인적인 철학과 내적 세계를 공유했으며, 화가 동료이자 의지하는 친구였던 안톤 페슈카에게 보낸 글에서는 자신의 예술 세계와 비전을 공유했다. 또한 자신의 가족에게 보낸 글에서는 그림에서는 느끼지 못했던 성적으로 보수적인 시선과 사고를 느낄 수 있다. 이런 다양한 글들은 그의 이면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사실이다. 주변인에게 보낸 꾸밈없고 내적 감정이 담긴 이야기에서 좀 더 친밀한 에곤 실레를 만나게 되는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