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클라크 단편 전집 1937-1950

Arthur C. Clarke · Novel
4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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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클라크 1주기를 맞이하여 그의 생애에 쓴 모든 단편을 담은 <아서 클라크 단편 전집>. 1937년 첫 작품 '유선 전송'에서부터 1999년 과학 소설 최초로 「네이처」에 수록된 '이웃을 교화하자'에 이르기까지 현대 과학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미래학자이자 SF계의 거장 아서 클라크의 단편 104편을 한데 모았다. 이 작품집에는 인터넷 월드와이드웹(WWW)의 창안자 팀 버너스리가 WWW의 영감을 얻어낸 '프랑켄슈타인의 전화', <딥 임팩트>의 원작이 된 '신의 망치', 해수에서 우라늄을 채취하는 신기술을 예견한 '바다를 캐는 사람', 휴고상 수상작인 '동방의 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원작이 된 '파수꾼', <해저 목장>의 원작 단편, 화성 얼굴 바위가 발견되기 전 이를 예견해 화제가 된 '시간의 말썽' 등이 수록되어 있다. 특히 이번 단편집에는 아서 클라크가 직접 단 각 단편에 얽힌 에피소드나 관련된 코멘트들이 수록되어 있다. <아서 클라크 단편 전집>은 총 4권으로, 우주 시대의 개막을 연 후반기 단편들이 수록되어 있는 <1953-1960>, <1960-1999>과, 초기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는 <1937-1950>, <1950-1953>로 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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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서문 유선전송(1937) 우리는 그렇게 화성에 갔다(1938) 지구에서 퇴각하라(1938) 백일몽(1939) 각성(1942) 괴짜(1942) 허점(1946) 구조대(1946) 기술적 오류(1946) 표류(1947) 내부의 불꽃(1947) 유산(1947) 황혼(1947) 역사 수업(1947) 덧없는 인생(1949) 어둠의 장벽(1949) 코마르의 사자(1949) 잊힌 적(1949) 숨바꼭질(1949) 긴장 탈출(1949) 복수의 여신(1950) 수호천사(1950)

Description

아서 C. 클라크 1주기, 그의 생애에 쓴 모든 단편을 만난다. (08년 3월 19일 작고) '통신 위성'과 '인터넷', '우주 정거장', '핵발전 우주선' 등 현대 과학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친 미래학자이자 SF계의 거장 아서 클라크의 단편집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라마와의 랑데부>, <유년기의 끝> 등 주옥 같은 작품을 남긴 아서 C. 클라크는 2008년 3월 19일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으며, 1주기를 맞이하여 그가 생애에 쓴 모든 단편을 담은 <아서 클라크 단편 전집>이 국내 첫 선을 보인다. 전 4권 중 우주 시대의 개막을 연 후반기 1953~1999년까지의 단편 65편이 이번에 먼저 출간되었으며, 초기 작품 39편(1937~1953) 역시 올 가을 출간된다. 이 작품집에는 인터넷 월드와이드웹(WWW)의 창안자 팀 버너스리가 WWW의 영감을 얻어낸 「프랑켄슈타인의 전화」, 「딥 임팩트」의 원작이 된 「신의 망치」, 해수에서 우라늄을 채취하는 신기술을 예견한 「바다를 캐는 사람」, 휴고상 수상작인 「동방의 별」,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원작이 된 「파수병」, <해저 목장>의 원작 단편, 화성 얼굴 바위가 발견되기 전 이를 예견해 화제가 된 「시간의 말썽」 등 104편에 이르는 생애 발표한 모든 단편이 실려 있다. 특히 이번 단편집에는 아서 C. 클라크가 직접 각 단편에 얽힌 에피소드나 관련된 코멘트를 달아 독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제공할 것이다. SF 소설가이면서 동시에 경이로운 미래의 예언자 SF 작가의 빅3로 불렸던 의 저자 아이작 아시모프는 "그 누구도 아서 C. 클라크만큼 통찰력 있게 미래를 볼 수 없었다"라며 그의 선견지명에 경의를 보냈다. 미래학자로도 널리 알려진 그가 예견했던 것 중 가장 잘 알려진 것은 1945년 발표한 '정지궤도'에 관한 논문이다. 논문에서 인류의 로켓 기술이 발달한다면, 지구 상공에 위성을 쏘아 올려 특정 궤도에 위성을 올려놓을 수 있게 되고, 위성은 지구의 자전과 같은 속도로 돌며 통신이나 방송 신호를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이론이었다. 세계 최초 정지궤도용 통신 위성이 발사된 때가 1963년이니 아서 클라크의 아이디어는 시대를 약 20년이나 앞선 셈이다. 그의 작품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서 우주선을 회전시켜 가짜 중력을 만드는 장면 역시 실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유선을 통해 엄청난 정보를 주고받는 인터넷과 핵추진 우주선, 우주 정거장과 우주 방위 시스템, NASA 등에서 현재 연구 중이며 일본 학자들이 최근 그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인정한 '우주 엘리베이터' 등이 모두 그의 소설 속에서 가장 먼저 선보여졌다. 미래에 대한 그의 놀라운 식견은 인류의 과학 발전과 우주 여행의 원동력이 되었으며, 대표적으로 우주인 닐 암스트롱은 달에 발을 내딛은 그 순간에, 아서 C. 클라크가 바로 이 우주시대를 열었다는 격찬을 보내기도 했다. 이러한 과학사적 공로로 1982년 국제 마르코니 협회와 프랭클린 학회의 금메달을 수여받았으며, 영국 행성간협회의 회장을 역임하고 왕립 천문학회와 우주비행학회 등 많은 조직의 임원을 거쳤다. 또한 NASA의 자문 위원과 미국항공우주학회(AIAA) 명예회원이 되기도 하였다. 그 외에도 1945년 먼저 발표한 정지궤도는 클라크궤도로 명명되었으며, 2000년 유럽통신위성단(EUTELSAT)은 통신위성의 이름 역시 ‘아서 클라크 호’로 명명되었다. 우주의 한 소행성에는 '4923 클라크'라는 그의 이름이 붙여졌으며, 2001년 발사된 우주탐사선은 그의 작품에서 이름을 따 '오디세이 호'라는 이름이 부여되기도 하였다. 심지어는 호주에서 발견된 공룡의 화석에도 그의 이름이 부여되었다. 휴고 상, 네뷸러 상 등 유수의 SF 문학상을 휩쓴 SF계의 마지막 거장 아이작 아시모프와 로버트 A. 하인라인과 함께 SF계의 3대 거장으로 불렸던 그는, 21세기에 들어서서는 현존하는 마지막 SF 거장이었다. 휴고 상과 네뷸러 상을 여러 차례 휩쓴 것은 물론이고 1986년 미국 SF작가협회로부터 그랜드 마스터의 칭호까지 부여받았으며, 최고의 SF 영화로 꼽히는 스탠리 큐브릭의 「2001년 우주 오디세이」의 원작자로도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100여 권의 과학 소설과 논픽션 책을 낸 그는, 스리랑카에 머물면서 해저 과학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 <해저 목장>과 같은 인기 소설로 국내에서도 수십 년 전부터 잘 알려져 있는 작가이다.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외에도 <라마와의 랑데부>, <유년기의 끝> 등은 SF 팬들에게는 필독서로 꼽힌다. 그러나 그의 소설은 다른 SF 작가들과 달리 지나치게 엄숙한 과학적 지식을 토대로 집필되었다는 지적과 과학적 사실보다는 인간에 대한 탐구에 더 중점을 두게 된 현대 SF 작가들과 비교 되어 평가절하 되곤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07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였던 도리스 레싱을 비롯하여 수많은 작가들에게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받는 등, SF 문학사의 중심에 자리잡고 있음은 아무도 부정하지 못한다. 특히 이번 단편집에서는 기존에 알려진 아서 C. 클라크의 방식과 다른 다양한 형태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예를 들어 「육식식물」은 어느날 변종 식물을 키우게 된 남자가 이를 이용하여 살인을 계획하는 작품이다. 변종 식물이 점차 육식에 탐을 내고, 이를 통해 살인 계획에 이르는 장면은 그야말로 스티븐 킹의 호러 스릴러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예상 외의 결말을 통해 소설 속의 판타지가 현실과 만날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재미있게 풀어낸다. 「홍보 활동」에서는 외계인의 침략을 다룬 영화가 크게 히트를 치자, 외계인에 대한 그릇된 편견을 가진 인류가 평화적인 외계 종족의 접촉을 폭력으로 받아들임으로써 멸망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고, 「더 이상 아침은 없다」에서는 먼 외계 생명체가 곧 태양의 폭파를 예견하고 지구 인류를 구하기 위해 한 학자에게 텔레파시를 통해 구원책을 귀띔해 주지만, 술에 취한 학자는 냉전에 과학을 악용하는 인류가 구원받을 필요 없다며 거절하고, 게다가 필름이 끊기는 바람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인류가 모두 멸망을 맞이하는 등 누구나 과학적 지식 없이 쉽고 재미있게 이야기에 동화될 수 있는 많은 작품이 담겨 있다. 우주를 꿈꾸던 SF 소설가의 작품 세계와 그의 마지막 날 그가 집필한 대부분의 단편은 우주 시대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특히 그중 약 절반은 외계 문명과의 조우, 혹은 예고된 인류의 멸망을 막기 위한 외계 문명의 노력 등을 담고 있는데, 아서 C. 클라크는 죽음에 이르기 전인 90세 마지막 생일에 자신의 DNA를 우주로 날려보내 외계인들과 언젠가는 조우하리라는 기대를 갖고 이렇게 말하기도 하였다. "언젠가 우리 인류가 사멸한 뒤 고도로 발달한 외계문명이 우리가 남긴 유물을 발견할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나를 다시 되살려내 또다른 시간대에서 살아가게 해 줄지도 모르죠. 뒤를 부탁하네 스티븐 킹." 1999년 과학소설로는 최초로 「네이처」에 작품을 실어 사람들을 또 한 번 놀라게 했으며, 2008년 3월 19일 스리랑카의 자택에서 90세를 일기로 숨을 거두었다. 세계의 많은 석학과 유명 작가들이 추모의 글을 남겼으며, 2005년 아서 C. 클라크의 이름으로 SF 상이 신설되어 현재까지 꾸준히 수상자를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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