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로 납치하다

류시화 · Poem
2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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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학교에서 시 읽기 1권. 노벨 문학상 수상 시인부터 프랑스의 무명 시인, 아일랜드의 음유시인, 노르웨이의 농부 시인과 일본의 동시 작가의 좋은 시들을 모았다. 마음의 무늬를 표현하기 위해 전 세계 시인들이 수없이 고쳐 쓴 시들. 몇 번을 다시 읽어도 새롭게 다가오는 시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투명한 감성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긴 좋은 시 모음집이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에 이은 새로운 인생 처방 시집. 류시화 시인의 해설과 함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5년 동안 '아침의 시'라는 제목으로 많은 독자들의 아침을 깨운 시들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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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두 사람 _라이너 쿤체 내 심장은 너무 작아서 _잘랄루딘 루미 숨지 말 것 _에리히 프리트 봉오리 _골웨이 키넬 그렇게 못할 수도 _제인 케니언 공기, 빛, 시간, 공간 _찰스 부코스키 더 푸른 풀 _에린 핸슨 고독 _엘라 휠러 윌콕스 그 겨울의 일요일들 _로버트 헤이든 사랑받으려고 하지 말라 _앨리스 워커 원 _애드윈 마크햄 서서히 죽어 가는 사람 _마샤 메데이로스 격리 _이반 볼랜드 동사 ‘부딪치다’ _요시노 히로시 천사와 나눈 대화 _윌리엄 블레이크 한 가지 기술 _엘리자베스 비숍 첫눈에 반한 사랑 _비스와바 쉼보르스카 나와 작은 새와 방울 _가네코 미스즈 같은 내면 _안나 스위르 생활비를 벌기 위해 하루 종일 일한 후 _찰스 레즈니코프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_존 애쉬베리 사막 _오르텅스 블루 절반의 생 _칼릴 지브란 사랑 이후의 사랑 _데렉 월컷 사라짐의 기술 _나오미 쉬하브 나이 역사책 읽는 노동자의 의문 _베르톨트 브레히트 선택 _니키 지오바니 평범한 사물들의 인내심 _팻 슈나이더 모든 진리를 가지고 나에게 오지 말라 _올라브 하우게 방문 _H. M. 엔첸스베르거 생에 감사해 _메르데데스 소사 눈사람 _월러스 스티븐스 넓어지는 원 _라이너 마리아 릴케 꽃 피우는 직업 _드니스 레버토프 어머니는 최고의 요리사 _리아 마치오티 길란 잔디 깎는 기계 _필립 라킨 내가 사랑한다는 걸 몰랐던 것들 _나짐 히크메트 편집부에서 온 편지 _헤르만 헤세 자화상 _데이비드 화이트 사금 _호세 에밀리오 파체코 그는 떠났다 _데이비드 하킨스 블랙베리 따기 _셰이머스 히니 어떤 것을 알려면 _존 모피트 너무 많은 것들 _앨런 긴즈버그 사랑시 _로버트 블라이 왜 _야마오 산세이 모두 다 꽃 _하피즈 비 _레이먼드 카버 어떤 사람 _레이첼 리먼 필드 보나르의 나부 _레이먼드 카버 지구에서 우리는 무엇을 하고 있는가 _앨런 와츠 먼지가 되기보다는 재가 되리라 _잭 런던 층들 _스탠리 쿠니츠 위험 _엘리자베스 아펠 납치의 시 _니키 지오바니 시가 그대에게 위로나 힘이 되진 않겠지만 _류시화

Description

‘내가 만약 시인이라면 당신을 시로 납치할 거야. 시어와 운율로 당신을 사로잡고, 제비꽃으로 당신을 노래하고, 이마에서 녹는 눈으로 당신의 감정을 위로하고, 내 시를 완성하기 위해 바람 부는 해변에 당신을 혼자 서 있게 할 거야. 당신의 이름을 시에 쓸 때마다 행갈이를 할 거야…’ 이 시집을 펼쳐 읽는 순간 조심해야 한다. 노벨 문학상 수상 시인부터 프랑스의 무명 시인, 아일랜드의 음유시인, 노르웨이의 농부 시인과 일본의 동시 작가가 당신을 유혹할 것이다. 그럼 당신은 시의 해변에서 홀로 비를 맞아야 하고, 감정의 파도로 운을 맞추며 시의 행간을 서성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시인들의 물음에 답해야 한다. 인생은 물음을 던지는 만큼만 살아지기 때문이다. 시인들은 우리에게 말한다. ‘시인이 될 수 없다면 시처럼 살라.’고. 마음의 무늬를 표현하기 위해 전 세계 시인들이 수없이 고쳐 쓴 시들. 몇 번을 다시 읽어도 새롭게 다가오는 시들의 향연이 펼쳐진다. 투명한 감성과 인간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담긴 좋은 시 모음집이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과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에 이은 새로운 인생 처방 시집. 류시화 시인의 해설과 함께 페이스북과 트위터에서 5년 동안 ‘아침의 시’라는 제목으로 많은 독자들의 아침을 깨운 시들을 모았다. 시인이 될 수 없다면 시처럼 살라 이상하다, 시는. 짧은 문장으로 이마를 상기시키고 머리를 뜨겁게 한다. 노벨 문학상 수상 시인 토머스 트란스트뢰머는 "숲 한가운데에는 길을 잃은 사람만이 발견할 수 있는 빈터가 있다.”라고 말했다. 어쩌면 삶에서 길을 잃는 사람만이 시를 찾을 수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는 자주 ‘적절한 세계 속의 적절하지 않은 나’를 느낀다. 다른 어느 곳도 없고 다른 누구도 없을 때, 그럴 때 시가 있다.시인의 능력을 타고 나지 않은 사람도 ‘시인의 마음’은 누구나 소유하고 있다. 좋은 시는 잠깐 멈춰 서서 인생을 돌아보게 하고 일상을 시어로 바꾼다. 자신을 존경했던 스무 살이 채 안 된 시인 지망생 프란츠 카푸스에게 보낸 편지들(『젊은 시인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릴케는 ‘내가 하는 말이 그대에게 위로나 힘이 되진 않겠지만’이라고 쓰곤 했다. 그러나 릴케의 편지가 그런 역할을 했듯이, 우리는 함께 질문하고 공감함으로써 위로받고 강해진다. 삶에서 갑자기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상실감과 무력감에서 헤어나지 못할 때, 우연히 읽은 시 한 편에서 빛을 발견한다. 시는 어디선가 떨어진 채 발견된 깨달음의 한 조각이다. 인생학교에서 시 읽기 - 삶이 던지는 물음에 시로 답하다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을 통해 좋은 시들을 소개해 온 류시화 시인이 이번에는 해설과 함께 ‘인생학교에서 시 읽기’라는 부제로 시 엮음집을 출간했다. 한 편 한 편의 시가 물방울처럼 마음의 호수에 떨어져 파문이 번지는 그런 좋은 시들을 모았다. 초대의 글에서 류시화 시인은 말한다. “독일 시인 파울 첼란은, 시는 ‘유리병 편지’와 같다고 했다. 그것이 언젠가 그 어딘가에, 어쩌면 누군가의 마음의 해안에 가닿으리라는 희망을 품고 시인이 유리병에 담아 띄우는 편지. 여기 소개한 시들은 내 인생의 해안에 도착한 시들이다. 나는 내가 누구이며 어디쯤 서 있는지 알기 위해 시를 읽는다. 삶은 불가사의한 바다이고, 시는 그 비밀을 해독하기 위해 바닷가에서 줍는 단서들이다. 그러므로 시인이 아니어도 시인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봐야 한다. 나는 당신이 더 많은 시를 읽고, 머리가 뜨거워지고, 인생의 해변에서 시를 낭송하기 바란다. 어디선가 시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아직 아무도 발견하지 않은 유리병 편지처럼.” 필립 라킨, 셰이머스 히니, 요시노 히로시, 니키 지오바니, 나오미 쉬하브 나이, 스탠리 쿠니츠 등 현대의 대표 시인들에서부터 하피즈, 잘랄루딘 루미, 헤르만 헤세에 이르기까지 때로는 낯설고 때로는 반가운 시인들의 대표시들이 존재와 삶의 의미를 일깨운다. 시인들은 ‘웃어라, 세상이 너와 함께 웃으리라. 울어라 너 혼자 울게 될 것이다.’라고 진실을 말하고 ‘너 자신을 사랑하라. 그런 다음 그것을 잊으라. 그런 다음 세상을 사랑하라.’고 조언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의 상처와 두려움이 나만의 것이 아님을 깨닫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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