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처음 만나는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Notre Dame de Paris> 영화*뮤지컬로는 대신할 수 없는 원작의 감동! 이제 <노트르담 드 파리>를 빅토르 위고의 ‘문장’으로 만난다.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를 읽어보셨습니까? <노트르담 드 파리>는 프랑스 고전문학 중에서도 가장 잘 알려진 역사소설입니다. 빅토르 위고의 ‘노트르담 드 파리’는 잘 모르더라도 ‘노트르담의 꼽추’는 길 가는 초등학생들에게 물어보아도 알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우리는 동명의 뮤지컬이나 어릴 적 읽었던 국적불명의 만화영화 등을 통해 이 작품의 줄거리를 겨우 알고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이 작품을 소설로 읽어본 이는, 그래서 온전하게 그 줄거리와 빅토르 위고의 ‘문장’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글이 자아내는 감동은 극 속의 대사나 노래가 자아내는 감동과 다릅니다. 위대한 문학작품에는 그 어떤 다른 장르로도 대신할 수 없는 감동이 있습니다.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에는 영화 뮤지컬, 만화 등으로는 느낄 수 없는 ‘문학적 감동’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근원을 성찰하는 소설의 힘 <노트르담 드 파리>의 작가 빅토르 위고는 프랑스가 자랑하는 대문호입니다. 프랑스에서는 그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프랑스의 모든 학교들이 첫 시간을 그의 작품 낭독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런 위고가 서른도 안 된 나이에 발표한, 훗날 무수한 이들의 영혼을 사로잡게 된 소설이 바로 <노트르담 드 파리>입니다. 꼽추 콰지모도와 집시 여인 에스메랄다의 비극적인 사랑을 중심으로 인간의선과 악, 아름다움과 추함, 세상의 높음과 낮음이 서로 섞여 만들어내는 드라마가 장엄하게 펼쳐집니다. 노트르담 성당을 배경으로, 한 시대의 인간 군상들이 펼치는 숙명의 드라마를 통해 우리는 시대와 사회를 뛰어넘은 인간의 근원적인 모습을 성찰할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어느 장르로도 대신할 수 없는, 소설 <노트르담 드 파리>의 힘입니다. 단단한 우리말로 만나는 빅토르 위고의 문장들 <노트르담 드 파리>의 원작은 중세의 방언과 난해한 문장으로 뒤덮인 6백 쪽의 방대한 분량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모두 읽으려면 대단한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위고의 조국인 프랑스에서조차도 이 난해한 고전을 청소년들이나 바쁜 현대인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수없이 많은 축약본들이 서점에 나와 있습니다. 이 책은 현대소설에 익숙한 청소년과 일반 독자들이 <노트르담 드 파리>를 들고 단숨에 읽어 내려갈 수 있는 분량으로 편역하였습니다. 줄거리 요약이나 개작이 아닌 발췌번역을 택하여 소설 원작의 문장을 그대로 살렸으며, 장황하고 난삽할 수 있는 번역체의 문장들을 단단한 우리말로 다듬음으로써 고전소설 읽기의 재미를 극대화하였습니다. 부록 : <소설과 함께 보는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_김호철 세종대 문화융합대학원 뮤지컬보컬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