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세상의 끝

장뤼크 라가르스 · Pl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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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프랑스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자비에 돌란의 영화 <단지 세상의 끝>의 원작. 장뤼크 라가르스가 세 번에 걸쳐 고쳐 쓴 자전적인 희곡이다. 불치병을 안고 10년 만에 헤어졌던 가족을 찾은 주인공이 다시 가족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펼쳐진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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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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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는 사람들 프롤로그 제1부 막간극 제2부 에필로그 해설 지은이에 대해 희곡 작품 목록 옮긴이에 대해

Description

<지만지드라마>는 지식을만드는지식의 희곡, 연극 전문 출판 브랜드입니다. 지식을만드는지식은 문학사와 공연사에 길이 남을 세계적인 고전과 현대 희곡 243종을 비롯해 한국근현대희곡 100종을 출간하며 연극을 사랑하는 독자들로부터 지지를 얻었습니다. 343종의 희곡이라는 자산과 출간 경험이 지만지드라마 출범의 바탕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전 세계의 고전 희곡, 문학성과 공연성을 인정받은 전 세계 현대 희곡, 한국 연극계에 꼭 필요한 이론 서적들, 그 외 의미 있는 기획 도서 출판을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도 가장 전문성 있는 연극·공연 출판 브랜드가 되겠습니다. 라가르스가 세 번 고쳐 쓴 희곡이다. 작품에서 불치병으로 등장하는 루이는 에이즈로 사망한 작가의 분신처럼 보이기도 한다. 작가의 연극적 고뇌와 성찰이 반영된 독특한 형식, 시적인 문체가 어우러져 문학성과 연극성이 고루 고취된 작품이다. 어느 일요일, 어머니가 딸 쉬잔과 함께 살고 있는 집에 10년 전에 집을 떠났던 장남 루이가 돌아온다. 다가오고 있는 죽음을 식구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다. 작은아들 내외인 앙투안, 카트린까지 모처럼 가족이 만나는 자리지만 식구들이 쏟아붓는 원망, 비난, 분노, 죄의식, 책임감 등 말의 홍수 앞에서 루이는 정작 하고 싶었던 말은 하나도 하지 못하고 집을 떠난다. 탕자 아들의 귀환, 카인과 아벨, 율리시스 같은 성경이나 신화에서 차용한 테마를 찾아볼 수 있으며 가족, 소통 부재, 고독, 사랑과 죽음, 부재, 실종, 여행, 허위의식 등의 주제도 엿보인다. 대사가 유연하게 흐르지 못하고, 망설임·반복·본론에서 벗어난 이야기·마침표와 쉼표의 나열·시적인 문체·파편화·콜라주 등의 요소로 말하기의 어려움을 표현했다. 시간 흐름이 논리적이지 않고 무질서한 기억에 따라 시간이 회귀하는 부분도 형식에서 보이는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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