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생 자르기 Fired 007
창작노트 Writer’s Note 079
해설 Commentary 097
비평의 목소리 Critical Acclaim 113
알바생 자르기 Fired
Jang Kang-myung · Novel
128p

K-픽션 13권. 88만 원 세대의 씁쓸한 현실을 그려온 소설가 장강명이 이번엔 '갑을' 관계에 대한 일반적인 기대지평을 뒤집어놓았다. 여러 갑질 논란과 비정규직의 설움을 담았던 드라마 [미생]의 열풍, 그리고 노동법 개정을 둘러싼 공방에 이르기까지 평범한 근로자로 살아가기 참 고달픈 한국 사회. 그 단면을 기자 출신다운 예리한 눈초리로 간파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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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나 이 아이 어떻게 해야 해?”
이상한 나라의 갑과 을
88만 원 세대의 씁쓸한 현실을 그려온 소설가 장강명이 이번엔 ‘갑을’ 관계에 대한 일반적인 기대지평을 뒤집어놓았다. 여러 갑질 논란과 비정규직의 설움을 담았던 드라마 <미생>의 열풍, 그리고 노동법 개정을 둘러싼 공방에 이르기까지 평범한 근로자로 살아가기 참 고달픈 한국 사회. 그 단면을 기자 출신다운 예리한 눈초리로 간파한 작품이다.
한국 작가의 독특한 작품 세계와 기발한 창조성을 보여줄 해외 진출 문학 시리즈
한국 문화 콘텐츠의 힘이 강해지며 한류에 대한 관심은 이제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넘어 의료, 관광, 화장품 등 더욱 세분화된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 K-컬쳐, K-팝 등 한국의 최신 문화는 실시간으로 세계에 소개되고 있지만 한국 문학의 해외 소개는 오래된 작품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왔다. 그로 인해 생긴 ‘한국 문학은 고루하고 낡은 것’이란 오해를 불식시키고 개성 넘치는 바로 지금, 이 순간의 한국 문학을 세계에 실시간으로 소개하려는 시도가 바로 이다. 시리즈는 세계 문학으로 가는 ‘직행열차’가 되려고 한다. 한국문학의 새로운 성취로 기록될 젊은 작가의 최근작을 엄선하여 이라는 하나의 브랜드를 통해 매 계절마다 국내외에 널리 소개함으로써 한국문학의 영토를 확장해나가는 작업을 지속하려고 한다.
최신 한국 문학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시리즈
실력과 독창성을 겸비한 젊은 작가들이 보여주는 각양각색의 작품 세계
작가들의 독특한 스타일과 작품 세계와 함께 최근 한국 문단에서 만들어지는 새로운 흐름을 맛볼 수 있다.
은 현대 사회의 변화의 흐름이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른 ‘지금’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개인주의와 자본주의에 의해 가치관과 의식, 생활 형태가 다양하게 변모해 가는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일상적 모습들이 젊은 작가들의 시선에 의해 포착되어 무궁무진한 소설의 소재로 재발견되고, 새로운 소설의 영역이 개척되었다는 점에서 한국의 최신 단편소설의 재미와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각 작품마다 쏟아지는 찬사는 이와 같이 확실한 주제의식과 새로운 소재의 발굴, 그리고 삶을 바라보는 진지한 성찰 등을 바탕에 두고 있다. 소설에는 자신만의 시선으로 현대 사회의 모습을 바라보고, 특유의 발랄함과 새로움을 통해 궁극적으로 사회의 변화된 현실에 대해 말하고자 하는 젊은 작가들의 치열한 노력들이 배어 있다. 우리의 모습을 조명하는 한국의 젊은 작가의 소설을 통해 현재 우리들의 모습은 어떠한지 반추하며, 그들의 소리 없는 외침에 호응하며 나아갈 때 곧 우리의 삶은 풍요로워지며 진정한 삶의 근원적 성찰을 이끌어 나갈 수 있다.
세계 각국의 한국 문학 전문 번역진이 참여한 수준 높은 번역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연구원, 코리아타임즈 현대문학번역상 수상 번역가 등 <바이링궐 에디션 한국 대표 소설> 시리즈에 참여한 바 있는 여러 명의 한국문학 번역 전문가들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번역의 질적 차원을 더욱 높이고자 심혈을 기울였다. 번역은 제2의 창작물이라는 수식어가 붙을 정도로 문화적 배경이 다른 한 나라의 언어를 다른 언어로 번역하는 일은 지난한 작업의 결과물이다. 작품의 내용을 그대로 옮기면서도 해외 영어권 독자들이 읽을 때에 유려하게 번역된 글을 읽을 수 있게 하여 작품에 대한 감동을 그대로 전하였다. 영어 번역에는 하버드 한국학 연구원 등 세계 각국의 한국 문학 전문 번역진들이 참여하였으며, 번역과 감수, 그리고 원 번역자의 최종 검토에 이르는 꼼꼼한 검수 작업을 통해 영어 번역의 수준을 끌어올렸다. K-픽션은 아마존을 통해서 세계에 보급되며, 한국을 방문한 해외 유학생 및 단기 거주 외국인들에게 소개하기 위한 한국 단편 소설 읽기 강좌 및 스터디 모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위한서
3.5
몇십억의 자산가치를 가진 회사 아래에서 155만원을 받는 알바로 일한다는 것은, 붙임성이 좋아야 하고, 생글생글 웃어야 하고, 모든 시간에 능동적으로 일을 찾아서 해야하며, 손님이 오면 음료수도 따라줘야 하는 일이다. 태도가 불량하면 잘려도 된다. 일년동안 일한 알바가 퇴직금을 받는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다. 주휴수당을 챙겨주는 경우도 거의 보지 못했다. 사대보험은 물론이거니와, 야간수당은 일종의 알바를 잘 구한 자들의 혜택이었다. 권리가 아닌 혜택. 싸가지 없는 을은 같은 을에게도 배척당한다. 같은 가축 사이에서도 한 마리의 싸가지가 없으면, 다른 가축들은 차라리 주인의 편에 서는 것이 현명해보인다는 결론이다. 당연한 것을 얻는 것에도 욕을 먹는다. 차라리 다른 치욕적인 경우가 낫겠다 싶을 정도로. 이런 글을 쓰고 싶다.
붉은 돼지
3.0
읽을 때 알바가 답답해서 고구마. 덮고나서 내가 부끄러워 홍당무.
ziggy
3.5
회사원이라면 누구나 쉽게 떠올릴만한 상황과 인물들로 쉽게 감정 이입이 됨.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짧은 분량인데, 순간 상황속으로 빨려들어가서, 끝내는 부조리를 부조리라 인지하지도 못했던 나를 자각하게 되는 매우 효과적인 소설.
채권각론
3.5
자르는 사람과 잘리는 사람이 대등해 보이는데서 오는 인지부조화. 이 인지부조화에서 오는 깨달음. 우리는 부조리함에 얼마나 익숙한가.
김정진
4.0
공존하는 모든 모순을 잘 파고들었다.
slowtree
4.5
노동과 자본의 관계에서는 착해보이는 사람이 선인이 아니고 악해보이는 사람이 악인이 아니라는 것. 노동에게 선한 자본이란 없고, 만약 있더라도 죽음의 길로 향할 뿐.
John Doe
3.0
당장 어디 알바 사이트 게시판만 가도 한 페이지에 하나씩 원전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은 현실감 넘치는 사연. 난 언급된 이름들 중에 출산휴가 끝나자마자 사표 쓴, 혜미 씨를 뽑아서 이 모든 상황을 만들었다고 원망이나 듣는 박 차장이 어떤 인물일지 궁금하다.
Sumi Kim
4.0
나도 결국 <을>인 주제에 <갑>에게 감정이입을 하고 흥분하다니... 비정규직 알바생 혜미에게 한없이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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