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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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이트가 꼽은 세계문학사 3대 걸작 중 하나 러시아 대문호 도스토옙스키의 마지막 작품! 신과 종교, 삶과 죽음, 사랑과 욕망 등 인간 내면의 본질적 문제를 파헤친 대문호 도스토옙스키 최후의 걸작! “세상의 모든 책을 불살라도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은 남겨야 한다.” _레프 톨스토이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세계문학에 우뚝 솟은 최고의 고전으로서 도스토옙스키의 마지막 소설이자 그의 사상의 집대성이며 미래에 대한 예언서이다. 이 작품의 표면적 이야기는 카라마조프 가문의 불행하고 비극적인 연대기이다. 하지만 이 범속한 가정사의 이면에는 인간 영혼의 무한한 다양성과 존재론적 의문, 인간 욕망과 도덕률의 충돌, 신과 인간의 관계, 인간 자유의 양면성 등 존재론적이고 철학적인 문제, 그리고 수난을 통한 구원이라는 작가의 종교에 대한 깊은 통찰이 들어 있다. 그래서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도 그 어떤 과학자, 심지어 수학자 가우스보다도 많은 것을 가르쳐 준 인물로 작가인 도스토옙스키를 꼽았다고 한다. 도스토옙스키 연구자로 유명한 슈테판 츠바이크는 ‘도스토옙스키는 문학의 한계를 뛰어넘은 작가들 중에서 가장 위대하다. 이 열정적이고 비정상적인 사람처럼 인간 영혼의 드넓은 신세계를 발견한 사람은 없다’라고 말했다. 영혼의 투시자, 복음의 작가 등 다양한 수식어가 따라다니는 도스토옙스키의 문학 세계를 한마디로 정의하는 것은 어렵다. 특히 그의 마지막 작품인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은 굳이 표현하자면 문학의 형식을 통한 종교서, 철학서, 인문서이자 인간의 운명을 담은 예언서(B. 쿨레쇼프, 《러시아문학사》, p.418, 1989, 러시아어문학)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2부 5편의 [대심문관]은 신을 대신해서 글을 쓴 것 같은 도스토옙스키의 사상이 압축된 최고의 이야기로 정평이 나 있다. 이렇듯 인간의 운명과 결부된 자유의 문제라는 도스토옙스키 창작과 사상의 핵심 주제가 가장 잘 드러난 장편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이 더클래식 세계문학 스페셜에디션으로 독자들을 찾아간다. “꿈을 밀고 나가는 힘은 이성이 아니라 희망이며, 두뇌가 아니라 심장이다.”_표도르 도스토옙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