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재미없다고 하신다면 더 이상 추천해드릴 책이 없습니다." 한 서점 직원의 소개글이 입소문을 타면서 서점가에서 화제가 된 하라 고이치. 유머러스하고도 기상천외한 발상과 날카로운 풍자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그의 국내 첫 장편소설이다. 유유자적한 일상이 따분해 직장 시절을 그리워하던 정년퇴직자들이 모여 '회사놀이'를 시작하고, 그것이 급기야 전국적으로 유행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정년 후 남아도는 시간을 주체 못해 도서관에 다니던 스고우치. 어느 날, 그는 비슷한 처지의 기리미네를 만나 회사 시절 추억담을 나누다 의기투합, 급기야 역 앞 찻집을 사무실 삼아 '회사놀이'를 시작한다. 주 6일 근무에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일하는 건 기본, 진짜 회사를 뛰어넘는 피 튀기는 회의에, 주 3일은 야근식으로 친목을 다진다. 이윽고 회사놀이는 퇴직한 남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으며 전국으로 확대되어가는데…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