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관한 철학적 고찰

구인회 · 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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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문제를 다루어온 철학자들의 계보를 짚어나감으로써, 그들의 죽음관을 오늘날의 시각에서 다시 읽는 책이다. 죽음이란 무엇이며, 현대의 우리는 죽음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물음을 던짐으로써, 죽음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이해의 깊이를 더하고자 했다. 결국 죽음은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문제와 분리될 수 없다. 죽음을 극복하고자 했던 철학자들의 노력은 죽음과 더불어 삶을 살아가는 법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제1부에서는 주요 철학자들의 죽음에 대한 정의와 이해를 살폈고, 제2부에서는 죽음과 불멸성을, 제3부에서는 현대사상에서 다루는 죽음의 문제를 짚어보았다. 제4부에서는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겪은 뒤 승화 과정을 통해 고통을 극복하고 생사관을 정립한 철학자들에 대해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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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철학에서 길어낸 죽음의 지혜 책을 펴내면서 …………………………… 5 제1부 죽음이란 무엇인가 1. 철학과 마주한 죽음 나의 삶, 나의 죽음 …………………………………………………………………… 13 오래된 철학적 주제 …………………………………………………………………… 17 존재 인식의 시작과 끝 ……………………………………………………………… 21 철학과 과학 사이: 영혼의 문제 ………………………………………………… 23 죽음, 확실한 가능성 ………………………………………………………………… 26 2. 죽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 죽어야 할 운명 ………………………………………………………………………… 29 삶과 죽음, 그 치명적 동거 ………………………………………………………… 33 죽음에 비친 삶의 의미 ……………………………………………………………… 38 톨스토이와 호라티우스의 만남: 죽음의 상호주관성 ………………… 41 죽음을 배우는 일, 죽음을 표현하는 일 ……………………………………… 51 죽음은 존재한다. 고로 존재하지 않는다 …………………………………… 61 제2부 죽음과 불멸성 3. 죽음의 철학적 계보 신화와 철학의 공존 : 자연철학자들 …………………………………………… 75 최초의 이원론 : 피타고라스 ……………………………………………………… 83 영원을 향한 희망 : 플라톤 ………………………………………………………… 86 두려움을 대하는 태도 : 에피쿠로스 ………………………………………… 107 영혼과 육신의 통합 : 아리스토텔레스와 아퀴나스 ………………… 111 덧없는 육신, 구원받는 영혼 : 아우구스티누스 ………………………… 118 자연적인 죽음의 탄생 : 데카르트 …………………………………………… 123 무한히 존속하는 인간 : 스피노자 …………………………………………… 127 죽음의 제거 : 칸트 …………………………………………………………………… 131 죽음이라는 이름의 허상 : 피히테 …………………………………………… 140 변증법의 참된 동력, 죽음 : 헤겔 ……………………………………………… 149 죽음으로 완성한 삶 : 쇼펜하우어 …………………………………………… 163 제3부 새로운 시대, 새로운 죽음 4. 현대철학과 죽음 관념을 넘어 존재로 : 실존철학 ……………………………………………… 181 전혀 새로운 신, 전혀 새로운 죽음 : 포이어바흐 ………………………… 204 자신이 되기 위한 자기초월 : 마르크스 …………………………………… 208 죽음의 구조, 권력의지와 영원회귀 : 니체 ……………………………… 214 죽음으로 앞서 달려가다 : 하이데거 ……………………………………… 231 철학적 불가능성, 죽음 : 아도르노 ………………………………………… 241 제4부 사랑은 죽음같이 강하고 5. 죽음의 망각 또는 극복 죽음 극복하기? ……………………………………………………………………… 247 은폐된 죽음 …………………………………………………………………………… 249 문화적 무관심 ………………………………………………………………………… 254 다시 한번 죽음으로 ……………………………………………………………… 259 사랑, 죽음의 승화 …………………………………………………………………… 262 다시, 생명의 길을 찾아서 맺는말 ……………………………………… 286 주註 ……………………………………………………………………………………… 299 참고문헌 ……………………………………………………………………………… 314

Description

죽음은 삶의 모든 관계를 단절하는 하나의 큰 사건이다. 어떤 죽음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기도 하고, 많은 이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기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 여파에는 한계가 있고, 대개는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잊히곤 한다. 죽음은 삶 속에 머무를 수 없기 때문이다. 모든 생명이 언젠가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으며, 거기에 예외가 없다는 숙명을 인간은 잘 알고 있다. 이 죽어야만 한다는 사실에 대한 인식은 우리 삶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며, 삶의 방향을 결정하기까지 한다. 삶과 죽음의 문제는 고대에서부터 현대까지 수많은 철학자들이 나름의 답을 구하고자 매달려온 가장 근본적인 철학적 주제다. 우리는 죽음에 어떻게 대면해야 할까. 죽음의 한계를 벗어날 희망은 있는 것일까. 죽음에 대한 물음은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이어진다. 『죽음에 관한 철학적 고찰』은 죽음의 문제를 다루어온 철학자들의 계보를 짚어나감으로써, 그들의 죽음관을 오늘날의 시각에서 다시 읽는 책이다. 죽음이란 무엇이며, 현대의 우리는 죽음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하는 물음을 던짐으로써, 죽음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이해의 깊이를 더하고자 했다. 결국 죽음은 ‘어떻게 살 것인가’ 하는 문제와 분리될 수 없다. 죽음을 극복하고자 했던 철학자들의 노력은 죽음과 더불어 삶을 살아가는 법을 모색하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제1부에서는 주요 철학자들의 죽음에 대한 정의와 이해를 살폈고, 제2부에서는 죽음과 불멸성을, 제3부에서는 현대사상에서 다루는 죽음의 문제를 짚어보았다. 제4부에서는 사랑하는 이의 죽음을 겪은 뒤 승화 과정을 통해 고통을 극복하고 생사관을 정립한 철학자들에 대해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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