옮긴이의 말
세계 일주를 제안하다
출발
사우샘프턴에서 쥘 베른의 집으로
쥘 베른의 집에서
브린디시로
미국인 상속녀
아름다운 검은 눈
아덴에서 콜롬보로
지체된 닷새
해적의 바다에서
몬순에 맞서
영국령 중국
광중에서 보낸 크리스마스
미카도의 땅으로
일본에서 보낸 120시간
태평양을 건너다
대륙 횡단
기록
맺음말
<80일간의 세계 일주>주인공보다 빠른 시간 안에 세계 일주를 하겠다고 나선 스물다섯 살 여기자의 도전을 다룬 기행기. 1889년 11월 14일부터 1890년 1월 25일까지 72일간의 세계 일주는 세상의 편견에 맞선 스물다섯 살 여기자의 도전이었다. 여성에게 어울리는 공간은 가정뿐이라고 말하는 칼럼을 실은 신문사에 똑 부러지는 반박문을 보냈다가 그곳 편집장의 권유로 기자가 된 넬리 블라이. 그녀는 정신병원에 들어가 취재한 것을 바탕으로 환자들의 비참한 인권 실태를 고발했고, 당시 화제가 된 소설 <80일간의 세계 일주>주인공보다 빠른 시간 안에 세계 일주를 하겠다고 나섰다. 기사를 쓰기 위해서라면 정신병자 연기든 허구 속 인물과의 경쟁이든 가리지 않은 것이다. 역사적인 세계 일주를 떠나는 날에도 잠자리에서 벌떡 일어나지 못하는 게으름, 예정보다 늦게 도착한 배에게 바다에 가라앉으라는 악담을 한다거나 편집장에게 약속한 75일 안에 세계 일주를 못 하면 죽어 버리겠다고 하는 성마름, 아름답고 우아한 베른 부인의 입에 키스하고 싶었다고 하거나 개고기를 언급하는 장난기가 한 세기 이전의 지은이를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