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과 세계 - 서문을 대신하여
풍경과 선험적 구성 - 전통 한국의 이상적 풍경과 장소의 느낌
에피스테메와 유토피아
풍수와 이상향
「관동별곡」의 선경
정선의 <금강전도>
시각의 체제와 인식의 체제
동양적 전통과 평정한 마음 - 동양화의 정신과 생활에 대한 수상
‘심미적 이성주의자’ 김우창 고려대 명예교수의 동양화에 관한 성찰적 에세이. 동양화와 서양화의 비교로부터 시작하여 근대 이성적 사고의 결실인 원근법의 의미, 풍수사상으로부터 추출해내는 땅에 관한 미학적 접근, 그리고 한국사회를 비롯한 동양사회의 유토피아에 관한 생각들까지 깊이 있게 다뤘다. 이것은 오늘날 우리 삶이 안고 있는 동.서양문화로 혼재되고 뒤틀린 미적 감성에 비판적 각성으로 다가오며, 김우창 교수의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시각은 독자들에게 동양적 전통의 평정한 마음과 인간적 평화의 이미지를 어떻게 재창조할 것인가의 과제를 제시한다. 에세이 속에서 인용되는 그림을 한 장 한 장 직접 감상할 수 있다. 동양과 서양, 고전과 현대를 넘나들며 제시되는 컬러 도판들과 함께 동양과 서양이 근대를 넘어서며 가졌던 공간에 대한 감각, 시각 체계의 변화, 아울러 이상향에 관한 김우창 교수 특유의 풍부한 지식과 사유를 보다 안정감 있게, 실질적으로 대면하며 읽을 수 있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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