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의 취향

<모든 요일의 기록>과 <모든 요일의 여행>에서 깊고 향긋한 '글맛'을 전하며 수만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던 김민철 카피라이터가 이번에는 '취향'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좋아하는 음악, 책, 여행, 취미처럼 단편적인 것에서 시작해 사람 취향, 사랑 취향, 싫음에 대한 취향, '나'라는 사람에 대한 취향까지, 취향의 영역은 무궁무진하다. 그 넓은 바다에서 '나의 취향'을 건져 올린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인지 자신의 취향을 말할 때 조금은 주저하게 된다. 결국 우리는 '나'를 말할 때조차 스스로 타인의 시선을 끌고 와 '비교 지옥'에 입성한다. <하루의 취향>에서 저자는 제자리를 찾은 '취향의 의미'에 따라 개인적인 삶의 공간, 물건, 관계, 여행에 대한 것부터 직장인으로서는 드러내기 쉽지 않은 '일'에 관한 취향도 꺼내놓는다. 그리고 취향이 변해가는 과정, 타인의 취향을 대하는 태도에 대한 고민 등 그 무궁무진한 영역만큼 다양한 이야기를 ‘취향’의 카테고리에서 풀어나간다. 결국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하나다. 내 마음의 방향을 의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그 방향을 알 수 있는 사람은 나 말고는 아무도 없으니까. 그리하여 남의 시선을 배제하고,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걱정을 접어두고, 나의 마음을 꼼꼼히 파악하여, 나에게 가장 어울리는 선택을 내리면 된다. 사전에서 단호하게 설명하는 것처럼, 내 마음에 응답하면 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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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인
3.5
“ 살다 보면 말이야. 좋은 날도 있고 나쁜 날도 있지. 그러니까 말이야 좋은 날이 왔을 때 우리는, 그날을 최대한 길게 늘려야 해. ”
YK
4.0
세상의 때 하나 안 묻은 것처럼 알맹이 없이 예쁜 말들만 늘어놓지도, 세상에 찌들어 어둡고 비관적인 얘기들을 읊조리지도 않는다. 경쾌하고 사랑스러운 글. 작가가 자신의 취향대로 살아가는 일상들이, 곰곰이 하는 생각들이 내 취향에도 꼭 들어 맞는다. 나와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도 재미있고, 어긋날 때에도 내가 드는 의문에 대답하듯 글이 이어진다. 신기하게도. 삶도 잘 사시고, '두 번째'인 본업도 잘 해내시고, 간간이 이렇게 신간도 내주시길 바랄 뿐.
김창현
4.0
좋은 책은 저자와 대화를 나누는 느낌을 받게 한다. 이 책이 그랬다.
크레마
3.5
이런 생각이 든다. 산다는 건 자신의 취향이 뭔지 서서히 파악해가는 과정 같다고. 그러니 더 많이 보고 듣고 읽고 경험하며 많은 걸 느끼면서 드넓게 살아가자고. 취향을 발굴해가고 영역을 넓히는 재미로 살아가면, 인생 참 살 만하겠다는 생각.
다현
3.0
1. ‘모든 요일의 기록’과 ‘모든 요일의 여행’의 연장선. 2. 저자 주변에는 좋은 사람이 참 많은 것 같다. 특히 취향을 공유할 수 있는 남편! 3. 더 유명해지기 전에 망원동 너랑나랑호프에 가서 육전이랑 갓김치를 먹어야겠다.
예 인
4.0
평소에 마주앉아 이야기를 안 하기 때문에 더 할 말이 없는 관계가 되어버린 것이다. 그러므로 마주 앉아야 한다. 그리고 별 거 아닌 오늘 하루를 말해야 한다. 당장은 별 거 아닌 것처럼 보일지라도, 쌓이면 견고한 ‘우리’가 되니까. 2019.09.26.
삐리리
3.0
한 카피라이터의 소소한 일상과 해외 여행의 경험을 간결하게 기록한 수필.
Ari
5.0
This may contain spoi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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