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영국의 반항아 뱅크시가 세상에 전하는
불편한 진실
낙서쯤으로 취급받던 벽화를 예술로 승화시키고, 권력과 제도를 그림으로 풍자하는 거리의 예술가. 영국 대영박물관에 카트 미는 원시인 그림을 도둑 전시해 유명세를 탄 세계적인 그래피티 아티스트 뱅크시다. 런던에서는 뱅크시 그래피티 투어가 유행하고, 그의 작품이 1억 원을 웃도는 가격에 팔릴 만큼 영향력 있는 예술가로 평가 받는다. 브래드 피트, 안젤리나 졸리, 크리스티나 아길레나 등 할리우드 유명 연예인들도 뱅크시의 애호가로 알려져 있다.
는 사진작가이자 거리의 아트큐레이터인 마틴 불이 뱅크시의 그래피티를 찾아 떠난 4년간의 기록이다.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뱅크시의 그래피티 작품을 투어 가이드 형식으로 담았다. 혹스턴과 쇼디치, 패링던과 클러큰웰, 워털루와 사우스 뱅크 등 세 개의 코스로 나누어 그래피티를 소개하고, 각 코스마다 지도와 함께 작품의 특징과 감상 포인트 등을 알려준다.
그래피티 작품 설명부터 그래피티가 훼손돼 거리에서 사라지는 시간의 궤적까지 담아낸 저자의 해설은 작품 감상의 재미를 돋운다. 작품에 관련된 숨은 이야기, 다른 작가의 작품을 비롯한 다양한 관련 팁까지 더해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여행의 동선까지 신경 쓴 작품 설명을 보다 보면 런던을 누비고 있는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될 것이다.
이 책의 특징
저항의 메시지가 담긴 뱅크시의 그래피티 세계
우산을 쓴 쥐, 폭탄을 끌어안고 있는 여인, 코를 킁킁대는 경찰관과 흰 선, 카펫 아래를 쓸고 있는 혹스턴 모텔의 청소부 등 불합리한 세상에 외치는 뱅크시의 작품 100여 점이 수록되었다. 더불어 동료 작가인 페일, 엘 키보, 스페이스 인베이더, 블렉 르 라, 딘 스톡턴, 셰퍼드 페어리 등의 그래피티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그래피티 마니아라면 군침을 흘릴 만한 작품들의 향연이다.
변화무쌍한 그래피티 작품을 담은 아트북
저자는 변화무쌍한 뱅크시의 그래피티들을 카메라에 담으며, 누군가에 의해 지워지거나 덧입혀지는 그의 그래피티 흔적을 끊임없이 뒤쫓았다. 뱅크시의 걸작으로 꼽히는 ‘카펫 아래를 쓸고 있는 혹스턴 모텔의 청소부’ 등 몇몇 사라지거나 훼손된 작품들은 오직 사진으로만 이 책에서 감상할 수 있다.
작품 감상의 재미를 돋우는 마틴 불의 작품 설명
뱅크시의 작품 설명과 그래피티에 얽힌 에피소드를 곁들여 담았다. 고리타분한 작품 소개가 아닌 런던의 거리와 작품, 작가들의 일화 등을 흥미진진하게 풀어놓는다. 사라진 몇몇 작품들의 행방까지 쫓는 저자의 치밀함이 돋보인다.
런던 거리를 누비는 듯한 코스별 그래피티 투어
뱅크시의 그래피티가 있는 혹스턴과 쇼디치, 패링던과 클러큰웰, 워털루와 사우스 뱅크 등을 중심으로 세 개의 코스로 나누어 작품을 소개한다. 볼거리는 물론 저자의 감상까지 덧붙여 마치 런던의 거리를 걷고 있는 듯 투어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