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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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3개의 전혀 다르지만 연관된 개념으로 멜로드라마에 접근한다. 초기 유럽 극장에서 발생한 하나의 장르로, 더글러스 서크에 의해서 전형화된 영화 스타일로, 그리고 관객의 욕망과 불안을 반영하는 감수성으로 멜로드라마를 이해하는 것이다. [천국이 허락한 모든 것], [세이프], [불안은 영혼을 잠식한다], [이유 없는 반항] 등 주요 영화들을 분석한다. [책의 내용] 1장은 멜로드라마와 영화 장르의 관계를 고찰한다. 가족 멜로드라마라는 용어를 최초로 사용했던 토머스 엘세서의 선구적인 작업을 비롯해, 장르로서의 멜로드라마를 정의하거나 거부했던 페미니스트 영화 이론가들의 비판적 시도에 주목한다. 초기 멜로드라마 영화, 특히, D. W. 그리피스의 [흩어진 꽃잎](1919), 고전적인 할리우드 시기의 여성영화인 [스텔라 달라스](1937), 그리고 1950년대의 가족 멜로드라마인 [이유 없는 반항](1950) 등의 분석을 통해, 이 넓은 범위의 예들이 유사한 일반적 범주에 속할 수 있음을 확인한다. 2장에서는 멜로드라마와 영화적 스타일의 관계를 논의한다. 가족 멜로드라마와 이 양식의 대표자인 더글러스 서크 감독이 1950년대 중반에 유니버설영화사에서 만든 많은 영화들을 통해 그의 특징적인 영화 양식과 미학적 비전을 살펴본다. 특히, 영화 이론가뿐만 아니라 이후 세대의 영화감독들, 예를 들면 라이너 베르너 파스빈더 감독이나 동시대의 토드 헤인즈 감독의 영화에까지 미친 서크의 영향력을 논의한다. 3장에서는 관객에게 영향을 미치는 감수성으로서 멜로드라마를 들여다본다. 또한 멜로드라마에 대한 폭넓은 이해가 퀴어나 액션 영화를 포함한 다양한 범위의 영화 텍스트들에서 멜로드라마적 감수성을 정의 내리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방법들을 살펴본다. ★ 숏 컷 시리즈(THE SHORT CUTS SERIES) 영화의 장르, 개념, 역사와 영화 운동, 테크놀로지를 포함한 영화 연구의 모든 영역을 다루는 종합적인 입문서. 역사·문화의 맥락 안에서 동시대의 쟁점을 간결하게 짚어 내고, 사례를 폭넓게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1. 아방가르드 영화: 다양한 형식과 주제, 열정의 발견 영화의 최전선에선 어떤 일이 벌어졌고 벌어지고 있는가? 1920년대 유럽을 휩쓴 모더니즘 운동부터 소비에트 영화와 미국 언더그라운드 시네마, 프랑스 뉴 웨이브, 구조주의와 영국 청년 예술가의 영상설치까지 실험적인 영화 제작의 발전 과정을 담았다. 마이클 오프레이 지음, 양민수·장민용 옮김 2. 호러 영화: 매혹과 저항의 역사 영화보다 더 무섭고 끔찍한 현실 속에서도 공포영화는 살아남았다. [사이코], [피핑 톰], [살아 있는 시체들의 밤], [나이트메어], [드라큘라] 등 다양한 사례를 제시했다. 공포영화의 역사, 이론, 현실이 깔끔하게 요약되었다. 폴 웰스 지음, 손희정 옮김 3. 여성영화: 경계를 가로지르는 스크린 장르도 아니고 운동도 아니다. 여성영화, 그 악명 높은 개념에 대한 안내서. 할리우드 영화나 실험영화에서 여성영화 감독이 직면한 한계와 도전은 무엇인지, 전 지구화 시대에 여성영화의 위치는 어디인지 논의한다. 앨리슨 버틀러 지음, 김선아·조혜영 옮김 4. 다큐멘터리: 리얼리티의 가장자리 픽션과 논픽션의 만남. 드라마 다큐에서 애니메이션 다큐까지 경계에 놓인 리얼리티에 대해 질문한다. 현재 다큐멘터리 영화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쟁점들을 명쾌하게 밝히면서, 재구성과 재연의 형식을 탐구한다. 폴 워드 지음, 조혜영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