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Description
12년 만의 <현대문학 장편상> 수상작! “우리의 인생은 급수대 없는 마라톤을 달리는 것과 같다. 모두가 외면한다 해도, 나 스스로를 위해 끝까지 움직여라, 애써라. 그래야 ‘아름다운 마라톤’이다.” 우승을 원한다면 100m를 달려라. 그러나 인생을 경험하고 싶다면 마라톤을 하라. -에밀 자토페크 2010년 현대문학 신인추천 장편소설 부문 당선작인 『나의 아름다운 마라톤』이 출간되었다. 현대문학의 신인등용문인 신인추천제도의 장편소설 부문이 1999년 부활된 이후 12년 만의 당선작이다. 당선된 이후, 1년 반에 달하는 긴 기간 동안의 꼼꼼한 퇴고과정을 통해 선보이는 이 장편은 탄탄한 구성과 간결하고 군더더기 없는 문장이 작가의 첫 작품이라는 수식이 무색할 정도이다. 사랑이 갑자기 찾아오듯 그렇게 다가온 마라톤을 통한 절망의 극복, 나는 왜 달리는가? 무엇에 도달하기 위해 달리는가? 의 진지한 고민 속에 이뤄지는 찬란한 승화는 소설을 읽는 독자들에게 소설을 통한 극한의 정화淨化를 맛보게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