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빅 히스토리

재러드 루빈 and other · History/Econ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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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나라는 어떻게 먼저 부자가 되었고, 다른 나라는 아직 가난할까? 과연 무엇이 국가 경제의 운명을 결정하며, 앞으로의 세계 경제는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부의 빅 히스토리』는 경제학 교수이자 저명한 경제사학자 마크 코야마와 재러드 루빈이 인류의 시작부터 현재의 금융 자본주의까지 거시 경제사를 꿰뚫으며 경제 강국의 시작과 발전, 부의 이동 경로, 성장의 요인과 어두운 이면을 조목조목 밝히는 책이다. 저자들의 철저한 연구 정신과 치우침 없는 균형 잡힌 시각이 돋보인다. 저자들은 경제성장의 근본 요인으로 손꼽히는 지리 · 제도 · 문화 · 인구 · 식민주의가 어떻게 상호작용하여 각 사회의 번영과 빈곤을 좌우했는지 검토하며, 2000년 세계경제사를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펼쳐 보인다. 세계 무역의 절반을 장악하며 번영을 이뤘으나 가장 먼저 산업화를 이루는 데 실패한 네덜란드, 과학기술의 혁신을 추동한 ‘성장의 문화’ 덕분에 산업혁명을 이룬 영국, 독재적인 정치 제도를 유지하면서도 지난 40년 동안 가공할 경제 발전을 이룬 중국, 식민지 역사를 경험했으나 급속한 따라잡기 성장으로 선진국이 된 한국까지. 국가적 부의 부상과 추락, 엎치락뒤치락하는 선도와 추격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과 같은 빈부격차를 낳은 역사의 분기점은 어디에 있었는지, 경제 대국들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상세히 드러난다. 나아가 더 부유해지기 위해서 경제는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고 진화해나가야 하는지 힌트를 제공한다. 저자들은 한국어판을 위해 특별한 서문을 보내왔다. 한국이 지난 수십 년간 이룬 경제성장의 역사적 배경과 정책 등을 짚어내며, 미래의 경제 향방과 발전 가능성을 제시해주었다. 성장의 역사를 제대로 되짚어볼 때, 비로소 빈곤의 미래도 대비할 수 있다. 유례없는 경제 위기의 시대, 지금 우리에게 그 어느 때보다 ‘부의 빅 히스토리’가 필요한 이유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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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며 1부 부유해지는 세계에 관한 이야기들 1 세계는 왜, 언제, 어떻게 부유해졌는가? 2 지리 | 부자 나라는 지리 복권에 당첨된 걸까? 3 제도 | 모든 것이 제도 덕분일까? 4 문화 | 우리를 부유하게 하는 문화, 가난하게 하는 문화 5 인구 | 아기를 적게 낳아서? 6 식민주의 | 식민화와 착취가 문제였을까? 2부 선도와 추격의 역사, 그리고 성장과 빈곤의 미래 7 왜 북서유럽이 먼저 부유해졌을까? 8 영국 산업혁명의 모든 것 9 근대 경제의 발흥 10 산업화와 그 결과로 탄생한 세계 11 세계는 점점 더 부유해진다 추천의 글?홍춘욱(이코노미스트) 참고 문헌 도표?그림 출처

Description

“불어닥칠 빈곤의 미래를 걱정하는 우리 모두의 필독서” ― 대런 애쓰모글루 · 조엘 모키르 · 홍춘욱 강력 추천 ✔ 2000년 세계경제사를 한 권으로 읽는다 ✔ 미국 아마존 경제 분야 베스트셀러 1위 부자 나라는 어떻게 먼저 부자가 되었고, 다른 나라는 아직 가난할까? 과연 무엇이 국가 경제의 운명을 결정하며, 앞으로의 세계 경제는 어떻게 펼쳐질 것인가? 『부의 빅 히스토리』는 경제학 교수이자 저명한 경제사학자 마크 코야마와 재러드 루빈이 인류의 시작부터 현재의 금융 자본주의까지 거시 경제사를 꿰뚫으며 경제 강국의 시작과 발전, 부의 이동 경로, 성장의 요인과 어두운 이면을 조목조목 밝히는 책이다. 저자들의 철저한 연구 정신과 치우침 없는 균형 잡힌 시각이 돋보인다. 저자들은 경제성장의 근본 요인으로 손꼽히는 지리 · 제도 · 문화 · 인구 · 식민주의가 어떻게 상호작용하여 각 사회의 번영과 빈곤을 좌우했는지 검토하며, 2000년 세계경제사를 한 편의 다큐멘터리처럼 펼쳐 보인다. 세계 무역의 절반을 장악하며 번영을 이뤘으나 가장 먼저 산업화를 이루는 데 실패한 네덜란드, 과학기술의 혁신을 추동한 ‘성장의 문화’ 덕분에 산업혁명을 이룬 영국, 독재적인 정치 제도를 유지하면서도 지난 40년 동안 가공할 경제 발전을 이룬 중국, 식민지 역사를 경험했으나 급속한 따라잡기 성장으로 선진국이 된 한국까지. 국가적 부의 부상과 추락, 엎치락뒤치락하는 선도와 추격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과 같은 빈부격차를 낳은 역사의 분기점은 어디에 있었는지, 경제 대국들의 공통점은 무엇인지 상세히 드러난다. 나아가 더 부유해지기 위해서 경제는 어떤 방향으로 발전하고 진화해나가야 하는지 힌트를 제공한다. 저자들은 한국어판을 위해 특별한 서문을 보내왔다. 한국이 지난 수십 년간 이룬 경제성장의 역사적 배경과 정책 등을 짚어내며, 미래의 경제 향방과 발전 가능성을 제시해주었다. 성장의 역사를 제대로 되짚어볼 때, 비로소 빈곤의 미래도 대비할 수 있다. 유례없는 경제 위기의 시대, 지금 우리에게 그 어느 때보다 ‘부의 빅 히스토리’가 필요한 이유다. *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총, 균, 쇠』를 잇는 현대 고전의 탄생! * 경제성장의 기원과 요인에 관한 글로벌 사회과학 연구를 집대성한 최고의 해설서 유례없는 경제 위기의 시대, 우리는 어떻게 부유해질 수 있을까? 성장의 역사에서 번영의 시나리오를 찾다 올해 IMF는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1.7%로 하향 조정했다. 국내 경제연구기관들도 줄줄이 전망치를 낮추고 있다. 경제성장은 각계각층 사람들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다. 최근 한국경제연구원의 연구에 따르면, 경제성장률이 1% 줄어들면 빈곤층은 약 15만 명 증가한다. 월별 개인 소득은 10만 원가량 줄고, 가계 부채는 657만 원 늘어나며, 일자리도 큰 폭으로 감소한다. 세계 경제는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한국이 경제는 정체하고 물가는 오르는 스태그플레이션에 봉착했다고 진단한다. 빈곤과 번영의 갈림길에 선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비관적인 추측이 아닌 경제성장에 대한 근본적인 분석과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한 플랜일 것이다. 시의적절하게 출간된 『부의 빅 히스토리』는 세계경제사를 낱낱이 살피며 성장의 진짜 요인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책이다. 서유럽은 어떻게 최초로 근대 경제를 이루고 가장 먼저 부유해졌을까? 후발 주자였던 미국은 어떻게 결국 유럽을 추월해 세계 경제의 선도자가 될 수 있었을까? 비슷한 계획경제를 시도한 소련과 중국은 왜 다른 길을 걷게 된 걸까? 한국이 급속한 따라잡기 성장으로 선진국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 이런 경제사의 굵직한 질문들에 답을 찾다보면 세계 각국이 번영하고 쇠퇴한 진짜 요인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게 된다. 나아가 부국은 무엇이 다른지, 우리를 부유하게 하는 제도와 문화는 어떤 것인지 의미 있는 분석과 통찰을 얻을 수 있다. 『부의 빅 히스토리』는 최신 글로벌 사회과학계의 엄선된 성과를 오롯이 담은 책이다. 참고 문헌에만 550여 편의 논문, 책, 각종 보고서가 망라되어 있고, 70여 개의 그림과 도표가 수록되어 이해를 돕는다. 독자들이 개별적으로 접근하기 어려운 방대한 학문적 성취를 한 권에 모두 담았다. 출간 즉시 아마존 경제 분야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고, 대런 애쓰모글루, 조엘 모키르, 홍춘욱 등 국내외 최고의 학자들과 《이코노믹 히스토리 리뷰》 등 유수의 경제학 저널에서 찬사를 보냈다. 해외 언론과 독자들로부터도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 『총, 균, 쇠』 등을 잇는 역작”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리의 힘>’이 전부는 아니다! 지리 × 제도 × 문화 × 인구 × 식민화 다섯 개의 프레임으로 보는 가장 완전한 세계경제사 이 책을 꿰뚫는 하나의 질문은 이것이다. ‘우리는, 세계는 어떻게 이토록 부유해진 걸까?’ 실로 우리는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부유하다. 불과 200년 전까지도 세계 인구의 90퍼센트는 오늘날의 극빈층과 비슷하게 살았고, 가장 부유한 곳의 평균 소득도 4달러를 넘지 않았다. 그러나 19세기의 어느 순간 북서유럽이 ‘지속적인 근대적 경제성장’을 이루며 가장 먼저 부유해졌고 이어서 다른 나라들도 줄줄이 부자가 됐다. 근대 경제의 결실은 놀라웠다. 앞선 두 세기 동안 전 세계의 극빈층 비율은 급격히 감소했고 지난 40년 동안 중국에서만 10억 명의 사람들이 극심한 빈곤에서 벗어났다. 한국 또한 세계사에서 ‘기적’이라 불리는 경제성장을 이루었다. 아프리카로부터 원조를 받던 가난한 나라에서 1인당 국민총소득이 3만 5천 달러를 넘어서는 부자 나라로 거듭난 것이다. 이 같은 근대적 경제성장은 왜 시작되었고 어떻게 이뤄진 걸까? 왜 어떤 나라는 부자가 되었고 다른 나라는 여전히 가난한 걸까? 부가 어디서 창출되었는지 알 수 있다면 현재의 빈곤 문제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이 책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 나서는 대장정이다. 지금까지 많은 학자가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즉 세계의 번영과 빈곤의 기원을 설명하기 위해 숱한 논쟁을 벌여왔다.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것은 ‘지리’나 ‘제도’를 결정적 요인으로 꼽는 주장이다. 그러나 『부의 빅 히스토리』의 저자들은 이러한 설명에는 모두 빈틈이 있다고 지적한다. 한 나라의 경제성장을 결정하는 요인은 결코 하나가 아니며, 하나의 요인으로 역사의 모든 지점을 설명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여러 요인이 역사적 맥락 속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통합적으로 살필 때 비로소 완전한 답을 얻을 수 있다고 역설한다. 이 책은 지리, 제도, 문화, 인구, 식민주의가 각 나라의 경제 궤적을 어떻게 좌우했는지 분석한 연구를 총망라하고 그 핵심만을 요약해 소개한다. 그리고 각 이론 사이의 연관성을 살피며, 하나의 측면만 볼 때는 알 수 없었던 부의 기원에 관한 수수께끼를 빈틈없는 논리로 명쾌하게 밝혀낸다. 이는 기존의 어떤 책도 하지 않았던 시도로, 이처럼 탄탄한 데이터와 통섭적인 관점으로 세계경제사를 그려내는 책은 앞으로도 쉽게 찾아볼 수 없을 것이다. 지리|부자 나라는 지리 복권에 당첨된 걸까? 우리는 흔히 ‘좋은’ 지리적 조건이 부자 나라를 만들었다는 설명에 익숙하다. 저자들은 지리로 인한 역사의 전환점을 일목요연하게 짚으면서도, 이러한 통념에는 의문을 던진다. 그리고 지리가 제도와 문화, 인구와 식민주의의 형성에 골고루 영향을 미쳤으며, 그로 인해 역사 속 다양한 ‘반전’ 사례들을 만들어냈음을 보여준다. 예컨대 천연자원은 보통 경제성장에 유리한 요인이지만, 오늘날 사하라사막 이남 아프리카에서 가장 가난한 축에 드는 지역은 천연자원이 더 많은 곳이다. 풍부한 자원 탓에 식민주의가 정착하기 더 쉬웠기 때문이다(이른바 ‘지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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