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친절한 유전자 이야기

에블린 에이에르 · 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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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는 선천적인 걸까, 후천적인 걸까?” “내 키와 입맛은 어떻게 정해지는 걸까?” “우리 인류는 대체 어디서 온 걸까?” 일상에서 한 번쯤 떠올리기 마련인 엉뚱한 질문들 끝에는 ‘유전자’라는 경이로운 해답이 숨어있다.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유전자인류학자인 에블린 에예르는 《세상 친절한 유전자 이야기》를 통해 35가지 주제의 쉽고 흥미로운 유전자 상식을 건넨다. 뇌의 진화부터 지능의 기원까지, 멸종해버린 인류 사촌들의 운명부터 피부색의 비밀까지! 21세기를 여행하는 호모 사피엔스를 위한 세상 친절한 유전자 탐험 가이드북 속으로 흠뻑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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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들어가며 1부. 사랑과 진화의 유전자 네안데르탈인의 유산 첫 키스는 동굴에서 장거리를 즐긴 또 다른 사촌 당신은 수다 떨기 위해 태어난 사람 피부색의 비밀 네안데르탈인의 멸종 할머니들이 더 오래 사는 이유 정글 속의 두 인류 사피엔스는 고독해 선사시대 여자들 우리는 협력하는 원숭이들 2부. 정복과 문화의 유전자 증거는 고구마에 있다 지구 정복을 위한 돌연변이 탄생 쌀밥은 중동에서 왔다 지구의 마지막 수렵채집인 얌나야족, 우리의 숨은 조상 오늘의 문화가 내일의 DNA를 만든다 우리가 유당불내증에 걸린 이유 바스크인의 진실 3부. 과거와 미래의 유전자 칭기즈칸과 천만 아들 우리는 모두 사촌 여자들의 세계 일주 퀘벡에서 일어난 미스터리 지구인이 너무 많아 팬데믹은 이미 내 몸 안에 길고 짧은 건 유전자를 봐야 안다 4부. 우연과 필연의 유전자 DNA 해독을 향한 위대한 모험 지능은 유전일까? 쌍둥이의 운명 과거는 땅속에 있다 우리를 호모 사피엔스로 만든 결정적인 ‘무언가’ 네안데르탈인도 말을 할 수 있었을까? 인종은 거짓말 IQ를 둘러싼 모든 진실 우연은 생명의 원천 나가며: 우리는 계속 진화하게 될까? 참고문헌 감사의 말

Description

‘키는 전부 유전이에요.’ ‘인간들은 점점 멍청해지는 중이랍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들,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진짜일까? SNS 등지에서 유전이나 DNA에 얽힌 자극적인 ‘썰’을 접할 때마다 우리는 호기심에 사로잡혀 이런저런 키워드를 검색해보곤 한다. 그러나 검색 결과 페이지가 보여주는 것은 간결한 ‘한 줄 팩트’가 아닌, 복잡하고 어려운 과학 용어들과 괴담에 가까운 가설들뿐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과학 초보들이 핵심만 쏙쏙 골라 이해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가이드북은 없을까? 세계적인 유전자인류학자인 저자는 이 질문에 대한 답으로 《세상 친절한 유전자 이야기》를 건넨다. 책 속에는 키와 지능, 우생학처럼 논쟁적인 키워드에 관한 진실이 가득 담겨있다. 예컨대 키는 유전의 힘을 강하게 받는 요소다. 우리의 키는 결국 부모님의 키와 밀접하게 연관된다. 지능은 어떨까? 오랫동안 인류는 지능이 유전의 통제를 받는다고 믿었지만, 유전학자들이 밝혀낸 바에 의하면 우리의 지적 능력은 본질적으로 교육에서 비롯한다. 외에도 저자는 최신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인종과 피부색, 네안데르탈인의 멸종 이유에 얽힌 과학적 팩트들을 명쾌히 알려준다. “흔하고 케케묵은 이야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놀랍도록 매력적인 타임머신, 유전자 우리는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는 중일까? ‘나’라는 개성적인 개체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걸까? 사실, 우리는 부모님에게서 물려받는 평균 70개의 돌연변이를 통해 부모님과는 다른 독립적인 개체로 구분 지어진다. 또 ‘나’의 키를 결정하는 과정에선 3,000개 이상의 유전체 단편이 옹기종기 모여 치열한 회의를 연다. 결국 유전자를 안다는 것은 내 몸의 구성과 역사를 밝히는 신비한 타임머신에 오르는 일과도 같다. DNA는 우리가 조상들로부터 물려받은 유산이자 경이로운 ‘인류 사용설명서’이기 때문이다. 알쏭달쏭하고 아름다운 그 설명서를 샅샅이 파헤치고 싶다면, 유전자의 비밀에 성큼 다가서 보자. 이 책은 기꺼이 우주에서 가장 쉽고 지구에서 가장 친근한 동료가 돼줄 것이다. 유전자는 인류의 드라마를 말한다 사랑과 전쟁, SNS 중독, 북극 점령, 심지어 유당불내증까지 인류가 침팬지와의 공통 계통에서 벗어나 모든 대륙에 제국을 쉬운 위대한 존재가 되기까지는 약 700만 년이 걸렸다. 그리고 그 위대한 여정 속에, 유전자는 숨겨진 비밀 무기처럼 항상 함께해왔다. 지금도 인류의 역사와 일상 곳곳에는 유전자의 영향이 듬뿍 묻어있다. 가령 코로나19 중증 환자들의 증상이 악화되는 원인 중 하나는 우리 몸속에 깃든 네안데르탈인의 유전자 때문이다. 수만 년 전, 우리의 조상들은 네안데르탈인이라는 사촌들과 사랑을 나눠 현생인류를 혼혈로 탈바꿈시켰다. 오늘날 우리가 SNS에 집착하는 이유도 사실은 유전자의 탓이다. 어느 날 갑자기 시작된 이족보행이 인류의 뇌 크기를 바꿔버렸기 때문이다. 그뿐만 아니다. 뜨거운 아프리카에서 태어난 호모 사피엔스가 북극까지 점령할 수 있었던 비결도, 우유를 거부해야 마땅한 인류가 유제품을 거뜬히 소화해내는 비법도 전부 유전자의 힘에 있다. 이처럼 언뜻 아무런 관련도 없어 보이는 우리 삶의 모든 사건은 유전자라는 거대한 뿌리를 공유한다. 내 몸속을 떠도는 2만 개의 DNA는, 인류의 드라마를 집필하는 세상에서 제일 조그만 작가들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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