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캐러셀

문지혁 · Novel
7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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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 제대 후 아빠의 결혼식을 마친 기념으로 미국에 사는 고모네 집을 방문한 ‘나’는 공개 입양된 사촌 동생 ‘에밀리’의 생일인 크리스마스를 맞아 디즈니월드로 향한다. 디즈니월드가 있는 올랜도까지 차로만 스물한 시간. 이주민 고모, 교포 1.7세 고모부, 입양아 에밀리, 아빠의 새 결혼으로 심란한 ‘나’ 네 사람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 채, 비밀을 간직한 디즈니월드에 발을 내딛는다. 캐러셀(Carousel)은 회전목마 또는 컨베이어 벨트를 뜻하는 말이다. 회전목마와 컨베이어 벨트는 제자리를 맴돈다는 점에서 유사하고, 쉽게 인생과 일상의 은유로 사용되기도 한다. 조명이 켜지고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오면 말과 마차들이 빙글빙글 돌아가고, 꿈같은 몇 분이 지난 후 우리는 다시 말에서 내려와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씁쓸함을 뒤로하고 불이 꺼진 놀이공원에서 빠져나올 때처럼. 그러나 회전목마에 올라타기 전과 회전목마에서 내려온 후의 우리는 같을 수 없다. 엄마를 떠나보내고 또다시 맞이하는 ‘나’와 에밀리는 회전목마 위에서 조금씩, 분명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헤어짐과 만남, 일상과 환상의 경계에서 반짝이는 디즈니월드. 그곳에서 두 사람은 새로운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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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 소설’ 시리즈 문지혁 신작 단편소설 회전목마가 멈추고 불이 꺼지면, 에밀리의 진짜 생일이 시작된다 문지혁의 신작 《크리스마스 캐러셀》이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제대 후 아빠의 결혼식을 마친 기념으로 미국에 사는 고모네 집을 방문한 ‘나’는 공개 입양된 사촌 동생 ‘에밀리’의 생일인 크리스마스를 맞아 디즈니월드로 향한다. 디즈니월드가 있는 올랜도까지 차로만 스물한 시간. 이주민 고모, 교포 1.7세 고모부, 입양아 에밀리, 아빠의 새 결혼으로 심란한 ‘나’ 네 사람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 채, 비밀을 간직한 디즈니월드에 발을 내딛는다. 헤어짐과 만남, 일상과 환상의 경계에서 반짝이는 디즈니월드 평범하진 않지만 이상하지도 않은 가족의 크리스마스에 초대합니다 2010년 단편소설〈체이서〉를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하여 장편소설 《중급 한국어》 《초급 한국어》 《비블리온》 등을 쓰고, 대학에서 글쓰기와 소설 창작을 가르치는 문지혁의 신작 《크리스마스 캐러셀》이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 위픽으로 출간되었다. 제대 후 아빠의 결혼식을 마친 기념으로 미국에 사는 고모네 집을 방문한 ‘나’는 공개 입양된 사촌 동생 ‘에밀리’의 생일인 크리스마스를 맞아 디즈니월드로 향한다. 디즈니월드가 있는 올랜도까지 차로만 스물한 시간. 이주민 고모, 교포 1.7세 고모부, 입양아 에밀리, 아빠의 새 결혼으로 심란한 ‘나’ 네 사람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도 모른 채, 비밀을 간직한 디즈니월드에 발을 내딛는다. 캐러셀(Carousel)은 회전목마 또는 컨베이어 벨트를 뜻하는 말이다. 회전목마와 컨베이어 벨트는 제자리를 맴돈다는 점에서 유사하고, 쉽게 인생과 일상의 은유로 사용되기도 한다. 조명이 켜지고 아름다운 음악이 흘러나오면 말과 마차들이 빙글빙글 돌아가고, 꿈같은 몇 분이 지난 후 우리는 다시 말에서 내려와 일상으로 돌아가야 한다. 씁쓸함을 뒤로하고 불이 꺼진 놀이공원에서 빠져나올 때처럼. 그러나 회전목마에 올라타기 전과 회전목마에서 내려온 후의 우리는 같을 수 없다. 엄마를 떠나보내고 또다시 맞이하는 ‘나’와 에밀리는 회전목마 위에서 조금씩, 분명하게 앞으로 나아간다. 헤어짐과 만남, 일상과 환상의 경계에서 반짝이는 디즈니월드. 그곳에서 두 사람은 새로운 가족과 함께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한다. 1년 동안 50편의 이야기가 50권의 책으로 ‘단 한 편의 이야기’를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 위즈덤하우스는 2022년 11월부터 단편소설 연재 프로젝트 ‘위클리 픽션’을 통해 오늘 한국문학의 가장 다양한 모습, 가장 새로운 이야기를 일주일에 한 편씩 소개하고 있다. 연재는 매주 수요일 위즈덤하우스 홈페이지와 뉴스레터 ‘위픽’을 통해 공개된다. 구병모 작가의 《파쇄》를 시작으로 1년 동안 50편의 이야기가 독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위픽 시리즈는 이렇게 연재를 마친 소설들을 순차적으로 출간한다. 3월 8일 첫 5종을 시작으로, 이후 매월 둘째 수요일에 4종씩 출간하며 1년 동안 50가지 이야기 축제를 펼쳐 보일 예정이다. 이때 여러 편의 단편소설을 한데 묶는 기존의 방식이 아닌, ‘단 한 편’의 단편만으로 책을 구성하는 이례적인 시도를 통해 독자들에게 한 편 한 편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위픽은 소재나 형식 등 그 어떤 기준과 구분에도 얽매이지 않고 오직 ‘단 한 편의 이야기’라는 완결성에 주목한다. 소설가뿐만 아니라 논픽션 작가, 시인, 청소년문학 작가 등 다양한 작가들의 소설을 통해 장르와 경계를 허물며 이야기의 가능성과 재미를 확장한다. 또한 책 속에는 특별한 선물이 들어 있다. 소설 한 편 전체를 한 장의 포스터에 담은 부록 ‘한 장의 소설’이다. 한 장의 소설은 독자들에게 이야기 한 편을 새롭게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위픽 시리즈 소개 위픽은 위즈덤하우스의 단편소설 시리즈입니다. ‘단 한 편의 이야기’를 깊게 호흡하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작은 조각이 당신의 세계를 넓혀줄 새로운 한 조각이 되기를, 작은 조각 하나하나가 모여 당신의 이야기가 되기를, 당신의 가슴에 깊이 새겨질 한 조각의 문학이 되기를 꿈꿉니다. 한 조각의 문학, 위픽 구병모 《파쇄》 이희주 《마유미》 윤자영 《할매 떡볶이 레시피》 박소연 《북적대지만 은밀하게》 김기창 《크리스마스이브의 방문객》 이종산 《블루마블》 곽재식 《우주 대전의 끝》 김동식 《백 명 버튼》 배예람 《물 밑에 계시리라》 이소호 《나의 미치광이 이웃》 오한기 《나의 즐거운 육아 일기》 조예은 《만조를 기다리며》 도진기 《애니》 박솔뫼 《극동의 여자 친구들》 정혜윤 《마음 편해지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워크숍》 황모과 《10초는 영원히》 김희선 《삼척, 불멸》 최정화《봇로스 리포트》 정해연 《모델》 정이담 《환생꽃》 문지혁 《크리스마스 캐러셀》 김목인 《마르셀 아코디언 클럽》(근간) 전건우 《앙심》(근간) 최양선 《그림자 나비》(근간) 이하진 《확률의 무덤》(근간) 이유리 《잠이 오나요》(근간) 심너울 《이런, 우리 엄마가 우주선을 유괴했어요》(근간) 최현숙 《창신동 여자》(근간) 연여름 《2학기 한정 도서부》(근간) 은모든 《감미롭고 간절한》(근간) 서미애 《나의 여자 친구》(근간) 정지돈 《현대적이라고 말할 수 없는 죽음들》(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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