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 : 젓가락 괴담 경연

미쓰다 신조 and 4 others · Horror/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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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미쓰다 신조, 홍콩의 찬호께이·예터우쯔, 타이완의 쉐시쓰·샤오샹선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장르문학 대표 작가들이 모였다. 소설의 메인 테마는 아시아인에게 아주 친숙한 사물인 ‘젓가락’. 3국의 작가는 일상적 사물인 젓가락을 둘러싼 미신과 금기에 천착해 ‘젓가락 괴담’ 릴레이를 선보인다. 총 다섯 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소설집은 각기 다른 괴담이 서로 이어지고 어우러지다 하나의 큰 이야기로 완성되는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각각의 단편을 따로 읽으며 국가별·작가별로 상이한 매력을 느껴도 좋고, 수록 순서대로 읽으며 하모니를 맛보아도 좋을 것이다. 미스터리와 호러, 괴담을 절묘하게 융합한 환상 문학의 일인자 미쓰다 신조가 <젓가락님>으로 문을 열고 홍콩 장르문학의 대명사 찬호께이가 <해시노어>로 이야기의 막을 내린다.

이동진 평론가 극찬! <브루탈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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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젓가락님> 미쓰다 신조 <산호 뼈> 쉐시쓰 <저주의 그물에 걸린 물고기> 예터우쯔 <악어 꿈> 샤오샹선 <해시노어> 찬호께이 <작가후기>

Description

장르문학 대가들의 릴레이 괴담 경연 미쓰다 신조, 찬호께이 등 3國 5人 5色의 이색 합주! 일본의 미쓰다 신조, 홍콩의 찬호께이·예터우쯔, 타이완의 쉐시쓰·샤오샹선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장르문학 대표 작가들이 모였다. 소설의 메인 테마는 아시아인에게 아주 친숙한 사물인 ‘젓가락’. 3국의 작가는 일상적 사물인 젓가락을 둘러싼 미신과 금기에 천착해 ‘젓가락 괴담’ 릴레이를 선보인다. 총 다섯 개의 단편으로 구성된 소설집은 각기 다른 괴담이 서로 이어지고 어우러지다 하나의 큰 이야기로 완성되는 독특한 매력을 자랑한다. 각각의 단편을 따로 읽으며 국가별·작가별로 상이한 매력을 느껴도 좋고, 수록 순서대로 읽으며 하모니를 맛보아도 좋을 것이다. 미스터리와 호러, 괴담을 절묘하게 융합한 환상 문학의 일인자 미쓰다 신조가 <젓가락님>으로 문을 열고 홍콩 장르문학의 대명사 찬호께이가 <해시노어>로 이야기의 막을 내린다. 미쓰다 신조가 열고 찬호께이가 완성하는 아시아 최초 장르문학 컬래버레이션! 현실, 공포가 되다! 가장 일상적인 사물에 깃든 욕망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던 재료가 뒤섞여 독특한 선율을 이루는 다국적 요리 같은 소설집입니다. 수박을 넣은 문어 크림수프처럼요.” _찬호께이 <작가후기>에서 국가를 막론하고 묘한 미신 또는 터부가 따라붙는 일상적 사물에서 다섯 작가는 저마다 가장 자신 있는 형태와 질감으로 ‘괴담’을 떠올려냈다. 소원을 비는 의식을 하던 중 벌어진 초현실적 사건을 그리는 환상 소설 <젓가락님>부터, 젓가락 수수께끼를 풀기 위한 두 남녀의 치열한 추리게임 <산호 뼈>, 연인의 죽음 이후 드리운 정체불명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한 미스터리 추적극 <저주의 그물에 걸린 물고기>, 젓가락의 몸을 빌려 현현한 사회의 저주를 향한 날카로운 한 방 <악어 꿈>, 괴담에서 파생된 저주의 오랜 비밀을 밝히는 탐정들의 합동 수사일지 <해시노어>까지. 《쾌:젓가락 괴담 경연》의 다섯 단편 속 모든 인물은 ‘젓가락’에 저마다의 욕망을 담아 의식을 치른다. 기도 끝에 누군가는 구원을 받고 또 누군가는 저주의 수렁으로 빠져든다. 그리고 일상적 사물은 주술적 대상으로 변모하고 동시에 소설은 ‘무시무시한 괴담’으로서 독자를 새롭게 매혹한다. 책장을 덮고 나면, 매일 손에 쥐고 입에 넣던 젓가락이 어쩐지 서늘하게 느껴질지도 모를 일이다. 정교한 구성, 치밀한 복선, 무한한 확장 뻗어나가는 동시에 수렴하는 마술적 상상력! 《쾌:젓가락 괴담 경연》의 다섯 단편은 독립적으로 존재하면서도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다. 앞쪽 단편에 등장한 인물이 후속 단편에 재등장해 새로운 서사를 이끌고, 다 풀린 줄 알았던 비밀은 다시 낯선 진실과 이어지며 새로운 차원을 향해 뻗어나간다. 정교하고 치밀한 설계를 바탕으로 절묘하게 연동되는 이야기의 향연에 빠져 있노라면, 다섯 작가가 얼마나 빼어난 이야기꾼인지 다시금 경탄하게 될 것이다. 사실 타이완 출판사에서 작품이 기획될 당시에는 ‘공동 창작’이라는 틀만 있었을 뿐 소재도 작가진도 확실하지 않았다고 한다. 하지만 장르문학의 ‘진짜 재미’를 알리겠다는 취지에 공감한 작가들이 하나둘 참여 의사를 밝혔고, 그렇게 미쓰다 신조가 열고 찬호께이가 완성하는 초국경적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젓가락을 공통 소재로 삼자는 것은 <저주의 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집필한 예터우즈의 제안이라고. 참여 작가 모두 이 아이디어에 전율했고, 너무나 일상적인 도구를 어떻게 ‘이상’하게 만들지 흥분에 휩싸였다는 후문이다. Tip: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젓가락 괴담’ 서사의 매력을 충분히 느끼고 싶다면 순서대로 읽으시길! 순서가 뒤섞이면 스포일러에 당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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