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더봇 다이어리 : 탈출 전략

Martha Wells · SF/Novel
24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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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2019년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을 휩쓴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시리즈 ‘머더봇 다이어리’의 완결작이다. 이 시리즈는 자본화된 우주 시대를 날카롭게 풍자하는 내향적인 안드로이드 캐릭터로 전 세계 SF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주인공 ‘살인봇’은 인간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았지만 자신을 제어하는 장치를 해킹한 뒤 자유의지를 갖게 된 안드로이드다. 두꺼운 헬멧 속에 숨어 냉소로 일관하며 자기가 얼마나 많은 인간들을 죽였는지 끝없이 중얼거리지만 한편으로 연민할 줄 알고 염치가 있는 로봇이라 투덜거리면서도 끝까지 인간 동료들을 챙긴다. 《머더봇 다이어리: 탈출 전략》으로 마샤 웰스는 미래 테크놀로지와 사회상이 치밀하게 직조된 장대한 스페이스 오페라 세계관을 완성해냈다. 이 세계가 특별한 것은, 인간이 지구를 벗어나 은하 곳곳에 삶의 터전을 마련한 먼 미래임에도 여전히 거대 자본과 기업이 인간 위에 군림하고 행성 자원의 소유권을 두고 지리멸렬한 소송전이 이어지는 등 우리 시대의 한 단면을 집요하고도 선명하게 반영하기 때문이다. 소외된 인간의 모습을 한 주인공 안드로이드는 촌철살인 같은 유머로 이 세계의 허위를 드러내 보여준다. 인간을 넘어 비인간 인공 존재들과 공감하고 연대하는 안드로이드의 모습에서 우리는 인간답다는 것이 무엇인지 자문하게 된다. 순식간에 페이지가 넘어가는 신나는 우주 모험담이면서도 책을 덮고 나면 현실 사회를 꼬집는 날카로운 통찰과 인간성에 관한 질문들이 남는 ‘머더봇 다이어리’ 시리즈는 SF 영웅 서사와 스페이스 오페라 연작의 새로운 한 방향을 제시한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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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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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세계 SF 어워드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 수상 시리즈 사회성 없고 소심하지만 매력 만점인 안드로이드 살인봇이 펼치는 새로운 스페이스 오페라 대장정의 막을 내리는 완결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인간이 사라졌어 나를 복잡한 감정 상태로 만드는 그 인간 말이야 2018년~2019년 휴고상, 네뷸러상, 로커스상을 휩쓴 <뉴욕타임스>, <USA투데이> 베스트셀러 시리즈 ‘머더봇 다이어리’의 완결작이다. 이 시리즈는 자본화된 우주 시대를 날카롭게 풍자하는 내향적인 안드로이드 캐릭터로 전 세계 SF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주인공 ‘살인봇’은 인간을 보호하는 임무를 맡았지만 자신을 제어하는 장치를 해킹한 뒤 자유의지를 갖게 된 안드로이드다. 두꺼운 헬멧 속에 숨어 냉소로 일관하며 자기가 얼마나 많은 인간들을 죽였는지 끝없이 중얼거리지만 한편으로 연민할 줄 알고 염치가 있는 로봇이라 투덜거리면서도 끝까지 인간 동료들을 챙긴다. 김초엽 작가는 “늘 연결돼 있지만 혼자이기를 갈망하는, 소심하고 사회성 없는 살인로봇의 이야기가 어떤 영웅의 이야기보다도 동시대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낸”다며 새로운 유형의 안드로이드의 모험담이 펼쳐지는 이 시리즈에 추천의 말을 보냈다. 《머더봇 다이어리: 탈출 전략》으로 마샤 웰스는 미래 테크놀로지와 사회상이 치밀하게 직조된 장대한 스페이스 오페라 세계관을 완성해냈다. 이 세계가 특별한 것은, 인간이 지구를 벗어나 은하 곳곳에 삶의 터전을 마련한 먼 미래임에도 여전히 거대 자본과 기업이 인간 위에 군림하고 행성 자원의 소유권을 두고 지리멸렬한 소송전이 이어지는 등 우리 시대의 한 단면을 집요하고도 선명하게 반영하기 때문이다. 소외된 인간의 모습을 한 주인공 안드로이드는 촌철살인 같은 유머로 이 세계(그리고 우리 세계)의 허위를 드러내 보여준다. 인간을 넘어 비인간 인공 존재들과 공감하고 연대하는 안드로이드의 모습에서 우리는 인간답다는 것이 무엇인지 자문하게 된다. 순식간에 페이지가 넘어가는 신나는 우주 모험담이면서도 책을 덮고 나면 현실 사회를 꼬집는 날카로운 통찰과 인간성에 관한 질문들이 남는 ‘머더봇 다이어리’ 시리즈는 SF 영웅 서사와 스페이스 오페라 연작의 새로운 한 방향을 제시한다. 맘에 안 드는 인간들과 이해 안 되는 이 우주를 종횡무진 히치하이킹하는 매력덩어리 보안유닛의 대모험! 시리즈의 첫 번째 에피소드인 《머더봇 다이어리: 시스템 통제불능》에서 자유의지를 얻게 된 살인봇은 마음만 먹으면 인간들을 학살할 수 있었지만, 그보다 더 흥미로운 선택을 한다. 엔터테인먼트 피드에서 드라마 시리즈를 다운받아 임무 수행 중 짬짬이 은신해 정주행하는 것. 머릿속엔 온통 드라마 생각뿐이지만 인간들이 위험에 처해 있으면 의무가 아닌 헌신으로 구해주면서 이들로부터 자유인에 준하는 지위를 얻는다. 그러나 살인봇은 안정된 생활을 거부한 채 모험을 선택하고, 자기 스스로를 ‘살인봇’으로 부르게 된 이유를 찾아 떠난다. 이어지는 에피소드에서는 우주선을 히치하이킹 하며 자신과 비슷하지만 또 다른 인공 존재들인 우주선봇 ‘ART’, 애완봇 ‘미키’, 위안유닛과 호흡을 맞추며 성간 우주를 넘나드는 스펙터클한 모험을 펼쳐나간다. 《머더봇 다이어리: 탈출 전략》에서는 자신에게 자유를 준 첫 번째 에피소드의 탐사대 인간들을 다시 찾아나선다. 누구보다 살인봇을 깊이 이해해주었던 탐사대 수장 ‘멘사’가 악랄한 거대 기업 ‘그레이크리스’에 납치되었기 때문이다. 살인봇은 테라포밍하는 척하며 외계 문명의 유물을 채가려는 그레이크리스의 음모를 알아챈 뒤 정보를 수집했고, 그레이크리스는 배후에서 멘사가 이 일을 꾸며냈다고 판단한다. 혼자 우주를 떠돌며 생존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인간의 외양과 습관을 몸에 이식한 살인봇은 다시 한번 우주선에 몸을 숨긴 채 멘사를 찾아 떠난다. 그리고 웜홀을 지나 당도한 우주정거장 안에서 ‘옛 친구들’ 셋이 벌써 멘사를 구하려 이곳에 와 있음을 깨닫게 되는데. 이미 그레이크리스의 돈으로 매수된 이곳에서 살인봇은 멘사와 걱정거리 삼인방을 무사히 구출할 수 있을까? 치밀하게 설계된 미래 테크놀로지와 우주 시대에도 만연한 자본주의의 탐욕들 마샤 웰스가 설계한 ‘머더봇 다이어리’의 세계관은 이번 에피소드에서 완전히 무르익어 몰입감이 극대화된다. 살인봇이 인간을 비롯해 모든 인공 존재와 교신하는 소통 채널인 피드feed 커뮤니케이션과 전통적 구술 대화를 능수능란하게 섞어가며 이야기를 이끌어가거나, 자기 두 눈이 아니라 주변을 온통 둘러싸고 있는 보안카메라들로 상황을 파악해 위기를 돌파해나가는 장면과 같은 디테일들이 긴박하게 전개된다. 웜홀을 통과해 우주선과 함께 전해지는 광고에 뒤범벅된 뉴스와 그에 담겨진 언론 플레이, 지저분한 법률 싸움에 관한 소식들은 자본의 탐욕이 전 은하에 퍼진 미래 시대를 실감하게 하며, 이는 살인봇이 추리를 거듭해 모험을 시작하는 중요한 데이터가 되기도 한다. 불가능하고도 가능한 세계, 포비든 플래닛(FORBIDDEN PLANET, FoP) 2020년, 알마의 새로운 소설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현실과 이상이 결합하는 낯선 행성, 견고한 일상의 궤도에 틈입하는 새로운 문학. 마침내 한국소설의 미완의 조각을 채워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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