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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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가지 테마로 읽는 유럽 바&펍 50곳의 이야기 여행과 술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이다. 바에 앉아 술 한잔 기울이며 바텐더와 이야기하는 시간은 깊어가는 밤만큼이나 도시에 관한 이해를 더욱 깊이 있게 한다. 은 유럽의 바와 펍을 총 일곱 가지 카테고리로 나누어 소개한다. 역사적인 공간, 혹은 유명인사와 연관된 바부터 개성 있는 소량 생산 맥주로 승부하는 브루어리, 훌륭한 셀렉션으로 인정받는 바, 로맨틱한 도시의 전경 또는 아름다운 정원을 즐길 수 있는 바, 로컬이 사랑하는, 실력이 좋기로 정평이 난 바 & 펍, 그리고 음악이 흐르는 뮤직 바까지. 다양한 유럽의 바 & 펍을 들여다보며 한국과는 다른 그들의 술 문화를 들여다보는 것만으로도 지쳐 있는 일상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지구상에 인류가 존재한 후로 술은 언제나 함께였다. 봉밀주(꿀술)는 문자의 개념이 생기기도 전인 기원전 1만 4000년 전부터 존재한 것으로 알려지며, 중국의 가호 유적지에서 발굴한 토기에서는 기원전 7000년 전에 마셨던 양조주 성분이 검출됐다. 고고학적으로는 이것이 가장 오래된 술의 기록으로 인정받는다. 이처럼 술의 역사는 인간의 역사와 함께 발전해 왔다. 희로애락의 순간, 가장 가까이서 인간을 위로하며. '술'은 이제 단순히 마실 것에서 벗어나 술을 마시는 공간과 함께 그 사회의 일면을 보여주는 하나의 요소로 자리 잡았다. 특산 술로 그곳의 지형적 특성을 읽을 수 있음은 물론, 로컬들이 술을 즐기는 스타일을 보면 그들의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라이프스타일까지도 엿볼 수 있다. 이 제시하는 다양한 바와 펍을 통해 유러피안의 일상과 진솔한 내면을 들여다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