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 주식 투자 이렇게 하라

워렌 버핏의 완벽한 투자 전략, 버핏톨로지 개미들이여, ‘버핏톨로지’를 따르라! 전 세계 주가가 요동치고 있다. 2007년 한 해 주식으로 큰돈을 벌었던 사람들도 곤두박질치는 주가 앞에 속수무책 한숨을 쉬고 있다. ‘주식으로 돈 벌었다는 사람, 십중팔구는 거짓말이다’라는 말이 실감나는 요즘이다. 한두 해 정도는 주식으로 승승장구할 수 있지만, 투자가 장기적으로 이어지다 보면 본전도 못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이야기이다. 이런 상황에서 2008년 현재 빌 게이츠를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많은 재산을 가진 인물로 주식 투자가 워렌 버핏이 선정되면서 그가 다시 한 번 비상한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40여 년간 평균 25%라는 놀라운 투자 수익률을 올리며 막대한 부를 축적한 그의 투자법이 전 세계 투자가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그가 장기적인 안목에서 좋은 기업을 골라 투자하는 ‘가치투자’의 신봉자라는 사실 이외에, 차트도 보지 않고 주가 정보에도 귀를 닫는 그의 독특한 투자 방식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알려진 사실이 거의 없다. 자신의 투자 이야기를 잘 꺼내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내부 관계자들하고만 투자비법을 토론하고, 며느리를 받을 때조차 침묵 서약을 받는 등 자신의 투자 비법이 새어나가는 것을 달가워하지 않는 그의 평소 신조 때문이다. 《워렌 버핏 주식 투자 이렇게 하라》는 하나의 완전한 투자 원칙이라 일컬어지며 모든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워렌 버핏 투자법, 즉 ‘버핏톨로지’를 완벽하게 복원한 책이라는 점에서 큰 가치가 있다. 특히 워렌 버핏이 기업을 택하고 투자하는 모습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며느리 ‘메리 버핏’과 워렌 버핏의 초기 합자 회사의 파트너였던 최측근 ‘데이비드 클라크’가 함께 집필하여 내용의 신뢰성을 더하고 있다. 이 책은 『주식 투자 이렇게 하라』를 독자들의 요구에 맞춰 장정과 제목을 새롭게 바꾼 것으로, 극심하게 변화하는 경제상황과 주가에도 상관없이 오랫동안 많은 투자자들에게 교본이 되고 있다. 워렌 버핏의 핵심 투자 비법 7가지 “워렌 버핏의 투자법은 너무나 근사하다.” 메리 버핏의 이야기이다. 그녀는 자신의 8살 난 쌍둥이 딸들에게「월 스트리트 저널」 읽는 법을 가르치고 그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회사에 직접 투자하게 하여 2배의 수익을 올리도록 하는 시아버지 워렌 버핏의 모습을 지켜보면서, 그가 ‘20세기가 낳은 최고의 투자가’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하게 된다. 그녀는 이러한 최고 투자가 워렌 버핏의 핵심 아이디어를 ‘훌륭한 기업을 투자 효과가 보장되는 가격에 사는 것’으로 정의한다. 이때 ‘투자 효과가 보장되는’이라는 말은 그 기업에 투자한 사람들이 위험은 최소화하면서 가능한 한 가장 높은 연간 수익률을 보장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위한 워렌 버핏의 핵심 투자 비법 7가지를 그녀는 다음과 같이 정리한다. 1. 합리적으로 미래 수익을 예측할 수 있는 기업에 한해서만 장기적인 투자를 한다. 2. 미래 수익을 합리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기업이 안정적이고 탄탄한 경제성을 가졌는지 알아본다. 3. 우수 기업은 주주의 자본에 대해 지속적으로 높은 이익률을 보이고 지속적으로 상당한 이익을 창출하며, 주주의 경제적 이익을 중시하는 경영진에 의해 운영되는 기업이다. 4. 투자에 따른 기대 수익률에 의해 매수 가격을 결정한다. 5. 다른 투자 전문가와 달리 소유하고 싶은 기업을 선택하고 나서 주식의 가격, 그에 따른 기대 수익률 그리고 매수 여부를 결정한다. 6. 그가 이례적으로 탄탄한 수익 구조를 가진 기업에 적절한 가격으로 투자할 경우, 장기적으로 연복리 투자수익률이 15퍼센트 혹은 그 이상이 된다. 7. 그는 자신의 전문 투자 지식을 이용해 다른 사람의 돈을 가지고 수익을 내는 방법을 터득했다. 버핏톨로지의 놀라운 성공 비밀 워렌 버핏은 ‘얼마나’ 돈을 벌 것인가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어디에’ 투자할지를 먼저 결정한다. 이를 ‘사업 전망에 근거한 투자’라고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버핏톨로지의 핵심 개념인 동시에 그의 투자가 오랜 세월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장 중요한 이유일 것이다. 즉, 그는 월 스트리트의 다른 투자 전문가들처럼 투자를 단기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잘 이해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에 투자하고, 자신이 선택한 기업에 대해 확고한 신뢰를 가진 상태에서 장기적인 안목으로, 기업의 마치 경영주가 된 것처럼 투자에 임한다. 한편 이렇게 일반적으로 알려진 사실, 즉 그가 장기 투자를 선호한다는 것과는 별도로, 그는 소위 ‘연습 경기’라고 부르는 단기 차익 거래에도 뛰어들어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 장기 투자를 할 만한 기회가 마땅치 않을 때는 단기 차익 거래로 눈을 돌린다는 그는, 이 차익 거래를 통해서도 역시 지난 40여 년간 평균 수익률 약 25%를 올리고 있다고 한다. 그가 이렇게 장단기 투자에서 모두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었던 데는, 어떤 기업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풍요로운 수확을 가져다 줄 일류 기업인지, 아니면 보잘것없는 결과만을 가져올 이류 기업인지를 결정하는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기업을 두 종류로 분류한다. 1. 끊임없이 형편없는 결과만을 낳을, 근본적으로 평범한 타입의 필수품형 생산 기업 2. 그 스스로 ‘소비자 독점’이라고 부르는 뛰어난 기업 그는 소비자 독점력을 가진 기업이 소유주에게 가장 많은 이익을 주며, 이들 기업이 전반적으로 일반 기업들보다 높은 수익성을 보이는 경향이 있음을 발견하고 여기에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 이렇듯 이 책에는 버핏톨로지에 대한 기본 개념과 성공의 이유 이외에도 워렌 버핏이 투자를 결정할 때 사용하는 간단한 수학방정식에서부터, 그가 예전부터 투자를 해왔고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있는 54개 회사의 리스트까지 일반 투자자들에게 피가 되고 살이 되는 실질적인 내용들이 빠짐없이 담겨 있다. 얼마 전 ‘워렌 버핏과의 점심 식사’가 경매에 붙여져 수천 달러에 낙찰된 일이 있었다. 숨은 진주를 캐내듯 탄탄한 기업을 찾아내는 그만의 투자 비법은, 이렇게 많은 이들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그간 베일에 싸여 있던 워렌 버핏의 투자 비법을 모두 담고 있는 이 한 권의 책으로 수천 달러를 호가하는 ‘워렌 버핏과의 점심 식사’를 대신해보는 것은 어떨까. 충분히 만족할 만한 투자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