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암흑전

Daijiro Morohoshi · Comics
20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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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79년 주간소년점프 연재이래로 <암흑신화>와 함께 지금까지 독자들의 입에 오르내리는 전무후무한 완성도의 傳奇·SF·Mystery의 명작. <암흑신화>에 비해 더욱 전적으로 동양철학과, 인도, 불교 철학에 천착하여 만화로서 표현할 수 있는 최대치에 도전한 듯한 인상의 작품이다. 때는 옛 중국, 천하를 주유하던 공자가 거둬 기른 신비한 소년 적(赤)은 자신의 그림자였던 아수라를 만나 둘이서 하나인 존재, 하리하라로 다시 태어난다. 붓다의 인도로 아시아 각지를 순회하던 하리하라는 중국과 인도를 지나 동남아시아의 정글과 바다, 그리고 옛 일본 이즈모 지방과 타카마가하라(高天原)를 거쳐 시공의 끝까지 다다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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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次 환퇴의 난 불타입멸 광접여가 노래하며 지나가다 정령의 마을 공자가 괴력난신을 말하다 시간의 기둥 지식의 달콤한 과실 작가 후기

Description

다시 읽을수록 새로움이 더하는 지적 자극으로 충만한 고대의 영웅모험담! <암흑신화>를 읽었다면… 반드시 이것을 읽어라!! 그것은 필연적인 윤회의 굴레!! ▶ 광활한 지식을 포획한 모로호시 다이지로의 이야기 그물!! <공자암흑전> 속에는 주역, 공자의 논어, 붓다의 인도불교철학, 그리고 기타 동아시아의 각종 전설과 신화들이 매우 촘촘하게 자리를 잡고 있다. 그 포화도가 독자를 지치게 할 정도다. 하지만 그것들을 절묘하게 꿰어 하나로 묶어 나가는 것은 다름 아니라 한 소년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간다는 지극히 소년만화 다운 스토리다. 또한 이 만화를 통틀어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는 자연스런 우주의 원리인 순환과 윤회, 그리고 그것을 인위적으로 거스르지 말 것이라는, 역시 간단한 교훈 하나다. 이토록 평범한 재료에서 <공자암흑전> 같은 광대한 볼륨의 스케일과 인상적이고 다양한 장면들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신묘한 이야기 솜씨야 말로 <공자암흑전>이 다른 어떤 작품과도 비교가 불가능한 지점에 서있는 이유이다. ▶ 중국적인 세계관에 심취한 모로호시 다이지로, 노자·공자·붓다를 만나다!! 주공의 무덤에서 소년 적(赤)을 거둬 기른 공자, 소년 적(赤)을 위기에서 구하고 공자로부터 붓다에게 데려가는 노자, 그리고 보리수 아래서 입멸하기 직전 소년 적(赤)과 그의 그림자인 아수라를 만나게 된 붓다… 허구적으로 꾸며진 위인들의 크로스오버적인 다채로운 일대기가 독자의 눈과 머릿속까지 즐겁게 한다. 특히 공자는 소년 적(赤)에게서 자신의 이상인 성인정치를 이룰 수 있는 운명을 직감하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자연의 섭리까지 거슬러 큰 재앙을 초래하게 되는데, 죽음을 앞두고서야 진정한 하늘의 뜻을 깨닫게 되는 등 매우 새로운 모습으로 조명된다. ▶ 암흑신화와 이어지는 충격의 라스트씬! 처음엔 <암흑신화>의 테마를 더욱 확장하되 별개로 진행되었던 <공자암흑전>은 결국 끝에 가서 <암흑신화>와 연결되는 형태로 마무리 짓게 되었다. 이는 작가가 직접 후기에서 밝힌 내용으로 <암흑신화>를 읽은 다음에 이어서 읽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독자들이 생과 멸을 반복하는 우주의 원리를 단행본 <암흑신화>와 <공자암흑전>의 관계 속에서도 꼭 발견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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