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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부 신해철 가상 인터뷰 잊지 말아요,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결국 올 거라는 것을 2부 키워드로 다시 만나는 마왕 우리에게 벼락같이 나타난 〈그대에게〉 좀 놀 줄 아는 동네 형, 오빠가 된 〈고스트 스테이션〉 언어의 마술사? 중요한 것은 듣기와 마음 두꺼운 외투를 입고 있으면 망치로 때려야 주먹으로 치는 효과를 본다 천생 록밴드의 리더, 신해철 외로운 사람, 신해철 연대하고, 배려하고, 칭찬할 줄 아는 사람 〈안녕, 프란체스카〉의 대교주 어쩌면 신해철도 의사 친구 하나 없었구나 늘 언론을 경계했지만 음악 얘기엔 무장해제되었던, 신해철 시대를 앞서간 〈내일은 늦으리〉 콘서트, 한국판 〈위 아 더 월드〉 〈일상으로의 초대〉 평범한 듯 심금을 울리는 러브송 고양이를 닮은, 신해철 문화 혁명가, 신해철 음악의 신이 지닌 천개의 얼굴을 모두 사랑한, 신해철 체벌권을 쥔 중1 반장과 밴드 리더로서 리더십의 차이 3부 내가 기억하고 추억하는 신해철에 대한 이야기 고마워요, 잘 계시길, 나의 영웅 임이준_방이동 라디오헤드 펍 대표 윤태호_만화가 곽동수_교육인 서민_기생충학 교수 김진혁_전 EBS 피디, 한예종 영상원 교수 이종우_팟캐스트〈이이제이〉진행자 조성환_가수 육각수 한윤형_작가, 논객 백승우_영화감독 손병휘_가수 익명을 원한 30년지기 팽 김마스타_뮤지션 곽노현_전 교육감 박기태_변호사 김상윤_문화기획자 4부 2002년 두 번의 인터뷰: 노무현 당선 직전, 그리고 직후 영원히 낡지 않을 신해철의 인터뷰 인터뷰 하나. 2002년 12월 17일 신해철을 만나다 옳다고 생각하는 것을 위해 작은 고집을 버렸습니다 부정이나 비난을 통해서는 개선할 수 없어요 자신들의 정체성을 선언하고 놀이문화를 만들어가는 순간 문화가 만들어집니다 대중이 문화를 대하는 태도를 말하는 겁니다 세월에 우리가 마모되는 것을 조심해야 해요 저는 음악을 너무 사랑합니다 록이 변방으로 밀려나 있다는 게 얼마나 슬퍼요 행복한 마음으로 기타를 잡을 수 있다면 저는 행복합니다 저는 밴드의 일원이자 리더임을 잊어본 적이 없어요 인터뷰 둘. 2002년 12월 28일 신해철을 만나다 제 마음에서는 대단한 희망의 싹이었어요 대안을 찾아내고 근본적인 개혁을 하는 게 훨씬 더 적극적 공격입니다 우리가 올바른 목소리를 내고 싸워 얻어야지 시혜물을 받아먹으려 해서는 안 됩니다 전반적으로 행복하다고 생각해요 에필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