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의 에세이 1930~1954

Hannah Arendt
75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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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한나 아렌트의 사고와 철학의 토대가 된 초기 저작 가운데 책으로 편집되지 않은 에세이들 중 역사적 파국에 대한 에세이 40편과 그가 귄터 가우스와 나눈 대담 자료 1편을 모은 책이다. 아렌트의 제자인 제롬 콘이 편집했다. 연대순을 따라 글을 구성했으며 제롬 콘은 한나 아렌트의 생애 가운데 24세부터 48세까지 사고의 발전 과정을 보여 주기 위해 이 같은 구성을 취했다. 이 책은 각기 다른 주제들을 다룬 에세이들의 선집인 터라 전체 에세이들 사이에 직접적인 연계성을 찾기는 어렵다. 하지만 아렌트가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말한 것처럼, 제롬 콘은 이 책을 음악의 모음곡같이 책에서 총체성보다는 통일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럼에도 이 책의 에세이들을 주제별로 넓게 분류하면, 전체주의와 유산, 정치와 종교의 관계, 철학의 흐름에 대한 해석, 문학과 정치의 관계, 미국의 대외 이미지로 나눌 수 있다. 여기에 덧붙여 서평 11평을 포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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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역자 서문 서론 “무엇이 남는가? 언어가 남는다”: 귄터 가우스와의 대담 아우구스티누스와 프로테스탄티즘 철학과 사회학 쇠렌 키르케고르 프리드리히 폰 겐츠 베를린 살롱 여성 해방에 대하여 프란츠 카프카에 대한 재평가 미국 내 외국어 신문에 나타난 대외 문제 “독일 문제”에 대한 접근법 조직화된 범죄와 보편적 책임 악몽과 도피 철학자이자 역사가로서 딜타이 국제 파시스트의 발단 기독교와 혁명 권력 정치의 승리 더 이상 아님과 아직은 아님 실존 철학이란 무엇인가? 프랑스 실존주의 상식의 상아탑 지옥의 이미지 델로스의 《민족》에 대한 서평 카를 야스퍼스께 헌정하며 랜드 스쿨 강연 종교와 지식인들 사회 과학 분석 기법과 강제 수용소 연구 나치 지배의 결과: 독일 보고서 큰 소리로 떠드는 인간들 《히틀러의 식탁 좌담》에 대한 고찰 인류와 테러 이해와 정치(이해의 난점) 전체주의의 본성에 관하여: 이해의 에세이 여우 하이데거 공산주의의 이해 종교와 정치 전후 전향한 공산주의자들 에릭 푀겔린의 서평에 대한 반론 꿈과 악몽 유럽과 원자 폭탄 순응주의의 위협 최근 유럽의 철학적 사유와 정치에 대한 관심 해제 찾아보기

Description

철학계의 거물, 자이언트, 한나 아렌트 사상의 기원을 쫓는 《이해의 에세이 1930~1954》 한나 아렌트(Hannah Arendt, 1906~1975)를 어떤 사람이었는지 말하기란 쉽지 않다. 일부 평론가들은 그의 저작의 사회학적, 역사적 측면을 강조하고, 또 다른 평론가들은 그의 문학적이고 시적인 특징을 강조하며, 그를 정치학자라고 불렀다. 그 역시 수년 동안 정치학자라는 직함을 받아들였다. 하지만 그는 이후에 명성을 얻고 자신의 행보에 대한 설명을 요청받았을 때, 그것을 넓은 의미로 정치 “이론” 혹은 정치적 “사고”라고 설명했다. 그로 인해 그는 변화를 원하는 자유주의자이자 안정을 원하는 보수주의자로서 정당하게 환영받고, 과거에 대한 비현실적인 열망을 품은 사람 혹은 유토피아적 혁명가라고 혹평을 받았다. 사람들은 아렌트에게 이러한 갖가지 특징을 부여하는데, 이러한 다양한 특성들은 아렌트에 대한 그들의 다양한 관심을 반영한다. 아렌트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지만,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그가 이해의 활동, 끝없고 순환적인 정신 활동에 이끌렸고, 그가 그 활동의 원칙적 중요성을 결과보다는 그 활동 자체에 뒀음은 분명하다. 그는 풍부한 생각과 의견을 가지고, 새로운 분류를 시도했고,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으며, 전통적 정치시상의 낡은 범주를 변화시켰다. 《이해의 에세이 1930~1954》는 그러한 그의 사고와 철학의 토대가 된 초기 저작 가운데 책으로 편집되지 않은 에세이들 중 역사적 파국에 대한 에세이 40편과 그가 귄터 가우스와 나눈 대담 자료 1편을 모은 책이다. 에세이는 흔히 수필 혹은 보고서라는 의미로 쓰이는 용어인데 아렌트는 이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문학 형식으로 에세이는 정치적 사건이라는 현실에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에 정치적 사유의 훈련과 …… 자연적인 친화성을 가지고 있다.” 이를 근거로 해 《이해의 에세이 1930~1954》를 편집한 아렌트의 제자인 제롬 콘은 아렌트의 저작들을 에세이라 칭했다. 이 책은 연대순을 따라 글을 구성했으며 제롬 콘은 한나 아렌트의 생애 가운데 24세부터 48세까지 사고의 발전 과정을 보여 주기 위해 이 같은 구성을 취했다. 이 책은 각기 다른 주제들을 다룬 에세이들의 선집인 터라 전체 에세이들 사이에 직접적인 연계성을 찾기는 어렵다. 하지만 아렌트가 《과거와 미래 사이》에서 말한 것처럼, 제롬 콘은 이 책을 음악의 모음곡같이 책에서 총체성보다는 통일성을 드러낼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럼에도 이 책의 에세이들을 주제별로 넓게 분류하면, 전체주의와 유산, 정치와 종교의 관계, 철학의 흐름에 대한 해석, 문학과 정치의 관계, 미국의 대외 이미지로 나눌 수 있다. 여기에 덧붙여 서평 11평을 포함하고 있다. 이 책의 담긴 에세이들은 1954년 이후 아렌트의 정신세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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