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유로서의 건축

가라타니 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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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비평가의 서구철학 비판서. 저자는 서구 사상의 근본이 플라톤에 기반한 `건축에의 의지`에 있다고 한다. 서구 철학이 유아론의 극복을 목표로 하면서도 결국 그러한 유아론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도 이러한 건축적인 의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사유 방식을 무너뜨리기 위해 저자가 택한 전략은 자신을 `내부에 얽어 매는 것`, 즉 더욱 철저한 형식화를 시도하는 것이다. 그는 형식화를 극단적으로 몰고 가는 것으로 인해 그 형식으로 포섭할 수 없는 `외부`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 줄 수 있다고 본다. 즉, 형식주의 자체의 불가능성을 보여 줄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후기 비트겐슈타인의 사적 언어 비판에서 영감을 얻어 규칙을 공유하지 않는 자와의 만남만이 진정한 대화라는 점을 지적한다. 규칙을 공유하는 타자라는 것은 결국 `또 하나의 자기 의식`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서구 철학에서의 이성이 결국은 `유아론적 이성`에 지나지 않았다고 주장하면서 타자성을 인정하는 비평으로 되돌아갈 것을 촉구한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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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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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제1부 제작 하나 건축에의 의지 / 둘 형식의 지위 / 셋 건축과 시 / 넷 자연 도시 / 다섯 구조와 제로 / 여섯 자연수 제2부 생성 일곱 자연 언어 / 여덟 화폐 / 아홉 자연 지능 / 열 분열 생성 / 열하나 존재 / 열둘 철학의 형식화 제3부 가르치는 것과 파는 것 열셋 유아론 / 열넷 가르침의 관점 / 열다섯 은유로서의 건축 / 열여섯 규칙에 대해서 / 열일곱 사회와 공동체 / 열여덟 언어적 전회와 코기토 / 열아홉 판매 / 스물 상업 자본 / 스물하나 신용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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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서구에서의 가장 뛰어난 비평적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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