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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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인과 서양인은 왜 사고방식이 다를까? 동과 서, 서로 다른 생각의 뿌리를 추적하다! 《문명의 충돌》의 저자 새뮤얼 헌팅턴은 ‘다른 문화의 사람들도 다 나처럼 생각할 것’이라는 생각이야말로 가장 위험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전쟁과 테러 같은 현대 사회의 분쟁은 대부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지 못해서 발생한다. 《동과 서》가 우리 스스로에 대한 이해는 물론 타문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 _ 프롤로그 중에서 EBS 다큐멘터리 화제작 <동과 서> 출간! 생각의 구조부터 다른 동과 서, 그 차이의 비밀을 밝힌다 EBS 다큐멘터리 <동과 서>는 ‘동양과 서양이 다르다.’는 명제를 다양한 문화심리학 실험을 통해 검증하고, 그것이 갖는 인문학적 의미를 방송이라는 매체를 통해 새롭게 조명했다는 점에서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동과 서>는 제작 기간 1년 4개월 동안 역사, 철학, 심리학, 인류학, 사회학을 아우르는 학술연구와 국내외 심리학 전문가 20여 명의 심층 인터뷰, 2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거리실험 및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동서양 사고방식 차이에 대한 놀라운 해석을 내놓아 ABU(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 다큐멘터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왜 동양에서는 붓이 발달하고, 서양에서는 펜이 발달했을까?’ ‘동양인과 서양인이 사용하는 이모티콘 모양은 왜 다를까?’ ‘왜 동양화와 서양화 속 인물의 크기가 다를까?’ ‘동양인들이 부정의문문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이 책은 이와 같이 누구나 생활 속에서 느낄 수 있는 동서양의 크고 작은 차이에 의문을 갖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실제 동양인과 서양인을 대상으로 한 수많은 심리학 실험을 통해 동양인과 서양인의 인지과정 차이, 사고방식 차이, 가치관 차이 등을 하나하나 밝혀나간다. 여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이것이 어떻게 동서양의 문화 차이로 나타나는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삶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까지 그 담론을 확장하고 있다. 나와 너, 그리고 타인에 대한 이해를 돕는 안내서 한국을 비롯한 현대의 동양사회는 지나치게 서구화되어 동양인들 스스로도 동양문화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가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하지만 《동과 서》는 동양사회가 아무리 서구화되어도 실제 동양인의 행동과 습성은 옛 동양철학에 뿌리를 두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자신의 문화를 올바르게 이해하지 못하면 알 수 없는 열등감이나 자아비판 의식에 시달릴 수 있으며, 실제로 ‘서양 따라잡기’에 열심인 동양인들도 수없이 많다. 그래서 이 책은 동양과 서양 어느 한 쪽 문화에 치우치지 않는, 균형 있는 관점을 유지함으로써 독자들이 최대한 객관적으로 스스로와 자신이 속한 문화를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과 서》를 통해 동양과 서양, 절대 만날 수 없을 것 같은 서로 다른 생각의 기원을 함께 찾아가보자. 그 차이가 발생하게 된 역사적, 심리적, 문화적 원인을 이해하다 보면 타문화에 대한 이해는 물론, 글로벌 시대에 동양인과 서양인이 서로 효율적으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도와주고 유연한 문화정체성을 갖도록 해줄 것이다. 실제 《동과 서》는 외국계 기업이나 해외교류가 잦은 무역회사, 각 기업의 통번역실 등에서 광범위하게 교육용 자료로 쓰이고 있으며, 유학이나 이민을 준비하는 사람들에게는 필독서로 추천되고 있다. 동서양 철학과 학문에 대한 통찰,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인문교양서! 《동과 서》는 단순히 동양과 서양이 어떻게 다른지 그 차이에만 주목하는 데서 멈추지 않는다. 사람들의 행동이나 생각, 태도의 차이는 문화의 차이에 그치지 않고 철학의 차이, 더 나아가서는 문명의 차이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책은 동서양의 차이가 가진 의의를 사회적, 철학적으로 확장시키려는 노력을 시도하고 있다. 동양인은 세상을 전체가 하나로 연결된 거대한 장(場)과 같은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반면, 서양인은 세상을 각각의 개체가 모여 집합을 이루고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생각의 차이를 바탕으로 동양에서는 기(氣) 사상과 관계론, 연기론, 물아일체 정신 등의 철학이 발달했고, 서양에서는 원자론과 이데아론, 논리학, 합리주의 사상 등의 전통이 생겼다고 알기 쉽게 설명한다. 평소 동서양의 철학이나 학문적 배경이 어렵다고 생각해 공부하는 것을 포기한 적이 있는가? 그렇다면 이 책을 추천한다. 《동과 서》는 심리학 실험을 통한 재미와 관심으로 시작해 철학적 통찰로 이어지도록 구성되어 있고 풍부한 그래픽 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덕분에 인문학에 관심은 많지만 무슨 책으로 시작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과 논술을 준비하거나 논리력을 키우고 싶은 청소년들에게 철학 입문서로서 훌륭한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