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하고 싶을 때 읽는 책

김흥식 · Social Science/Humanities
25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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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년 동안 출판사를 운영해 온 저자가 과거에 겪었고, 오늘 겪고 있으며, 내일 겪을 현실적인 문제들을 이야기 한다. 출판사 창업을 꿈꾸는 이들, 혹은 이제 막 출판사를 차린 이들이 자신이 겪은 우여곡절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출판이라는 사업의 처절한 현실을 솔직하게 담았다. 과연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호구지책은 해결할 수 있는지, 왜 창업보다 폐업이 어려운지 등 출판이라는 사업의 특성에 관한 것부터 기획, 편집, 디자인, 제작, 마케팅 등 기본적인 것부터 외서 출간, 저자와의 관계까지 출판사 대표라면 반드시 염두해야 할 것들에 대해 자세하고도 직설적으로 설명한다. 출판사를 운영하다 여러 번의 고배의 잔을 마셨던 저자는, ‘출판은 콘크리트로 짓는 고층빌딩이 아니라 벽돌을 쌓아 올리는 단층집’임을 강조하며, 현실적으로 지속가능한 출판사 운영에 있어 그동안 자신이 터득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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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평생의 꿈, 책 만드는 사람 PART 1 출판사를 한다는 것 : 출판사 창업부터 폐업까지 기억해야 할 것들 1 오늘도 출판사는 새롭게 문을 연다 1)출판사의 하루 주문, 하루의 희로애락 출판사의 회의, 승수 효과를 만들어가는 과정 바쁘지 않은 출판사가 돈을 많이 번다? 출판 환경의 변화는 더 많은 휴식을 요구한다 2)출판의 매력 역사가 되는 출판 함께하는 출판 부가가치세 면세업종 ∨출판사는 경제적으로 어떻게 운영해야 할까? 2 출판사 창업, 이것만은 알고 가자 1)왜 책을 출판사로 가져오세요? 2)출판은 정신을 물질에 얹는 활동, 돈이 핵심이다 돈이 없으면 머리도 굳는다 2억 원이 큰돈이라고요? 3)시작이 반이다. 원고를 확보하라 4)누구와 일할 것인가? 편집자 북 디자이너 마케터 ∨출판사에서 일할 사람은 어디서 구하나요? 5)어디와 일할 것인가? 지업사, 인쇄소, 제본소 창고 및 배본 대행사 거래 서점 언론사 신간 홍보 6)경리, 관리 담당에 관하여 주문도서 출고 경리 업무 제작 업무 ∨1인 출판사는 늘 시간이 부족하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램 이용 시 유의할 점 7)사무실이 10평이면 창고는 100평 간과해서는 안 될 물류 창고 책 반품은 생각보다 큰 문제 3 출판사 함부로 시작하지 마라 창업보다 폐업이 더 어렵다 1)폐업에 대한 이해는 곧 출판사 실체를 아는 것이다 ∨출판사 창업 기본 절차 2)책의 매출에 대하여 책을 공급하는 방식, 현매와 위탁판매 위탁판매 관행으로 반품이 발생한다 3)왜 폐업이 어려울까? 책을 어떻게 하지? 받을 돈은 많은데, 받을 돈이 없다니! 출판사 인수하실 분을 찾습니다 4 무슨 서점이 이렇게 많은 돈을 가져가나요? 1)서점이 폭리를 취한다? 출판사와 서점의 매출 이익 계산법 그 많던 동네 서점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2)전국 서점에 책을 공급하는 서적 도매상 3)서점의 몰락이 야기하는 책 생태계의 균열! ∨영원한 벗, 교보문고여! PART 2 책을 낸다는 것 : 책, 어떻게 만들고 판매할 것인가? 1 세상에 책이 이렇게 많은데 무슨 책을 낼 수 있을까? 1)기획은 꼭 필요한 책들을 발견하는 것이다 2)오늘, 이 시장이 요구하는 책을 찾기 3)자신의 전공 분야, 전문 분야에 집중하기 4)기존 출판이 놓치고 있는 빈틈을 노리기 5)내가 내고 싶은 책 내기 6)반드시 있어야 할 책 2 외서는 어떻게 출간할까? 1)우리나라는 번역서의 천국, 그 이유는 필자의 부족 글쓰기 교육의 부재 좋은 저자의 부재는 엉뚱한 부작용을 낳는다 2)외서 출판 에이전시에 대하여 에이전시 뉴스레터 보기 3)저작권료는 얼마를 써야 할까? 4)공동 제작co-production 방식 책은 어떻게 만드는가? 5)반드시 에이전시를 통해서 계약을 해야 할까? 3 저자의 세계 1)정보가 넘쳐나도 저자의 역할은 여전히 고유하다 저자의 원고는 편집자를 만나 비로소 책이 된다 2)좋은 저자를 만나는 것은 복이다 3)진정한 저자 관리의 첫걸음은 정확한 판매 현황 보고이다 기본으로부터 신뢰가 싹튼다 책 판매 수익에서 저자의 몫은 적절한가? 4)저자 발굴의 비법이 있을까? 온갖 간행물 읽기 관심분야의 석·박사 논문 검토하기 해외 주요 도서 읽기 기존 저자 활용하기 4 독자는 줄고 저자는 늘어난다 1)내게는 역작이지만 다른 사람들에게도 그럴까? 독창적인 원고는 정말 드물다 책을 쓰는 일은 결코 쉽지 않다 아마추어와 프로페셔널의 차이 2)원고를 투고할 때는 서로 예

Description

‘출판사 대표’ ‘발행인’ ‘펴낸이’를 꿈꾸는 이들에게 건네는 현실에서 길어 올린 뼈저린 조언들 지난 30년 동안 출판사를 운영해 온 저자가 과거에 겪었고, 오늘 겪고 있으며, 내일 겪을 현실적인 문제들을 이야기 한다. 출판사 창업을 꿈꾸는 이들, 혹은 이제 막 출판사를 차린 이들이 자신이 겪은 우여곡절을 겪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 출판이라는 사업의 처절한 현실을 솔직하게 담았다. 과연 출판사를 운영하면서 호구지책은 해결할 수 있는지, 왜 창업보다 폐업이 어려운지 등 출판이라는 사업의 특성에 관한 것부터 기획, 편집, 디자인, 제작, 마케팅 등 기본적인 것부터 외서 출간, 저자와의 관계까지 출판사 대표라면 반드시 염두해야 할 것들에 대해 자세하고도 직설적으로 설명한다. 출판사를 운영하다 여러 번의 고배의 잔을 마셨던 저자는, ‘출판은 콘크리트로 짓는 고층빌딩이 아니라 벽돌을 쌓아 올리는 단층집’임을 강조하며, 현실적으로 지속가능한 출판사 운영에 있어 그동안 자신이 터득한 방법론을 제시한다. 출판사 운영부터, 출판이라는 행위까지, ‘출판사 등록증’만 있으면 출판사 운영 가능할까? 출판사 대표를 꿈꾸며 이제 막 출발점에 선 이들에게 폐업 이야기를 꺼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출판사 폐업이 얼마나 힘든 일인지는 출판사를 차릴 이들이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이다. ‘PART 1’에서는 출판사 운영에 필수적인 사항부터 왜 출판사 폐업이 어려운지, 출판이라는 사업의 특성, 출판사를 차렸을 때 당면하게 될 문제들에 대해 말한다. 또, 책을 서점에 공급하는 방식인 ‘위탁판매’와 ‘현매’는 어떻게 다른지, 이로 인해 발생하는 책 반품 문제는 어떻게 풀어 나가야 하는지, 출판사와 서점의 입장 차이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나아가 저자가 나열하는 서점과의 거래 구조와 진행 원리들을 보며 이 책의 독자들은 출판사 폐업이 어려운 이유를 자연스럽게 깨닫게 될 것이다. ‘PART 2’에서는 ‘내가 내고 싶은 책’ 한 권을 만들기까지의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문제들에 대해 구체적으로 다룬다. 기획, 편집과 디자인, 제작, 외서출판 등의 단순한 과정을 넘어 출판사 대표라면 반드시 신경써야 하는 것들, 예컨대 대표 이외에 직원을 한 명만 고용해야 한다면 누굴 뽑아야 하는지, 책의 디자인을 결정할 때 경계해야 할 태도, 종이와 인쇄·제본 등의 제작비를 절감하는 방법 등 출판사 운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만한 팁들도 담았다. 저자(겸 출판사 대표)가 말하는 ‘저자’라는 대상 출판사 사람들에게 좋은 저자를 만나는 것은 최고의 복이다. 이는 곧 ‘저자 관리’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말인데, 그럼 진정한 의미의 ‘저자 관리’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책을 써 보거나 출판계에 몸담아 본 이들이라면 잘 알 것이다. 출판사와 저자 사이의 갈등은 드물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그러나 이 갈등이 어디서 기인하는 것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이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출판사와 저자 사이의 갈등은 어디서 오는가? 그리고 이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어떤 일부터 실행해야 할까? 저자의 입장, 출판사 대표의 입장 모두 경험한 사람으로서 책의 저자는 각각의 입장을 모두 고려한 이야기를 담았다. 얼마나 오랫동안 출판을 할 예정인가? 책 몇 권을 내지도 않았는데도 시간은 금세 흘러간다. 출간한 책은 잘 팔리지도 않고, 그 많던 원고는 바닥을 드러내기 시작한다. 마음은 조급해지고 어디선가 우연히 대안이 튀어 나오길 바랄 뿐이다. 이러한 상황에 직면한 이들이라면 끊임없이 답해야 할 물음이 있다. “얼마나 오랫동안 출판을 할 예정인가?” 이는 출판이라는 것을 어떤 태도로 마주하고 있는지, 출판이라는 사업의 실체를 파악하고 있는지, 출판사의 장기적인 계획은 세웠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어쩌면 너무나 당연한 물음일지도 모르지만 이 질문에 선뜻 답 할 수 있는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이 과정을 생략하고 지나온 경우가 대부분일지도 모른다. 《출판사 하고 싶을 때 읽는 책》은 현장의 사례들을 통해 초심자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하고자 집필한 책이기는 하지만, 출판사 창업과 운영을 위한 ‘지표’에 그칠지도 모른다. 벽돌을 한 장 한 장 쌓아서 마침내 인류에게 유익한 집 한 채를 짓는 건 결국 각자의 몫이다. 그러나, ‘출판은 평생의 계획을 세워야 한다’는 묵직한 조언은, 출판을 왜 하는지, 언제까지 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게 하고, 지속가능한 출판사 운영을 계획하는 행동으로 이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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