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단상

권용휘 · Essay
244p
Where to buy
content
Rating Graph
Avg 3.5(13)
0.5
2.5
5
Rate
3.5
Average Rating
(13)
Comment
More
[광고]스탠드오일 보드배너_1안[광고]스탠드오일 보드배너_1안

권용휘 산문집. 계절마다 작가의 시선에 닿았던 모습들을 가지런히 정돈시킨 단상들이다. 그 단상들 속에서 문장을 발견하고 그 문장의 속뜻을 찾아내 기록했다. 어떤 글은 편지 같기도 하며, 어떤 글은 독백으로 느껴지고, 어떤 글은 사색으로 읽히기도 한다. 작가는 말한다. 우리 삶에서 행복도 중요하지만 슬픔을 다루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그에 증명이라도 하듯이 첫 글부터 사랑하는 사람에게 슬픔이 다가온다면 슬픔의 입을 막아준다고 말한다. 그리곤 돌아본 그 사람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줄 거라 다짐한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Rating Graph
Avg 3.5(13)
0.5
2.5
5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Author/Translator

Comment

3

Table of Contents

겨울의 단상 겨울 다짐 - 지켜주는 일 · 15 미안하다는 말의 속뜻 · 17 미안한 사람 · 17 단, 하루만 만개하는 꽃 · 20 만남과 이별 · 24 상실의 시대 · 28 애,정 · 34 사향 - 사람의 향기 · 35 노부부 · 40 슬픈 눈을 가진 사람 · 44 한숨 · 49 첫눈의 기원 · 52 세상이 감동으로 느껴지는 순간 · 53 눈 오는 날의 동화 · 56 행복의 출처 · 59 겨울 바다 · 63 그해 겨울 · 64 바다의 고백 · 65 겨울 온도 · 70 당신과 함께 춤을 - 사랑이 전부가 될 수 있을까요 · 71 어떤 꽃말 · 74 봄의 단상 당신의 봄 · 79 사람은 빛을 보면서 살아야지 · 81 사랑의 언어 · 84 사랑의 행방 · 90 아버지가 보내온 편지 · 92 단잠 · 96 다정한 편견 · 97 좋은 사람이라는 증표 · 102 어떤 날은 잠시라도 좋으니 · 103 정오의 약속 · 106 바다의 개화 · 109 운명 · 114 사랑의 뒷면 · 118 슬픔을 녹이는 바이킹 · 112 비문非文 - 봄에도 단풍이 진다 · 125 반가운 사람 · 129 좋은 위로 · 132 누군가의 봄 · 133 이상한 사랑의 셈법 · 135 용기 · 137 사랑이 주체가 되면 행복은 늘 그림자처럼 · 138 순간을 소중히 · 140 여름의 단상 여름의 세레나데 · 147 사랑의 단상 · 148 당신이 분다 · 149 존재 자체가 선물인 사람 · 152 오만과 편견 · 155 혜안慧眼 · 156 삶의 원형 · 160 말 · 163 행복을 느낄 수 없는 존재 · 164 나를 용서하는 시간 · 166 작게 웃을 일이라도 · 168 불필요의 미학 · 170 애매한 건 싫어요 · 173 사람 냄새 · 176 늦여름 장마철 · 178 사랑의 잔상 · 180 당신의 추억 속에 많은 내가 유영하기를 · 184 감정의 무게 · 187 책임감의 무게 · 190 사과와 용서 · 191 가난과 사랑 · 192 사랑이라 발음하지 않아도 · 194 가을의 단상 가을의 말 · 199 조금 걸을까요 · 201 국화꽃 마중 · 203 서로가 서로에게 노을 같은 존재 · 207 당신을 쓰겠습니다 · 210 당신의 이름 · 212 오래가는 연인 · 214 냉정과 열정 사이 · 217 시절 인연1 · 220 시절 인연2 · 221 어떤 진심 · 224 유의어 · 225 놓치는 사람 · 226 꽃은 피는데 계절은 지고 · 228 엇갈린 시절 · 229 더 슬픈 일 · 231 나를 해방하는 시간 · 233 아픈 손가락 · 235 죄와 벌 · 236 계절과의 동행1 · 238 계절과의 동행2 · 240

Description

시를 읽고 삶을 씁니다. 종종 삶 속에서 연을 찾기도 하는데 어쩌면 그 연이 당신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계절마다 작가의 시선에 닿았던 모습들을 가지런히 정돈시킨 단상들이다. 그 단상들 속에서 문장을 발견하고 그 문장의 속뜻을 찾아내 기록했다. 어떤 글은 편지 같기도 하며, 어떤 글은 독백으로 느껴지고, 어떤 글은 사색으로 읽히기도 한다. 작가는 말한다. 우리 삶에서 행복도 중요하지만 슬픔을 다루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그에 증명이라도 하듯이 첫 글부터 사랑하는 사람에게 슬픔이 다가온다면 슬픔의 입을 막아준다고 말한다. 그리곤 돌아본 그 사람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줄 거라 다짐한다. “아무 일도 아니야.”라고. 사계절의 시작점을 꼭 봄으로만 보아야 할까. 우리들의 인생에서 있어, 사계절이라는 것은 각자가 태어난 계절이 시작점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이러한 생각에, 이 책의 작가는 겨울을 사계절의 시작점으로 바라보며 살아간다. 추운 겨울에 태어나 따뜻한 글들로 삶을 써 내려가고 있는 작가. 책 속에 담긴 계절들의 이야기도 겨울을 시작으로 하여 작가만의 계절 흐름으로 흘러간다. 어쩌면 우리의 주변에서 쉽게 지나칠 수도 있었던 계절의 순간들. 차마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어렴풋이 기억 속에 남아있는 계절의 순간들. 그런 계절 속의 잔상들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작가만의 단상으로 풀어내었다. 지금껏 흘러왔던 계절들 속에서 당신의 시선은 어디에 머물러 있었는가. 혹시, 수많은 잔상의 연속으로 흩어져 있지는 않은가. 이 책을 읽는 동안, 당신의 잔상들이 모여 당신만의 계절이 완성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게 만들어진 당신만의 계절 속에서 당신만의 삶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책 속 작가의 글과 함께 당신만의 계절과 삶을 찾아내었다면, 마지막으로 당신에게 묻고 싶은 것이 있다. 당신은 그동안 어떤 계절 속에서 살아왔었나. 지금은 어떤 계절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가. 앞으로 어떤 계절 속에 살아가고 싶은가.

Collections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