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당신께
꿈
인간에 대한 예의
무엇을 할 것인가
무거운 가방
절망을 건너는 법
잃어버린 보석
손님
동트는 새벽
해설 / 손경목
작가의 말
개정판을 내면서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의 작가 공지영의 작품세계를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첫 소설집. 작가가 직접 경험한 1980년대의 학생운동.노동운동의 현장을 그려낸 아홉 편의 중.단편소설이 실렸다. 1994년 처음 출간되었던 작품집을 새롭게 펴낸 개정판이다. 표제작 '인간에 대한 예의'는 1990년대 중후반 이른바 '후일담 문학'의 장을 연 대표적 소설로 꼽힌다. 작가 자신의 실제경험을 바탕으로 위장취업하여 노동현장에 투신한 여대생의 이야기를 다룬 등단작 '동트는 새벽', 그 후속편에 해당하는 '무엇을 할 것인가', 한국전쟁 때 월남한 지주의 아들과 머슴이 일용노동자와 기업가로 처지가 바뀐 채 만나는 이야기를 쓴 '잃어버린 보석'은 표제작 '인간에 대한 예의'와 더불어 "시대와 역사와 인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는 문제에 방점을 찍는다. 한편 순박한 처녀가 유부남을 사랑하게 되고 결국 남자의 성적 방종 때문에 자살에 이르는 과정을 다룬 '사랑하는 당신께'에는 공지영 특유의 여성주의가 균형감 있게 그려져 있다. 주어진 조건과 그에 맞선 여성의 대결이 문제시되는 '절망을 건너는 법'에서는 피폐한 농촌의 현실에 대한 꼼꼼한 취재의 결과물들이 눈에 띈다.
'그부호' 잇는 독보적 감성
비주얼 마스터 웨스 앤더슨 신작
<페니키안 스킴> · 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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