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목욕탕

나카노 료타 · Novel
220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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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가장 따듯한 비밀과 뜨거운 사랑이 있는 곳 차세대 ‘고레에다 히로카즈’로 불리는 나카노 료타 감독의 첫 시나리오 소설《행복 목욕탕》은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한 가족의 비밀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한 목욕물처럼 담아낸 마음을 데우는 가족 소설이다. 나카노 료타 감독이 직접 시나리오를 쓰고 연출한 상업영화 데뷔작인 동명 영화 <행복 목욕탕>은 <종이달>로 국내에도 알려진 미야자와 리에가 긍정적 사고의 대인배 엄마 역할을, 오다기리 죠가 사고뭉치에 서툰 아빠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됐다. 사춘기를 앞둔 자녀가 겪게 되는 부모와의 갈등과 평범하지 않은 모녀의 따뜻한 사랑으로 많은 평단의 공감을 얻으며 제40회 일본 아카데미 영화상 최우수 여우주연상과 최우수 여우조연상을 수상했고, 엄마와 딸 역할을 맡은 두 여배우가 연기상 수상 15관왕을 기록, 화제를 모았다. 이외에도 2016년 일본 개봉 이후 유서 깊은 각종 일본 영화제에서 연기상과 작품상을 휩쓸어 각종 부문 29관왕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10월 6일 개막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영화의 창’ 섹션에 공식 초청되어 관객들에게 큰 감동과 여운을 남기고, 오는 2017년 3월 23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최고 기대작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엄마는 누가 뭐래도 빨간색! 정열의 빨강이 좋아!” 소설 속에 등장하는 가족의 생활 터전인 ‘행복 목욕탕’은 레트로 감성을 자극해 어릴 적 아련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고, 나카노 료타 특유의 익살스러운 해프닝이 곳곳에서 튀어나와 영화를 보는 듯한 연출이 소설에서도 돋보인다. 어느 순간 소소한 일상에 너무 무뎌져 지금 우리에겐 어쩌면 촌스럽다고 느낄 수도 있는 감성을 일부러 들쳐낸 듯한 이 작품은 등한시 했던 가족의 의미와 엄마의 특별함을 전하려는 저자의 의도가 담겨있다. 평범한 엄마는 단 한 명도 없을지 모르지만 최강의 엄마 ‘후타바’를 만나게 된 것만은 저자가 주는 선물일 테다. 따뜻한 가족 이야기인 줄 알았더니 끊임없이 벌어지는 사건은 마치 미스터리인가 싶을 정도로 몇 번이나 살짝 놀래킨다. 보통 사람에게는 흔치 않은 일이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무한한 긍정적인 사고를 지닌 강철멘탈 후타바의 분투를 지켜보다 보면 가족의 성장과 함께 어느새 내 마음도 약간의 성장이 찾아 온 것을 깨닫게 된다. “도망치면 안 돼! 맞서야지! 네 힘으로 이겨내야 해, 앞으로는!” 하고 말한 후타바의 목소리는 인생 선배인 엄마가 딸에게 가장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아닐까 싶다. 한 지붕 아래에서 함께 아침을 맞이하고, 함께 아침밥을 먹는 것이 가족의 기본이라 생각한다. 저자는 이 작품으로 ‘가족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한다. 그리고 평범한 듯 보이지만 각자의 비밀을 가지고 살아가는 가족 구성원과 이 중심에서 가족을 지키는 엄마 후타바를 통해 ‘피를 나눈’ 가족만이 가족이라는 생각은 낡은 사고라는 의견을 투영시켰다. 이 시대에 가장 필요한 엄마상을 보여주는 후타바. 그녀가 항상 독자들의 마음 속에도 자리잡고 있길 바란다는 의도와 함께. 미야자와 리에 X 오다기리 죠 X 스기사키 하나 주연 <행복 목욕탕> 원작 소설! 정열 가득한 엄마. 미워할 수 없는 서툰 아빠. 손이 많이 가는 두 딸. 목욕물처럼 따뜻한 가족 드라마. 자신의 생이 얼마 남지 않은 것을 알게 되고 가족들을 위한 따뜻한 버킷리스트를 준비하는, 이 세상에 다신 없을 강철멘탈 대인배 엄마 후타바(미야자와 리에)와 가장 서툰 철없는 아빠 가즈히로(오다기리 죠), 철들어가는 사춘기 딸 아즈미(스시사키 하나), 철부지 이복동생 아유코(이토 아오이)의 특별한 성장기를 담은 목욕물처럼 따듯한 가족 드라마이다. 우리 엄마, 사치노 후타바 42세. 아빠는 행방불명. 가업인 목욕탕은 휴업 중. 내성적인 딸은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 그럼에도 매일매일 긍정적으로 살고 있던 어느 날, 엄마는 말기 암 2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았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일은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져있을 시간 조차 남겨주지 않았습니다. 엄마는 우선 탐정을 고용해 아빠를 찾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남몰래 가슴앓이 하던 일도 의뢰했습니다. 다시 집으로 돌아온 아빠가 “사이좋게 지내 네 여동생이야” 하며 여자아이를 데리고 와 충격을 안겨주었죠. 예전부터 여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이건 좀…… 게다가 반항기까지 있는 여동생이라니! 아빠가 돌아오고, 가족이 힘을 모아 1년이나 비정기 휴무였던 목욕탕 영업을 다시 시작하고, 아마 모르는 사람이 보면 단란한 가족으로 보일 테지요. 우리 인생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 잇따라 발생할 줄은 이때는 꿈에도 몰랐습니다……. “이런 쪼잔한 남자에게 가족을 맡겨야 한다니, 너무 걱정돼서 죽을 수가 없네.” 이 세상에 다신 없을 강철멘탈 대인배 엄마가 꼭 해야 할 일은! ♨︎ 집 나간 아빠를 찾아 오기 ♨︎ 망해가는 목욕탕 일으켜 세우기 ♨︎ 약해빠진 딸 홀로 서게 하기 ♨︎ 엄마의 비밀 털어놓기 세상 가장 따듯한 비밀과 뜨거운 사랑이 있는 곳에서 누구보다 강한 엄마의 세상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아가며 특별한 우리 가족은 웃고, 울고, 사랑하며 ‘행복 목욕탕’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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