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협소설의 작가와 작품

전형준
10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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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머리말 비평과 장르 사이에서/iii Ⅰ. 서효원:깊은 절망과 뜨거운 소망이 낳은 자아 회복의 이야기 1 Ⅱ. 야설록:반항의 변주와 패턴의 반복 13 Ⅲ. 용대운:낭만적 자아를 추구하는 복수담과 완성담 25 Ⅳ. 좌백:‘신무협’의 지평을 연 하위주체의 실존주의 37 보유 1:≪대도오≫ 다시 읽기/50 보유 2:≪생사박≫ 자세히 읽기/59 Ⅴ. 진산:비극적 서정의 무협소설 69 Ⅵ. 백야.문재천.장상수:한국무협소설의 전위 81 Abstract/93 찾아보기/95 발간사/103

Description

이 책은 필자가 2003년에 출판한 책 <<무협소설의 문화적 의미>> 후속편이다. <무협소설의 문화적 의미>는 무협소설이라는 장르의 연원, 한국무협소설의 발생과 변천의 역사, 최근 한국무협소설이 도달한 상태, 그 한국무협소설이 대중문화라는 맥락에서 갖는 문화적 의미 등에 대한 검토를 내용으로 한 것이었고, 그런 까닭에 작가와 작품에 대한 자세한 고찰까지는 미처 수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문학에서 가장 중요한 단위는 작가와 작품이고 이 단위에서 고찰이야말로 문학연구 내지 문학비평의 핵심적 임무이다. 이 책은 작가와 작품을 단위로 한 비교적 자세한 고찰을 내용으로 한다. <<무협소설의 문화적 의미>>가 기본적으로 문화연구에 속한다면 이 책은 문학평론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이 책에서 다룬 작가는 서효원, 야설록, 용대운, 좌백, 진산, 백야, 문재천, 장상수 등 8명이다. 서효원에게서는 깊은 절망과 뜨거운 소망이 낳은 자아 회복의 이야기가, 야설록에게서는 반항의 변주와 패턴의 반복이, 용대운에게서는 낭만적 자아를 추구하는 복수담과 완성담이, 좌백에게서는 하위주체의 실존주의가, 진산에게서는 비극적 서정이, 백야 문재천 장상수에게서는 전위적 모색이 주목되었다. 8명의 작가에 대한 자세한 검토 결과, 한국무협소설이라는 대중문학 장르 안에 유형화만 있는 것이 아니라 개성이 있고 독창성이 있다는 것이, 그리고 그 개성과 독창성에 기대 이상의 문화적 및 문화적 의미가 들어 있다는 것이 해명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