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철학하는 사람을 위한 아는 척 매뉴얼

황진규 · Humanit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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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우는 철학이 아니라 내 삶에 직접 써먹는 철학이기 때문에 그냥 읽기만 하면 신기하게도 그 철학자의 핵심 개념이 머리에 쏙 들어올 뿐만 아니라, 내 삶의 고민까지 해결된다. 원리는 단순하다. 발음조차 어려운 철학자 이름들이나 난해하기 그지없는 철학 용어들을 구구절절 나열하지 않는다. 대신 일상의 문제들에 대해 각각 가장 탁월한 사유를 보인 철학자를 초대해서 딱 ‘한입 철학’으로 명쾌하게 답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그동안 나만의 ‘재능’을 찾지 못한 이유는 스피노자의 ‘정신과 육체’에 대한 사유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또 인생의 수많은 갈림길에서 주저하고 있을 때는 장자의 ‘도행지이성’이 용감하게 선택할 수 있는 지혜를 줄 수 있다. 기껏 이상형을 만나 사랑하고 있는데도 왠지 모르게 외로움을 느낀다면 바디우의 사랑 개념을 유심히 들어 볼 필요가 있다. 이처럼 사르트르, 베냐민, 비트겐슈타인, 니체, 바타유까지 기라성 같은 철학자 23명이 등장한다. 그리고 저마다 재능, 미래, 독립, 행복의 조건, 사랑, 말과 행동, 정의, 부, 삶의 기준, 공존의 가치 등 우리 삶에서 부닥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서 주옥같은 사유를 들려준다. 무엇보다 철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의 눈높이에 맞춰 차근차근 이야기하듯 설명해 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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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_ 인생 리모델링, 철학 한입이면 충분하다! 1부 처음으로 ‘나’를 발견하는 기쁨 _ 진정한 나를 세우는 한입 철학 |재능| 생각하기를 멈추고 몸으로 부딪혀라 _ 스피노자의 정신과 육체 |욕망| 내 삶의 주체로 다시 태어나려면 _ 라캉의 타자와 욕망 |변화| 진정한 변화를 위한 세 가지 조건 _ 사르트르의 존재와 본질 |선택| 갈림길에서 두려움 없이 선택하는 법 _ 장자의 도행지이성 |몰입| 행복은 더 이상 놀랄 일이 없을 때 온다 _ 베냐민의 행복론 |독립| 부모가 죽어야 자식이 어른이 된다 _ 임제의 해탈론 |지식| 진정한 앎은 아프다 _ 칸트의 지성과 용기 |자아| 비합리적일 때 가장 합리적이다 _ 프로이트의 이드와 초자아 2부 처음으로 ‘너’를 만나는 시간 _ 새로운 관계를 세우는 한입 철학 |실천| 백 번 말보다 한 번 보여 주는 게 낫다 _ 비트겐슈타인의 ‘말할 수 없는 것’ |사랑| 사람은 사랑을 하기 전과 후로 나뉜다 _ 바디우의 사랑 |교감| 왜 함께 있어도 외로울까? _ 드보르의 구경거리와 구경꾼 |복종| 시키는 대로 사는 것은 왜 죄일까? _ 아렌트의 무사유 |미래| 지금 만나는 사람이 나의 미래를 만든다 _ 레비나스의 타자와 미래 |폭력| 어쩔 수 없다면, 더 적은 폭력을 선택하라 _ 메를로퐁티의 인간과 폭력 |상실| 과거의 기억에서 현재를 구원하는 법 _ 베르그송의 ‘없음=있음+1’ 3부 처음으로 ‘세상’에 나서는 용기 _ 더 큰 나를 세우는 한입 철학 |선악| 옳은 것과 좋아하는 것 사이에서 _ 니체의 선악론 |부자| 우리에게 필요한 건 돈이 아니라 시간이다 _ 마르크스의 부의 척도 |돈| 평생 돈에 구애받지 않고 사는 법 _ 루소의 인간 불평등의 기원 |정치| 닥치고, 정치하라 _ 클라스트르의 소외론 |인연| 삶은 인연을 타고 흐른다 _ 나가르주나의 인과 연 |조직| ‘공공의 적’의 친구가 될 용기 _ 슈미트의 적과 동지 |개성| ‘비정상’이어도 괜찮아 _ 푸코의 정상과 비정상 |공존| 나의 파멸을 막기 위한 가장 합리적 선택 _ 바타유의 유쾌한 파멸 에필로그 _ 처음 철학하는 사람을 위한 가이드북

Description

지식 철학에서 생활 철학으로! 외우는 철학에서 써먹는 철학으로! 스피노자의 ‘재능 찾기’부터 바디우의 ‘사랑 찾기’까지 처음 철학하는 사람을 위한 최적의 입문서 철학 하면 머리부터 아파 올 테지만,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신개념 철학 입문서. 외우는 철학이 아니라 내 삶에 직접 써먹는 철학이기 때문에 그냥 읽기만 하면 신기하게도 그 철학자의 핵심 개념이 머리에 쏙 들어올 뿐만 아니라, 내 삶의 고민까지 해결된다! 원리는 단순하다. 발음조차 어려운 철학자 이름들이나 난해하기 그지없는 철학 용어들을 구구절절 나열하지 않는다. 대신 일상의 문제들에 대해 각각 가장 탁월한 사유를 보인 철학자를 초대해서 딱 ‘한입 철학’으로 명쾌하게 답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그동안 나만의 ‘재능’을 찾지 못한 이유는 스피노자의 ‘정신과 육체’에 대한 사유에서 답을 찾을 수 있다. 또 인생의 수많은 갈림길에서 주저하고 있을 때는 장자의 ‘도행지이성’이 용감하게 선택할 수 있는 지혜를 줄 수 있다. 기껏 이상형을 만나 사랑하고 있는데도 왠지 모르게 외로움을 느낀다면 바디우의 사랑 개념을 유심히 들어 볼 필요가 있다. 이처럼 사르트르, 베냐민, 비트겐슈타인, 니체, 바타유까지 기라성 같은 철학자 23명이 등장한다. 그리고 저마다 재능, 미래, 독립, 행복의 조건, 사랑, 말과 행동, 정의, 부, 삶의 기준, 공존의 가치 등 우리 삶에서 부닥치는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서 주옥같은 사유를 들려준다. 무엇보다 철학을 처음 접하는 사람의 눈높이에 맞춰 차근차근 이야기하듯 설명해 준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왜 굳이 어려운 철학을 해야 할까? 더 잘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때, 철학이 시작된다! 사람은 누구나 살다 보면 옴짝달싹할 수 없을 때가 있기 마련이다. -출근하는 것이 지옥에 가는 것보다 싫어서 아침에 눈 뜨기 두려울 때. 그런데도 억지로 몸을 일으켜 만원 지하철에 끼어 들어가야 할 때. -깔끔하게 사표 던지고 새 삶을 살고 싶지만, 여우같은 마누라와 토끼 같은 자식들이 눈에 밟혀 고개를 숙일 때. -기껏 ‘나의 길’을 가겠다고 익숙한 삶에서 뛰쳐나오긴 했는데, 이 길에 대한 확신이 없어 오도 가도 못할 때. 그럴 때, 증상이 심하면 우울증까지 걸린다. 이 책의 저자도 그랬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에 속절없이 갇힌 느낌. 우울증. 대인기피. 의욕상실 … 그러나 다행히 철학이 있었다. 비트겐슈타인은 ‘철학이 삶의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철학은 질병’이라고 말했다. 반대로 말하면, ‘철학이 삶의 문제를 해결한다면, 철학은 약’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에게는 니체, 라캉, 장자, 베냐민, 비트겐슈타인, 바디우, 레비나스, 나가르주나, 바타유 등이 그랬다. 그들의 철학은 ‘약’이었다. 저자는 삶이 송두리째 흔들릴 때, 철학이라는 약을 복용하고 나서 우울증에서도 벗어났다고 고백한다. 자신의 삶에 더 당당해졌다. 어제와 다른 사람이 되었다. 철학은 이렇게 시작되는 것이다. 더 잘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할 때, 비로소 철학이 내게로 온다. 이 책은 저자가 삶에서 부닥친 실제 문제들이 어떻게 철학을 불러들였고, 또 그 철학이 어떻게 삶을 더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는지에 대한 경험을 생생하게 들려준다. 저자는 이것을 ‘생활 철학’이라고 부른다. 스피노자의 ‘재능 찾기’부터 바디우의 ‘사랑 찾기’까지 처음 철학하는 사람을 위한 최적의 입문서 철학이 삶의 문제들을 해결해 주고, 잘사는 삶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통찰을 준다고? 그래 그렇다면 나도 철학 한번 해 볼까? 드디어 철학하려는 마음이 생겼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나? 이 책부터 하면 된다. 저자가 이미 ‘생활 철학’을 몸소 실천했고, 그 커리큘럼을 안내한 것이 바로 이 책이기 때문이다. 책은 스피노자부터 바타유까지 모두 23명의 철학자를 다룬다. 이 탁월한 철학자들은 우리가 살면서 경험하게 되는 다양한 삶의 문제들을 되짚어 보고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길잡이가 되어 준다. 그렇다고 여타 철학책들처럼 어려운 철학 사조나 철학 용어, 개념들을 나열하지는 않는다. 사실 적지 않은 삶의 무게를 짊어지고 바삐 살아가는 사람들을 위한 철학책이라면, 그럴 필요도 없다. 철학자의 핵심 사유를 보여 주는 한 문장과 그것이 우리 삶에 실제 적용되는 사례를 보여 주면 끝이다. 덕분에 이 책은 철학책이면서도 술술 읽힌다. 또 신기하게도 가벼운 마음으로 읽고 나면, 적어도 23명의 철학자들에 대해서는 잘 아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예를 들어, 스피노자의 한 문장은 “우리는 자기 몸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지 못한다”이다. 정신과 육체의 관계에 대해 그 누구보다 깊이 사유한 끝에 내놓은 말로서, 우리가 왜 자신의 진짜 재능을 찾지 못하는지 설명해 준다. 재능은 욕망(코나투스)과 관련된 것인데 허구한 날 머릿속에 지식만 쌓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니 진짜 재능을 찾고 싶다면, 육체가 욕망하는 일을 하라! 이런 식으로, 라캉의 타자와 욕망, 사르트르의 존재와 본질, 장자의 도행지이성, 베냐민의 행복론, 바디우의 사랑, 아렌트의 무사유, 레비나스의 타자와 미래, 메를로퐁티의 인간과 폭력, 나가르주나의 인과 연, 푸코의 정상과 비정상, 바타유의 유쾌한 파멸… 등 삶의 철학들이 이어진다. 각 철학자의 해설 말미에는 ‘아는 척 매뉴얼’을 실어 해당 철학자에 대해 꼭 알아야 할 상식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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