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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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세상으로의 유쾌한 모험 어린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장난감 세상에 가 보고 싶을 거예요. 내가 좋아하는 인형이나 로봇과 이야기 나누며 신나게 놀 수 있는 곳으로 말이죠. 그런데 그림책 속 주인공인 미동이와 동동이에게 이런 일이 일어났어요. 엄마 아빠가 외출한 어느 날, 낮잠에서 깬 둘은 우연히 개미들이 실오라기를 이고 가는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그 모습을 따라가다가 장난감 세상으로 쑥 들어가게 되지요. 엄마 아빠가 없어서일까요? 장난감들이 아주 신이 나서 마구마구 집 안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으며 신나게 놀고 있어요. 쥐 인형은 과자를 갉아 대고, 토끼 인형은 화장을 하고, 호랑이 인형은 빵을 한입에 꿀꺽 먹고는 방귀를 뿌웅 뀌고 말이죠. 그런데 장난감들이 모두 자기가 집 안을 어지른 게 아니라고 우겨 대요. 그래서 미동이와 동동이는 정말 누가 집 안을 어질러 놓은 범인인지 찾아 나선답니다. 진짜 범인은 누구일까요? 미동이와 동동이와 함께 상상력 넘치는 장난감 세상으로의 유쾌한 모험을 지금 떠나 보세요. 가슴 뭉클한 용서와 화해의 기쁨 엄마 아빠가 외출하면서 동생을 잘 보고 있으라고 했지만, 미동이는 혼자 인형 놀이를 하고 싶었어요. 하지만 동동이는 누나랑 놀고 싶었죠. 결국 인형만 갖고 노는 누나한테 화가 난 동동이는 누나의 주근깨 공주 인형을 발로 콱 밟았고, 미동이도 지지 않고 동동이의 지구 용사 로봇을 집어 던져 버렸지요. 그러다 둘은 장난감 세상에서 둘이 망가뜨린 주근깨 공주 인형과 지구 용사 로봇을 보게 되어요. 다른 장난감들이 인형과 로봇을 고쳐 주는 모습을요. 인형과 로봇은 누가 이렇게 망가뜨렸냐는 말에 미동이와 동동이가 그랬다고 말하기는커녕 그냥 웃기만 했어요. 그 모습을 보고 미동이와 동동이는 진심으로 인형과 로봇에게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요. 둘은 용기 내어 인형과 로봇에게 사과했죠. 인형과 로봇도 흔쾌히 둘의 사과를 받아 주었어요. 이제 미동이와 동동이, 그리고 장난감 친구들이 모두 하나 되어 신나게 놀아요. 용서하고 화해한 뒤라서 그럴까요? 그 어느 때보다 다들 더 즐겁고 신이 났죠. 그러면서 미동이와 동동이의 갈등도 눈처럼 녹아내렸답니다. 그런데 그때 엄마 아빠가 집에 돌아왔어요. 큰일이에요. 집 안이 엉망진창이거든요. 그런데 엄마 아빠가 화를 내기는커녕 빙그레 웃어요. 무슨 일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