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1권 우미사토 카츠야는 양호실에서 눈을 떴다. 어째서 여기에 있는 걸까? 양호교사인 카가미 츠카사의 말에 따르면 계단에서 굴러 떨어져 의식을 잃었다는 것 같다. ……기억나지 않는다. 열 살 무렵. 큰 사고로 인해 부모님과 기억을 잃어버리고 만 카츠야에게는 최근 몇 년의 기억밖에 없다. 또다시 기억이 없어진 것일까.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지 않나?’ 그런 츠카사의 질문에 가슴이 철렁한다. ─자판기 그림자에서 뻗어 나온 소녀의 자태─갑자기 나타나 카츠야를 괴롭히는 불행의 편지─죽은 소녀의 영상과 목숨을 앗아가는 손가락의 감촉. 이건 환각? 아니면─? 제5회 쇼가쿠칸 라이트 노벨 대상 우수상 수상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