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행복해도 될까요?

페르 닐손 · No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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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변할 수 있을까?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는 게 정말로 있는 걸까? 누군가를 만나서, 또는 어떤 사건을 겪고 나서 삶이 방향을 바꾸기도 하는 걸까?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수상자이자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인 아우구스트 상 수상자이며 독일청소년문학상을 비롯한 유수의 청소년 문학상들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는 페르 닐손은 이 소설에서 이렇게 답한다. 사람은 변할 수 있다고. 서로 전혀 모르고 지내던 세 사람의 이야기가 각각 한 챕터씩 돌아가며 진행되는 이 소설에서 주인공들은 각자의 이야기 속에서 우연과 필연이 얽힌 만남으로 서로 엮이게 된다. 기이한 운명 속에 결국 실제로 마주치게 된 세 주인공은 저마다 스스로를 속박하고 있던 굴레에서 벗어나도록 서로를 도와주게 된다. 십 대에서 이십 대 초반까지 젊은이들의 초상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탁월하게 그려낸 페르 닐손은 사실적이고도 섬세한 심리 묘사로 각 인물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며 다소 어두운 소재들을 경직되지 않고 세련되게 다룬다. 생에 대한 환희를 불러일으키며 작지만 소중한 생각들을 도발하는, 기이하고도 사랑스러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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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변할 수 있을까? 인생의 터닝 포인트라는 게 정말로 있는 걸까? 누군가를 만나서, 또는 어떤 사건을 겪고 나서 삶이 방향을 바꾸기도 하는 걸까? 아니면 사람들이 자기는 성장하고 배우고 있다고 여기지만 실은 멍청한 태엽 인형처럼 늘 한 방향으로만 행진하고 있는 걸까? 아스트리드 린드그렌 상 수상자이자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인 아우구스트 상 수상자이며 독일청소년문학상을 비롯한 유수의 청소년 문학상들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는 페르 닐손은 이 소설에서 이렇게 답한다. 사람은 변할 수 있다고. 적어도 몇 광년씩은 떨어져 있던 세 젊은이가 자신들도 미처 알지 못한 채 삶의 행로에서 서로 마주치게 되고 또 운명적으로 서로의 삶을 변화시키는 이야기 서로 전혀 모르고 지내던 세 사람의 이야기가 각각 한 챕터씩 돌아가며 진행되는 이 소설에서 주인공들은 각자의 이야기 속에서 우연과 필연이 얽힌 만남으로 서로 엮이게 된다. 기이한 운명 속에 결국 실제로 마주치게 된 세 주인공은 저마다 스스로를 속박하고 있던 굴레에서 벗어나도록 서로를 도와주게 되는데, 십 대에서 이십 대 초반까지 젊은이들의 초상을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로 탁월하게 그려낸 페르 닐손은 사실적이고도 섬세한 심리 묘사로 각 인물들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며 다소 어두운 소재들을 경직되지 않고 세련되게 다룬다. 생에 대한 환희를 불러일으키며 작지만 소중한 생각들을 도발하는, 기이하고도 사랑스러운 이야기. [출판사 리뷰] 열셋, 열아홉, 스물하나… 저마다의 문제에 부딪쳐 있던 세 명의 청춘이 들려주는 생에 대한 환희의 송가 이 소설은 적어도 몇 광년씩은 떨어져 살던 이 세 젊은이가 자신들도 미처 알지 못한 채 삶의 행로에서 서로 마주치게 되고 또 운명적으로 서로의 삶을 변화시키게 되는 이야기다. 사람은 변할 수 있을까? 인생에 터닝 포인트라는 게 정말로 있는 걸까? 누군가를 만나서, 아니면 어떤 사건을 겪고 나서 삶이 방향을 바꾸기도 하는 걸까? 아니면 사람들이 자기는 성장하고 배우고 있다고 여기지만 실은 멍청한 태엽 인형처럼 늘 한 방향으로만 행진하고 있는 걸까? 이와 같은 질문에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 수상자이자 스웨덴 최고의 문학상인 아우구스트상 수상자이며 독일 청소년문학상을 비롯하여 유수의 청소년 문학상들을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는 페르 닐손은 이 소설에서 이렇게 답한다. 사람은 변할 수 있다고. 나 아닌 다른 사람이 될 수 있다고, 그것은 지금의 나보다 한결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일 수도 있고 나 자신을 찾는 것일 수도 있다고. 그러니 아무것도 두려워하지 말라고. 대기실에서만 머뭇거리지 말라고. 꿈이 죽게 놔두지 말라고. 그러나 천사를 만나면 천사가 날아가버리게 놔두지 말라고. 서로 전혀 모르고 지내던 세 사람의 이야기가 각각 한 챕터씩 돌아가며 진행되는 이 소설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처럼 주인공들이 각자의 이야기 속에서 우연과 필연이 얽힌 만남으로 서로 엮이게 되며 흥미진진하게 전개된다. 십 대에서 이십 대 초반까지 젊은이들의 초상을 개성 넘치는 세 명의 캐릭터를 통해 탁월하게 그려낸 페르 닐손은 등장인물들에 대한 사실적이고도 섬세한 심리 묘사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며 처음에는 다소 엉뚱하거나 유별나 보이던 인물들에 점차 감정이입하게 만든다. 페르 닐손은 이 과정을 통해 (주인공 사라의 말처럼) ‘과연 이 세상에 평범한 사람이란 있는 걸까?’, ‘밖으로 보여지는 겉모습만으로는 그 사람의 내면이 무엇을 담고 있는지 알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세 주인공이 서로를 만나면서 각자가 처해 있던 문제들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고 또 변화해 가는 이 이야기는 삶에 대해, 우정에 대해, 사랑에 대해, 타인과 세상에 대해 작지만 소중한 생각들을 담고 있다. 그리하여 책장을 덮을 때가 되면 독자들은 곰곰이 생각해볼 거리들을 갖게 됨과 동시에 주인공들과 함께 재발견한 삶의 의미와 행복에 가슴 뿌듯해질 것이다. 등장인물 소개 아논Anon 자기 아버지를 ‘신’이라 여기고 일 년 내내 고무장화를 신고 다니는 열세 살 소년, 아논. 이제 곧 중학교에 진학할 아논은 몽상에 빠져 지내느라 학교도 지각하기 일쑤고 감자나 당근 같은 채소도 먹지 않고 엉뚱한 질문을 하기도 해 이상한 아이로 알려져 있다. 누가 자기를 놀리든 괴롭히든 별 신경을 쓰지 않는 아논은 학교에서 벌어진 방뇨 사건의 범인으로 누명을 뒤집어썼는데도 개의치 않는다. 아논은 자기만의 몽상에 빠져 지내느라 여념이 없다. 버스 정류장 뒤 풀숲에서 지갑을 주운 아논은 지갑 속에 들어 있는 도서관 카드로 지갑의 주인이 사라라는 이름의 누군가인 것을 알게 되는데 그때부터 아논은 사라를 꿈꾸기 시작한다. 사라의 모습을 그려보고 사라에게 들려줄 이야기를 생각하고 사라와 함께 할 많은 일들을 꿈꾸는 것, 그것이 아논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일이자 일상이 된다. 사라Zarah 문제 청소년기를 지나 학교를 다니며 어린이집에서 실습 교사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열아홉 살 여자, 사라. 눈에 띄게 아름다운, 빼어난 외모를 지닌 사라는 많은 남자들을 사귀었지만 지금은 이민자 출신의 또래인 빅토르라는 남자와 사귀고 있다. 이렇다할 만한 직업 없이 잔챙이 도둑질을 하고 있는 빅토르는 장물들을 사라의 집에 보관하면서 사라의 집에 기거하고 있다. 빅토르와 성적 욕망을 충족시키면서 사랑과 성적 욕망의 결합에 대해 고민하는 사라는 어느 날 술집에서 모르는 남자를 이용해 빅토르의 질투심을 자극해 보려고 한다. 그러나 빅토르는 단순한 질투심을 넘어 집요하리만치 사라를 의심하게 되고 빅토르와의 갈등 끝에 사라는 큰 곤경에 빠지게 된다. 한편 사라는 성실하고 다정한 어린이집 동료인 미아에게 깊은 우정을 느끼게 되는데 짧은 머리에 여자 축구 선수이기도 한 미아가 동성애자인 것을 알게 되면서 또 다른 갈등을 겪게 된다. 닐스Nils 대학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있고 삶과 죽음, 사랑과 꿈의 실현에 대해 고민하고 있는 스물한 살 남자, 닐스. 수많은 책들을 탐독하며 삶과 죽음에 관한 묵상에 빠져 있던 닐스는 죽음에 대한 고민 끝에 관 속에 들어가 보기도 하고 스스로 땅속에 묻히기도 한다. 어느 날 닐스는 늘 즐겨 찾는 카페에서 절친한 친구 한네스와 삶에 대한 고민을 나누다가 창밖에서 몽상에 빠진 채 길을 걷다가 가로등 기둥에 부딪치는 열세 살쯤 된 소년을 발견하게 된다. 닐스는 자신의 어린 시절과 똑같은 모습의 그 소년에게 각별한 관심을 갖게 되는 한편 술집에서 우연히 만난 아름다운 여자에게 반해 그 여자의 뒤를 밟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