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중서부의 부엌들

J. 라이언 스트라돌 · Novel
496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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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미국 작가 J. 라이언 스트라돌의 장편소설. 한 세대에 한 번 나올 만한 놀라운 미각을 가진 주인공인 천재 셰프 에바 토르발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친부모를 잃고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며 외롭게 성장한 소녀 에바는, 그녀의 고향인 미국 중서부 지역의 음식들 속에서 스스로를 위한 구원과 위안을 얻는다. 미국 최고의 디너파티를 주관하는 전설적인 셰프로 성장해 가는 주인공 에바의 이야기뿐 아니라, 그녀 주변의 여러 인물들의 관점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전개되고, 그들의 삶에 깊이 개입하거나 스쳐 지나가는 에바의 모습이 드러나는 독특한 형식의 소설이다. 음식과 관련된 여러 등장인물들의 웃기고도 슬픈 사연들이 소개되며, 재미와 감동, 유머와 애수, 각종 요리 레시피에 대한 풍부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스트라돌의 데뷔작으로, 큰 홍보나 마케팅 없이 독자들 사이의 입소문만으로 미국에서 10만 부 이상 판매되는 성공을 거두었다.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여러 언론 매체의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으며, 2016년에는 미국 독립 서점 연합이 수여하는 '독립 서점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문학상'에서 최고의 데뷔 소설 부문 상과, 중서부 독립 서점 연합이 수여하는 '중서부 서점들이 뽑은 최고의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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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1 루테피스크 2 초콜릿 아바네로 3 스위트 페퍼 젤리 4 월아이 5 골든 밴텀 6 사슴 고기 7 바 8 더 디너 감사의 말 옮긴이의 말

Description

★ 『뉴욕 타임스』, 『퍼블리셔스 위클리』, NPR,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베스트셀러 ★ 미국 독립 서점 연합 선정 <독립 서점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문학상> ★ 미국 중서부 독립 서점 연합 선정 <중서부 서점들이 뽑은 최고의 문학상> ★ 2014년 윌리엄 포크너 - 윌리엄 위즈덤 소설 대회 1등 ★ 2015년 아마존 문학 분야 <올해 최고의 책 100권> ★ 2015년 『라이브러리 리즈』 선정 <올해의 책>, <최고의 책 중의 최고의 책> ★ 2015년 시카고 공공 도서관 선정 <올해 최고의 책> ★ 2015년 『북페이지』 선정 <올해 최고의 책> ★ 2015년 NPR 선정 <올해의 훌륭한 책> ★ 2015년 미국 도서관 사서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책> ★ 2015년 『데일리 메일』 선정 <올해 최고의 책> ★ 2015년 굿리즈 선정 <올해 최고의 소설> ★ 2016년 『버즈피드』 선정 <올여름 해변에서 꼭 읽어야 할 책> ★ 2016년 위스콘신 퍼블릭 라디오 선정 <올여름 읽어야 할 책> 한국에 처음 소개되는 미국 작가 J. 라이언 스트라돌의 장편소설 『위대한 중서부의 부엌들』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이 작품은 한 세대에 한 번 나올 만한 놀라운 미각을 가진 주인공인 천재 셰프 에바 토르발의 이야기를 다룬 소설이다. 친부모를 잃고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며 외롭게 성장한 소녀 에바는, 그녀의 고향인 미국 중서부 지역의 음식들 속에서 스스로를 위한 구원과 위안을 얻는다. 미국 최고의 디너파티를 주관하는 전설적인 셰프로 성장해 가는 주인공 에바의 이야기뿐 아니라, 그녀 주변의 여러 인물들의 관점에서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전개되고, 그들의 삶에 깊이 개입하거나 스쳐 지나가는 에바의 모습이 드러나는 독특한 형식의 소설이다. 음식과 관련된 여러 등장인물들의 웃기고도 슬픈 사연들이 소개되며, 재미와 감동, 유머와 애수, 각종 요리 레시피에 대한 풍부한 정보까지 얻을 수 있는 흥미로운 작품이다. 이 작품은 스트라돌의 데뷔작으로, 큰 홍보나 마케팅 없이 독자들 사이의 입소문만으로 미국에서 10만 부 이상 판매되는 성공을 거두었다. 『뉴욕 타임스』를 비롯한 여러 언론 매체의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으며, 2016년에는 미국 독립 서점 연합이 수여하는 <독립 서점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문학상>에서 최고의 데뷔 소설 부문 상과, 중서부 독립 서점 연합이 수여하는 <중서부 서점들이 뽑은 최고의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 영국, 프랑스, 독일을 비롯한 12개 국가에서 이 작품의 판권이 계약되어 출간되었거나 출간 예정 중에 있다. 에바의 고향인 미국 중서부 지역 사람들의 음식 속에 담겨 있는 매콤달콤, 때로는 쌉싸름한 인생의 맛 <위대한 중서부의 부엌들>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작품은 (미네소타주를 중심으로 한) 미국 중서부 지역을 그 배경으로 하고 있다. 또한 주인공인 에바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에바의 고향인 미국 중서부 지역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모습과 그들의 음식 문화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책은 총 여덟 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그중 한 장만 에바 자신의 관점에서 전개되는 이야기이며, 나머지는 에바의 아빠, 사촌 언니, 라이벌, 남자 친구, 남자 친구의 새엄마 등 에바 주변의 다양한 인물들의 관점에서 이야기가 전개된다. 챕터마다 각 인물들의 개인사가 독립된 에피소드처럼 펼쳐치면서, 그들의 삶에 깊이 개입하거나 혹은 가볍게 스쳐 가는 에바의 모습이 비쳐지며 전개되는 독특한 형식의 소설이다. 때문에 이 작품은 주인공 에바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이 작품의 옮긴이가 말하듯) <에바와 마주친 사람들의 이야기>이고, <그 이야기들에서 에바의 흔적을 찾아 퍼즐을 맞추듯 에바라는 사람을 알아 가는 이야기>라고도 할 수 있다. 을 주기도 하는, 흥미로운 소설이다. 저마다 다른 인물들의 시점에서 펼쳐지는 이 이야기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모두 음식에 얽힌 이야기들이라는 점이다. 이 작품의 각 챕터의 제목들은 (마지막 챕터를 제외하곤) 모두 음식 이름으로 되어 있다. 톡 쏘는 생선 악취로 유명한 북유럽 전통 음식인 <루테피스크>에서부터 세상에서 제일 매운 고추로 유명한 <초콜릿 아바네로> 고추까지, 한국에선 쉽게 접하기 힘든 독특한 요리나 식재료들이 제목으로 등장하고, 그 음식들에 얽힌 재미있는 사연들이 소개된다. 학교에서 자신을 괴롭히는 아이들을 매운 고추기름으로 골려 주는 이야기, 요리를 좋아하는 여자 친구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미식 모험 데이트를 계획하는 10대 남자아이의 이야기, 암으로 죽어 가는 어머니에게 사슴 고기 요리를 만들어 주려고 직접 사슴을 사냥하러 가는 이야기, 마을 축제에서 열리는 제빵 대회에 특별한 디저트를 만들어 출전하는 이야기 등등 음식과 관련된 에바와 그 주변 인물들의 웃기고도 슬픈 사연들이 소개된다. 매콤달콤, 때로는 쌉싸름하기도 한 갖가지 음식들의 다양한 맛들처럼, 사랑과 이별, 가족과 우정, 삶과 죽음 등 인생의 다양하고 속 깊은 면면을 돌아보게 하는 보석 같은 이야기들이 가득 들어 있어, 독자들에게 더욱 읽는 재미를 더하는 작품이다. 작품 속에 깃든 미식 문화foodie culture를 통해 드러나는, 요리에 대한 철학과 신념 바야흐로 셰프들의 전성시대다. 각종 예능 방송과 쇼 프로그램 등에 수많은 인기 셰프들이 출연하여 자신만의 요리법을 사람들에게 소개하고, 일명 <스타 세프>로 등극하는 일이 많아지고 있다. 요리 프로그램이나 각종 <먹방> 프로그램은 물론, 영화나 드라마, 유튜브 영상에 이르기까지 요리를 소재로 한 콘텐츠들도 상당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고든 램지, 제이미 올리버 등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해외의 셰프들도 국내 예능에 출연하거나 미디어에 자주 언급되면서 대중들 사이에서 크게 회자가 되고 있고, 셰프들의 요리를 그저 받아먹거나 구경만 하기보다 본인이 직접 이를 따라 하고 요리에 응용해 보려는 욕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각종 요리 관련 콘텐츠들이 사람들 사이에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것은, 그만큼 요즘 사람들이 음식을 <대충 먹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먹는 것 자체에 급급해하거나 남이 만들어 준 가공품을 별생각 없이 먹기만 하던 시대를 지나, <무엇을 어떻게 만들어 먹느냐>가 개인의 삶의 질을 결정하고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 주는 하나의 표지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이러한 문화가 보여 주는 주요한 흐름 중 하나를 반영한다. 이 소설의 한 가지 중요한 요소는 바로 작품 곳곳에 면면히 녹아 있는 미국의 <미식 문화foodie culture>에 대한 묘사라고 할 수 있다. 현대로 와서 수많은 식품들이 기업에 의해 가공되고 대량 생산되는 체제가 되면서, 오늘날 우리는 우리 몸에 들어가는 먹거리가 대체 어디서 와서 어떤 방식으로 만들어지는지 제대로 알 수 없게 돼버리고 말았다. 그렇기에 건강에 나쁘고 입맛을 표준화시키는 인스턴트 음식이나 유전자 조작 식품,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음식들을 거부하고, 출처가 확실하고 가공되지 않은 신선한 먹거리로 <몸에 좋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자는 움직임이 바로 미식 문화다. 우리나라에서 통용되는 <웰빙>과도 다소 비슷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에바를 포함한 이 작품의 많은 등장인물들은 이를 추구하는 미식가foodie들이며,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한 요리 철학을 가지고 있다. 또 이런 미식 문화를 옹호하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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