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위대한 일들

조디 피코
628p
Where to buy
Rating Graph
Avg4.1(26)
Rate
4.1
Average Rating
(26)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뿌려 온 조디 피코는 평단의 찬사와 독자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 내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그녀는 가정 폭력, 장기 기증, 맞춤아기, 왕따, 총기 난사 사건 등 사회의 민감한 이슈를 소재로 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작지만 위대한 일들>에서는 '인종'이라는 극도로 예민한 주제에 용기 있게 도전했다. 소설의 주인공 루스 제퍼슨은 20년 넘게 한 병원에서 근무한 분만실 간호사다. 베테랑인 데다 유능하고 책임감 또한 남다른 그녀는 다른 간호사들의 롤 모델이다. 하지만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흘러가던 그날, 모든 것이 균열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한 갓난아이의 건강 검진을 마치자마자 상사가 "앞으로 그 아이와 관련한 일을 맡아서는 안 된다."고 명령한 것이다. 아기의 부모는 극렬한 백인 우월주의자들로, 루스를 혐오하며 그녀가 아이를 만지는 것조차 거부한다. 이유는 단 하나, 흑인이기 때문에. 루스는 충격에 휩싸이지만 병원의 명령에 따르기로 한다. 하지만 이튿날 루스와 아기 단 둘만 남는 상황이 발생하고, 아기는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을 겪다 결국 사망하고 만다. 아기의 부모는 당시 현장에 있던 루스가 복수심 때문에 아기를 방치한 탓에 죽음에 이른 거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걸고, 루스는 하루아침에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잃을 신세가 되는데…….
Rating Graph
Avg4.1(26)

Author/Translator

Comment

4

Table of Contents

목차 없는 상품입니다.

Description

“흑인은 내 아이에게 손대지 마.” 차별과 편견의 위험성을 날카롭게 짚어낸 화제작! 『마이 시스터즈 키퍼』 저자 조디 피코의 도발적인 신작! [라라랜드] 팀 제작 영화화 결정! 줄리아 로버츠, 바이올라 데이비스 출연! ★★★★★ 출간 3개월 만에 50만 부 판매!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워싱턴포스트 선정 조디 피코의 가장 중요한 책! ★★★★★ 아마존 리뷰 8000개 돌파! 소설의 주인공 루스 제퍼슨은 20년 넘게 한 병원에서 근무한 분만실 간호사다. 베테랑인 데다 유능하고 책임감 또한 남다른 그녀는 다른 간호사들의 롤 모델이다. 하지만 여느 때와 다르지 않게 흘러가던 그날, 모든 것이 균열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한 갓난아이의 건강 검진을 마치자마자 상사가 “앞으로 그 아이와 관련한 일을 맡아서는 안 된다.”고 명령한 것이다. 아기의 부모는 극렬한 백인 우월주의자들로, 루스를 혐오하며 그녀가 아이를 만지는 것조차 거부한다. 이유는 단 하나, 흑인이기 때문에. 루스는 충격에 휩싸이지만 병원의 명령에 따르기로 한다. 하지만 이튿날 루스와 아기 단 둘만 남는 상황이 발생하고, 아기는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을 겪다 결국 사망하고 만다. 아기의 부모는 당시 현장에 있던 루스가 복수심 때문에 아기를 방치한 탓에 죽음에 이른 거라고 주장하며 소송을 걸고, 루스는 하루아침에 그동안 쌓아온 모든 것을 잃을 신세가 되는데…….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뿌려 온 조디 피코(Jodi Picoult)는 평단의 찬사와 독자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 내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그녀는 가정 폭력, 장기 기증, 맞춤아기, 왕따, 총기 난사 사건 등 사회의 민감한 이슈를 소재로 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더욱이 신작『작지만 위대한 일들』에서는 ‘인종’이라는 극도로 예민한 주제에 용기 있게 도전했다. 자칫 무거워질 수 있는 소재지만, 장르상 법정 스릴러와 메디컬 스릴러의 성격도 겸하고 있어 쉴 새 없이 책장이 넘어간다. 등장인물의 운명이 궁금한 나머지 밤을 새웠다는 독자도 적지 않다. “조디 피코라는 검증된 이야기꾼의 필력에 감탄할 수밖에 없다”고 여러 매체와 독자들이 입을 모은 이유다. 또 『작지만 위대한 일들』 최대의 매력 요인으로는 심도 깊은 캐릭터 묘사를 들 수 있다. 작품 속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화자인 흑인 간호사 루스, 그녀의 백인 변호사 케네디, 루스를 고소한 백인 우월주의자 터크는 삶이 한순간에 무너지거나 급변하는 경험을 통해 고통스러운 상황과 윤리적 선택들에 당면한다. 주인공이 겪은 좌절과 아픔을 함께 느끼며 울고 웃다가, 결국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는 값진 여정은 이 책이 독자에게 주는 소중한 선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작지만 위대한 일들』는 [헬프]에서 인종차별에 저항하는 하녀 에이블린 역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바이올라 데이비스와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을 맡고, [라라랜드] 팀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영화화될 예정이다. 심장에서 들리는 이상음을 의사가 확인했는지 보려고 차트를 집어 든다. 하지만 차트를 펼쳐보니 진홍색 포스트잇에 이렇게 적혀 있다. “아프리카계 미국인 간호사는 이 환자를 돌보지 말 것” 발표하는 작품마다 화제를 뿌려 온 조디 피코(Jodi Picoult)는 평단의 찬사와 독자의 열렬한 호응을 이끌어 내는 타고난 이야기꾼이다. 그녀는 가정 폭력, 장기 기증, 맞춤아기, 왕따, 총기 난사 사건 등 사회의 민감한 이슈를 소재로 삼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일상에서 겪게 되는 인간의 딜레마를 유려한 필치로 그려내는 것 또한 조디 피코의 특기다. 그녀의 신작 『작지만 위대한 일들』 역시 ‘인종’이라는 묵직한 주제를 아주 효과적이면서도 흥미로운 방식으로 보여준다. 소설의 주인공 루스 제퍼슨은 20년 넘게 한 병원에서 근무한 분만실 간호사다. 남편은 아프가니스탄에서 파병되었을 때 전사하고, 혼자서 장학생인 아들 에디슨을 키우며 산다. 백인들이 사는 동네에 살며, 루스가 일하는 병원의 출산 병동에도 흑인 직원은 그녀뿐이다. 명문 예일대학원을 졸업하고 전문직을 갖게 된 루스는 인종은 중요하지 않다고 믿는 사람이었다. “난 내가 대접 받고 싶은 대로 그들을 대한다. 다시 말해 피부색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그들이 가진 장점에 근거해서.”라고 그녀는 말한다. 혹은 그렇게 스스로를 세뇌시켜 백인들의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해. 따라서 백인 우월주의자인 터크와 브리트니 바우어 부부가 루스에게 자기의 아기를 맡기지 않겠다고 하고, 병원 측에서 그 요구를 들어주었을 때 루스는 큰 충격을 받는다. 하지만 이튿날 루스와 아기 단 둘만 남는 상황이 발생하고, 아기는 갑작스러운 호흡 곤란을 겪다 결국 사망하고 만다. 그 후로 루스의 삶은 하루아침에 달라진다. 나락으로 떨어진 루스는 비로소 현실을 직시하게 되고, 이전까지는 그저 받아들였거나 무시했던 인종 차별과 미묘한 차별을 깨닫는다. 그녀가 다가가면 얼른 가방을 집어 드는 노부인이라든가, 에디슨이 흑인치고는 공부를 잘한다고 말하는 동료, 루스보다 어리지만 백인인 간호 실습생을 그녀의 상사라고 생각하는 환자 등등. “전에는 정말 이런 차별을 알아차리지 못했을까? 아니면 내가 일부러 눈을 꼭 감고 다닌 걸까?” 루스는 생각한다. 이야기는 흑인 간호사 루스, 그녀의 백인 변호사 케네디, 루스를 고소한 백인 우월주의자 터크, 이렇게 세 사람의 시점을 번갈아 가며 보여준다. 각 인물의 과거와 현재를 넘나드는 심리묘사가 워낙 생생한 탓에, 독자는 각 인물들에게 더 깊이 공감하며 이해하고 안타까움을 느끼게 된다. 같은 상황에서 이들이 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다르게 생각하는지 알 수 있다는 것은 『작지만 위대한 일들』만의 커다란 재미다. 조디 피코는 ‘작가의 말(권말 수록)’을 통해 도발적일 만큼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피력한다. “우리는 ‘인종주의’라는 단어를 ‘편견’과 동의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인종주의는 단지 피부색에 바탕을 둔 차별이 아니다. 제도 안에서 누가 권력을 가졌는지의 문제이다. 유색인이 인종 차별로 인해 불이익을 받아 성공하기 어렵듯이, 백인은 그만큼 이익을 얻어 더 성공하기 쉽다. 그 이익이 무엇인지는 고백하기는 둘째 치고, 알아차리기조차 어렵다. 그래서 내가 이 책을 써야만 했다.”고 말한다. 이 작품은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 인간의 존엄성과 권리라는 묵직한 주제를 자연스럽게 성찰하는 기회를 준다. 차별은 흑인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해외에 체류한 적 있는 많은 한국인들이 '내가 겪은 차별'에 대해 얘기하는 것이 보기 드문 광경이 아니듯이. 인종차별이라는 민감한 문제를 의식적 혹은 무의식적으로 피하거나, 혹은 아무 생각 없이 살아 왔던 독자들에게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접근해 세상을 다른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작가의 의도이기도 했다. 그리고 조디 피코는 결국 그 야망을 완벽하게 성취해 냈다. 이런 점이야말로 그녀의 작품들이 미국 토론 프로그램에서 자주 화제로 오르내리는 이유다. 『작지만 위대한 일들』는 [헬프]에서 인종차별에 저항하는 하녀 에이블린 역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던 바이올라 데이비스와 줄리아 로버츠가 주연을 맡고, [라라랜드] 팀이 프로듀싱에 참여해 영화화될 예정이다.

Collections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