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가 교토에 와서 17살 나에게 철학을 가르쳐 주었다

하라다 마리루
3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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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곱 살 여고생 고지마 아리사는 아르바이트를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철학의 길’에서 철학자 니체를 만난다. 그날부터 철학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는 아리사에게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키르케고르, 사르트르, 쇼펜하우어, 하이데거, 야스퍼스 등 철학의 위대한 스승들이 현대인의 모습으로 교토에 차례차례 나타나, 아리사에게 ‘철학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감동적인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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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프롤로그 축복할 수 없다면 저주하는 법을 배워라. 인생을 위험에 노출해라! 언제나 자기 자신을 위로하는 자는 그 위로로 병약해진다. 열정적으로 살지 않으면 시기심이 당신의 세상을 지배하게 된다. 전 세계를 정복해도 자기 자신을 잃는다면 무슨 소용이 있으랴. 건강한 거지가 병든 왕보다 행복하다. 사람은 자유롭도록 저주받았다. 타인이란 지옥이다. 당신은 당신의 일생 이외, 그 무엇도 아니다. 죽음을 통해 삶을 바라보면 사람은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존재다. 사람은 마치 죽을 것처럼 모든 것을 두려워하고, 마치 불사할 것처럼 모든 것을 바란다. 진리는 두 사람에게서 시작된다. 운명이 카드를 섞고, 우리가 승부를 겨룬다. 에필로그 지도 : 아리사와 니체가 걸었던 곳 니체의 목소리 키르케고르의 목소리 쇼펜하우어의 목소리 사르트르의 목소리 하이데거의 목소리 야스퍼스의 목소리 주요 참고 문헌

Description

교토의 ‘철학의 길’에서 17살 소녀 앞에 나타난 철학자 니체. 여고생의 고민을 철학적 사고로 이해하고 성장하는 방법을 알려준다. 실제 생활과는 거리가 먼 철학이 성큼 다가오는 근대 철학자 6인의 이야기. 열일곱 살 여고생 고지마 아리사는 아르바이트를 끝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중 ‘철학의 길’에서 철학자 니체를 만난다. 그날부터 철학에 대해 아무런 관심도 없는 아리사에게 상상할 수 없던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키르케고르, 사르트르, 쇼펜하우어, 하이데거, 야스퍼스 등 철학의 위대한 스승들이 현대인의 모습으로 교토에 차례차례 나타나, 아리사에게 ‘철학하다’는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는 감동적인 이야기. 축복할 수 없다면 저주하는 법을 배워라. ― 니체 열정적으로 살지 않으면 시기심이 당신의 세상을 지배하게 된다. ― 키르케고르 돈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목마르다. ― 쇼펜하우어 사람은 자유라는 형벌을 받았다. ― 사르트르 죽음을 통해 삶을 바라보면 사람은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존재다. ― 하이데거 사랑은 이 세상에서의 조용한 건설이다. ― 야스퍼스 소설을 통해 ‘철학’이라는 현실과 동 떨어진 학문을 우리의 실제생활로 끌어들인 ‘생활철학’ 이야기. 실존주의 철학자 니체와 여고생 아리사가 나누는 대화 속에서 삶의 외형이 아닌 정신을 일깨우는 철학자들의 명언들이 들려온다. 실생활에서 방황하는 학생부터 사회생활,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많은 성인에 이르기까지, 고민을 근본에서부터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 철학이야기 책이다. “내 소원을 이뤄 준다고요?” “오늘 절연 신사에서 기도했지? 악연을 끊고 좋은 인연을 맺게 해 달라고. 과거를 버리고 새로운 사람이 되게 해 달라고 말이야. 그래서 내가 너를 ‘초인(超人)’으로 만들려고 이곳에 온 거야.” …………… 하이데거의 말대로 남의 이야기를 듣거나 책을 읽는 것이 누군가의 머리를 통해 생각하는 행위라고 한다면, 나도 언제까지고 니체의 생각을 그대로 받아들이기만 할 수는 없었다. ‘니체가 이렇게 말했다.’라고 끝내 버리는 것이 아니라, 니체의 생각을 재료 삼아 나 나름대로의 생각을 도출하는 것이야말로 ‘사고’하는 일일 것이다. 이건 ‘영겁회귀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초인이 되어야 한다’는 니체의 말과도 일맥상통하지 않을까? 나는 이때 난생처음으로, 다른 사람이 한 말의 의미를 나 나름대로 소화했다는 느낌이 들었다. …………… “그래. 남에게 길을 묻거나 남의 뒤를 따르지 말고 너 자신의 길을 찾아. 누구에게나 들어맞는 ‘길’이라는 건 존재하지 않아. 내 길은 내 길. 너의 길은 너의 길일 뿐.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중에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그리고 그 괴로움이 반복된다고 해도 타인을 시기하기보다 새로운 가치관을 만들어내고 좌절을 넘어서는 사람, 그 사람이 바로 초인이야.” - 본문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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