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임께서 부르시면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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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들길에 서서
작은 짐승
슬픈 전설을 지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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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운 심장
꽃덤풀
망향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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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네 눈망울에서는
나의 노래는
푸른 문 밖에 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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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저 무등 같이
산은 숨어버리고
내 노래하고 싶은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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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생각 한국대표 명시선 100 시리즈. ‘그 먼 나라를 알으십니까’ ‘아직 촛불을 켤 때가 아닙니다’로 유명한 신석정 시인의 대표시 50편이 한국대표명시선100의 하나로 묶여 나왔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왓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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