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묘 작가의 네이버 인기 웹툰. 미라, 정아, 여름 세 여자의 우정과 사랑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대기업 경리직원으로 7년째 솔로 생활을 하고 있는 미라, 편집 디자이너로 남자친구와 동거중인 정아, 돈 없고, 꿈 없고, 걱정마저도 없는 백수지만 긍정적으로 살아가는 여름.
그 어디 특별한 점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평범한 세 친구들의 각자의 이야기이지만, 작가만의 탁월한 스토리 진행이 은근히 이어져 묘한 매력을 준다. 그뿐만 아니라, 화려한 그림들과 자극적인 소재들로 대중들의 관심을 끌어오기 보다는 카페에서 여자들끼리 나누는 수다만큼이나 친근한 이야기들을 오묘 작가 특유의 색채들로 부드럽고 따뜻하게 그려내어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