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폐혁명

홍익희 and 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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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의 탄생은 지금까지의 화폐권력에 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한다. 지난 수천 년간 화폐는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도구가 아닌 힘과 정보를 가진 자가 휘두르는 도구로 쓰였다. 그 결과 서민들은 공황과 외환위기 등을 겪으며 고통받았다. 하지만 암호화폐가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암호화폐는 기존의 화폐권력이 가진 문제들을 해결해줄 새로운 개념의 화폐였다. 암호화폐의 등장은 세계 경제와 화폐의 역사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화폐혁명을 불러올 것이다. 이 책은 화폐의 역사와 금융자본주의의 문제를 통찰하며, 암호화폐의 탄생과 화폐의 미래를 보여준다. 여기에 다양한 사진과 그래프 등을 더해 이미지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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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들어가며 part1 새로운 화폐혁명의 전조 1. 달러와 세계화폐의 대결 2. 인플레이션의 유혹 3. 사이퍼펑크 운동과 암호학자들 4. 비트코인의 메시지 part2 1차 화폐혁명(실물화폐): 물물교환에서 화폐의 시대로 1. 원시화폐의 역사 2. 금속화폐의 탄생 3. 신대륙의 다양한 화폐들 4. 기축통화의 탄생과 몰락 part3 2차 화폐혁명(신용화폐): 달러의 시대 1. 달러의 시작 2. 달러의 역사는 공황의 역사 3. 화폐혁명의 전조, 환율전쟁 4. 금융자본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part4 3차 화폐혁명(신뢰화폐): 암호화폐의 탄생 1. 암호화폐, 혁명의 새로운 불씨를 피우다 2. 다양해지는 암호화폐들 3. 암호화폐가 화폐로서 갖는 의의 4. 암호화폐에 대한 오해와 진실 part5 암호화폐를 둘러싼 전쟁 1. 유대금융자본과 암호화폐 세력 간의 세계대전 2. 기득권 세력의 대응 전략 3. 미국에서 벌어진 암투 4. 암호화폐 길들이기 5. 암호화폐는 금융빅뱅을 불러올 것인가? 마무리하며 주석

Description

“비트코인은 시작에 불과하다” 비트코인의 탄생 10년, 세계 경제를 뒤흔들 화폐혁명이 시작되었다! 이 책 《화폐혁명》에서 저자 홍익희 교수는 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암호화폐의 탄생은 지금까지의 화폐권력에 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한다. 지난 수천 년간 화폐는 인간을 자유롭게 하는 도구가 아닌 힘과 정보를 가진 자가 휘두르는 도구로 쓰였다. 그 결과 서민들은 공황과 외환위기 등을 겪으며 고통받았다. 하지만 암호화폐가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달라졌다. 암호화폐는 기존의 화폐권력이 가진 문제들을 해결해줄 새로운 개념의 화폐였다. 암호화폐의 등장은 세계 경제와 화폐의 역사에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내고, 새로운 화폐혁명을 불러올 것이다. 이 책은 화폐의 역사와 금융자본주의의 문제를 통찰하며, 암호화폐의 탄생과 화폐의 미래를 보여준다. 여기에 다양한 사진과 그래프 등을 더해 이미지로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제의 최전선에서 32년간 일하며 세계 곳곳에서 돈과 권력을 흐름을 목격하고, 《유대인 경제사》 《세 종교 이야기》 등을 쓴 홍익희 교수 드디어 화폐의 역사와 미래에 대해 논하다! 1990년대 초, 브라질에 근무하던 저자 홍익희 교수는 월급을 받으면 바로 상점으로 달려가 카트 가득 물건을 사기 바빴다. 당시 브라질의 상점은 아침에 한 번, 오후에 한 번 매일 두 번씩 물건값을 바꾸는 것이 일상이었다. 따라서 살 수 있을 때 물건을 최대한 많이 사둬야 했다. 1990년대 초 브라질은 물가상승률 2000%에 육박하는 초인플레이션 상황이었다. 사람들은 돈이 언제 휴지조각이 될지 몰라 두려워하고 있었다. 홍익희 교수는 이때 인플레이션의 무서움을 몸소 겪으며 ‘화폐’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다. 이 지속적인 관심이 바로 이번 책 《화폐혁명》을 만들어냈다. 이 책 《화폐혁명》은 전반에 걸쳐 현재 화폐 제도의 가장 큰 문제인 인플레이션의 위험을 다룬다. 화폐는 애초에 중앙집권의 통제 없이 생겨났다. 화폐의 역사에서 보면 화폐의 발행량이나 유통량은 모두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결정되었다. 하지만 이후 국가가 발전함에 따라 화폐의 발행이 정부의 손으로 넘어갔다. 화폐권력을 가진 자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인플레이션을 불러왔고, 그 결과 서민들은 매번 고통받았다. 이런 상황을 참다못해 몇몇 자유자들이 인터넷을 이용해 화폐혁명을 일으키고자 만든 결과물이 바로 암호화폐다. 《화폐혁명》은 ‘암호화폐는 무엇인가, 어디까지 갈 것인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책이 아니다. 오히려 화폐의 역사와 금융자본주의의 문제에 비추어 암호화폐를 바라본다. “미시경제학적 접근이 아닌 큰 흐름의 거시경제학적 관점에서 바라봐야 암호화폐가 갖는 뜻을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암호화폐의 맥락은 오늘이 아니라 시간적 이동선, 추세선의 변화를 탐구하는 과정에서 보다 명료하게 잡을 수 있다.” 화폐의 역사는 곧 경제권력의 역사! 암호화폐가 만들어내는 화폐혁명, 경제권력의 교체로 이어질 것인가? 2017년, 비트코인의 가격이 1비트코인당 2000만 원을 넘어서면서 암호화폐 투자 열풍이 불었다. 특히 한국에서의 열기는 가히 태풍이라고 할 정도 뜨거웠다. 그 열기를 반영하듯 미국은 시카고상품거래소와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의 선물거래를 허용했다. 그런데 2017년 12월, 비트코인을 비롯한 암호화폐의 가격이 일제히 급락했다. 폭등했던 상승장을 조정하는 것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화폐혁명》의 저자 홍익희 교수는 다르게 말한다. 저자에 따르면 암호화폐가 기존의 화폐권력, 즉 달러에게 도전했기 때문에 길들이기 위해 가격 하락을 조장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왜 화폐권력은 암호화폐를 길들이려 하는 것인가? 그 이유는 화폐의 역사를 살펴보면 이해할 수 있다. 화폐의 역사에서 중요한 세 번의 커다란 변화가 있었다. 첫 번째는 실물화폐의 등장이다. 자신에게 필요 없는 물건을 필요한 물건과 바꾸던 물물교환의 시대는 화폐의 탄생으로 혁명적인 변화를 맞이한다. 화폐는 개인이나 부족을 넘어서 국가제도와 결합했고, 그 결합은 제국의 탄생을 불러왔다. 그리스나 로마, 스페인 제국은 모두 자신들의 화폐를 기축통화로 만들면서 전 세계 패권을 장악했다. 하지만 실물로 이루어진 화폐(금화와 은화)는 결국 인플레이션이라는 무서운 덫에 걸려 제국을 무너뜨렸다. 그 결과는 두 번째 변화로 이어졌다. 바로 ‘실물’이 아닌 ‘신용’이 중심인 화폐들이 자리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 그 중에서도 달러는 글로벌 신용화폐로 자리를 잡으며, 전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힘을 갖게 되었다. 문제는 달러의 ‘신용’이 그리 좋지 않다는 것이다. 2008년 금융위기처럼 미국, 특히 화폐권력의 상황에 따라 전 세계 경제가 흔들리자 많은 사람들이 현재의 화폐제도에 대해 의심을 품게 되었다. 그 의심은 변화에 대한 열망으로 이어져 세 번째 변화를 불러왔다. 바로 암호화폐의 탄생이다. 암호화폐는 탄생에서부터 이미 기존 금융세력과의 전쟁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과연 이 전쟁은 과연 어떻게 끝날 것인가? 경영 구루 피터 드러커는 “어제까지 유효했던 전제가 갑자기 의미가 없어지고 다른 것으로 대체되는 것이 오늘날 현실이다”라고 말했다. 화폐 역시 전 세계를 지배하던 달러가 암호화폐로 순식간에 대체될지 모른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전쟁에 휩쓸리지 않고, 냉정하게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다. 그럴 때만이 암호화폐가 불러오는 새로운 시대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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