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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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여러 재테크 수단 중 가장 잘 알려져 있는 분야라 할 수 있다. 실제 직장인, 주부, 대학생, 은퇴자 등 다양한 계층이 폭넓게 투자를 하고 있는 것도 주식이다. 주식은 자산을 늘리기 위한 투자 목적 뿐만 아니라 경제 관련 공부나 본업 외 투잡 아이템으로도 접근이 쉽기 때문이다. 하지만 투자를 한다고 누구나 수익을 내는 것은 아니다. 매일 쏟아지는 뉴스를 꼼꼼히 체크하고 국내외 주요 기업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지만, 성과와 좌절의 상황에 실시간으로 마주해야 하는 것도 주식 투자라 할 수 있다. 『나의 주식투자생존기』는 한 ‘개미 투자자’의 실제 이야기다. 평범한 청년이었던 책의 주인공은 어느 날 우연히 접하게 됐던 주식으로 인해 롤러코스터 타듯 성공과 좌절의 순간을 10여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그리고 그동안 주식 투자를 하면서 겪었던 경험담과 투자 노하우, 수익과 손해의 이유, 관련 정보 등을 한 권의 책에 담았다. 물론 시중에는 이미 주식 관련 책들이 넘쳐난다. 서점 주식 코너에는 ‘성공담’ ‘차트 분석법’ ‘가치투자’ 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책들이 출간돼 있다. 약간 과장해서 말한다면 책 제목만 ‘쭉~’ 훑어봐도 담고 있는 내용을 짐작할 수 있을 정도다. 그렇다면 ‘주식’이라는 동일한 주제를 담고 있는 이 책은 어떤 점이 차별될까? 바로 소위 ‘개미’로 주식 투자를 한다면 일어날 수 있는 많은 일들을 에피소드 형식으로 전달하고 있다는 점이다. 첫 주식 계좌를 계설하고 거래 프로그램에 접속한 것만으로도 신기해하던 주인공이 어느 날 생각지도 않은 큰 수익을 얻어 기뻐하면서 전문투자자의 길을 나서고, 또 감당하기 힘든 큰 손실로 생사를 고민하는 단계까지 갔던 이야기 등, 에세이 형식으로 쉽게 읽히는 책의 내용은 독자들의 흥미를 잡아 이끈다. 그리고 흥미 있게 읽히는 에피소드는 그 자체로 주식 투자에 참고할 수 있는 팁이 된다. 그래서 재미와 공감, 유용한 정보를 함께 얻을 수 있는 것도 이 책이 장점이다. 주식 투자 매뉴얼 같은 단순한 정보만 얻길 원한다면 참고할 만한 책은 많다. 하지만 당신이 주식 투자에 입문할 초보자라면 최소한 이 책은 읽어보길 권한다. 바로 당신이 걸어갈 길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혹시 본업 외에 재테크 수단으로 주식을 병행하고 있다 해도 이 책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당신의 시간 낭비와 고민을 덜어 줄 만한 팁이 분명히 있기 때문이다. 자칭 베테랑 ‘전업투자자’라면 이 책에 소중해 질 수 있다. 바로 당신이 걸어온 길이라 생각되며 분명 웃음 지을 수 있기 때문이다. 책의 저자는 “더 재밌고 더 신선한 주식 책이 필요해 직접 쓰게 됐다”며 “이제 막 주식에 입문한 사람들에게는 작은 징검다리가, 또 지금 주식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을 그 누군가에게는 동병상련의 위로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