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나는 노빈손 가다 시리즈'의 세 번째 권. 노빈손이 이번에 찾은 곳은 진화론의 산실인 갈라파고스 제도, 수백만 년 동안 외부와 단절돼 독특한 생태계를 지켜온 갈라파고스 섬이다. 노빈손은 갈라파고스를 무대로 새로운 생명체를 탄생시켜 명예욕을 채우려는 박사, 가죽 옷을 입기 위해 갈라파고스에만 있는 희귀 동물을 마구 포획하는 밀렵꾼, 기름 유출로 바다를 오염시켜 갈라파고스를 파괴하고 그곳에 세계 최대의 카지노를 세우려는 사기꾼 등, 갈라파고스를 파괴하려는 일당과 맞서 싸우며 지구 자연 환경의 소중함과 대자연의 경이로움을 발견하게 된다. 세계적인 오지 갈라파고스 제도의 진정한 가치를 제일 먼저 알아본 자는 영국의 박물학자 찰스 다윈이다. 스물세 살에 영국 해군전함을 타고 5년간의 세계 일주에 나선 다윈은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관찰하고 기록한 것을 토대로 "생물은 살아남기 위해 환경에 맞추어 변화하며 살아가는데, 그 과정에서 새로운 종이 나타난다"는 주장을 펼치게 된다. 그리고 1859년, 자신의 주장이 담긴 <종의 기원>을 출판한다. 그런 다윈은 노빈손에게 갈라파고스의 자연이 검은 음모를 꾸미는 자들에게 의해 파괴되어 가고 있으니 도와달라고 부탁한다. 다윈과 노빈손이 펼치는 흥미로운 모험담 속에는 과학이 녹아 있다. 위대한 박물학자 다윈에 관한 이야기와 먹이에 따라 목의 길이가 달라진 갈라파고스 거북, 먹이와 자연환경에 의해 몸의 색깔과 부리가 달라진 13개 아종의 핀치 등 진화론의 근거가 되는 동물들을 통해 진화론을 쉽고 재미있게 이해해 본다.
"우리가 사랑한 마법의 공간"
35주년 기념 재개봉, 극장에서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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