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과 싸우는 기자들

알리샤 C. 셰퍼드
47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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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을 권좌에서 끌어내린 두 기자, 그들의 진실을 향한 집요한 탐색을 담은 책이다. 그 어떤 기자도 주목하지 않았던 사소한 사건, 워터게이트. 이 사건 안에 미국의 최고 권력자 리처드 닉슨 대통령을 무너뜨릴 거대한 비리가 숨어 있으리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신참 기자 밥 우드워드와 칼번스틴은 <워싱턴 포스트>를 든든한 우군 삼아 사건을 집중 보도한다. 워터게이트 사건이 미국 정치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확대되어 대통령을 권좌에서 무너뜨리고 미국의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게 되었던 궤적, 그리고 사건의 중대한 실마리를 제공했던 '딥 스로트'의 존재가 밝혀지기까지의 과정, 그 흥미진진한 모험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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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서문 1장 나타난 인재들 2장 서로를 믿다 3장 얻어낼 수 있는 최상의 진실 4장 밀려드는 요구 5장 모든 취재원을 끝장낼 취재원 6장 양날의 검 7장 언제 또 사고 칠 작정인가 8장 번스틴의 홀로 서기 9장 미스터 카르트 블랑슈 10장 의리 11장 베일을 뚫고 12장 폭로 옮긴이의 말 감사의 말 참고자료

Description

그 어떤 기자도 주목하지 않았던 사소한 사건, 워터게이트, 이 사건 안에 미국의 최고 권력자 리처드 닉슨 대통령을 무너뜨릴 거대한 비리가 숨어 있으리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워싱턴 포스트」의 신참 기자 밥 우드워드와 칼번스틴은 「워싱턴 포스트」를 든든한 우군 삼아 사건을 집중 보도한다. 진실은 이미 존재하지만, 그것의 발견은 집요한 추적을 통해서만이 가능한 법, 워터게이트 사건이 미국 정치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확대되어 대통령을 권좌에서 무너뜨리고 미국의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게 되었던 궤적, 그리고 사건의 중대한 실마리를 제공했던 '딥 스로트'의 존재가 밝혀지기까지의 과정, 그 흥미진진한 모험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워터게이트 사건은 언론사言論史의 자존심이자 새로운 이정표이다! 30여 년 넘게 기자생활을 해왔던 이들의 번역으로 그 흥미진진함이 오롯이 드러나는 워터게이트 사건과 기자들 이야기 언론은 일반 대중들을 상대로 사건을 보도한다는 측면에서 근대의 대중사회 도래를 앞당긴 일등공신이다. 대중들은 언론을 기반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여론을 형성할 수 있게 되었다. 대중과의 직접적인 연결을 매개로 언론은 근대 권력의 보이지 않은 견제 세력으로 자리매김했다. 입법?사법?행정의 3권 분립 체계 속에서 언론이 ‘제4부’로 등극한 것은 근대 이후 생성된 이러한 관계들 때문에 가능해진 일이다. 워터게이트 사건은 위와 같은 언론의 권력 견제 기능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일 것이다. 워싱턴의 워터게이트 빌딩에 있던 민주당 전국위원회 본부에 몇몇 이들이 침입하여 도청장치를 설치하려다 체포된 사건은, 초반에는 언론의 주목을 받지 못한 소소한 기삿거리였다. 그러나 이에 주목한 <워싱턴 포스트>의 신참 기자 밥 우드워드와 칼 번스틴은, 집요한 취재를 통해 이 사건이 닉슨 대통령과 직접적으로 관련되었음을 밝혀낸다. 사건의 전모가 파헤쳐졌을 때, 결국 미국 역사상 최초로 임기 중의 대통령이 사임했다. 당시에 <워싱턴 포스트>는 워싱턴의 중소 신문사에 불과했다. 이 사건을 파헤친 우드워드와 번스틴 기자 역시 기자 경력만으로 보자면 애송이였다. 그러나 진실을 무기로 다가선 언론은 미국 최고의 권력을 권좌에서 끌어내린 것이다. 한편 워터게이트 사건은, 언론사적 차원을 넘어서서 그것 자체로 1970년대 미국의 새로운 시대정신이라 할 만하다. 이는 워터게이트 사건이 이후에도 끊임없이 미국에서 다시 호명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부패한 권력자를 권좌에서 끌어내려본 경험, 그리고 그것을 가능케 했던 올곧은 언론의 존재, 이는 위기의 상황에 호명되는 승리의 경험으로 자리매김되어 있는 것이다. 이번에 펴낸 두 권의 책은, 워터게이트 사건을 두 가지 방향에서 새로이 조명하고 있다. 「권력과 싸우는 기자들」은 워터게이트 사건의 주역이었던 밥 우드워드와 칼 번스틴 기자가 이 사건을 파헤쳐가는 과정부터 그 후일담까지를 담고 있다. 두 짝패 기자의 활약상을 비롯하여 워터게이트 사건 이후 이 이야기가 출판과 영화 쪽으로 확산되어가는 에피소드들, 그리고 ‘딥 스로트’라는 워터게이트 사건의 결정적 제보자가 밝혀지는 과정까지가 흥미진진한 문체로 서술되어 있다. 또한 「<워싱턴 포스트> 만들기」는 워터게이트 사건을 진두지휘하며 워싱턴의 중소 신문사에 불과하던 <워싱턴 포스트>를 일약 세계적인 언론사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데 일조했던 언론인 벤 브래들리의 회고를 담고 있다. 브래들리는 혈기 넘치는 젊은 기자들의 기사를 옹호하고 지원하여 보도를 밀어붙임으로써 편집인으로서의 집념을 보여줌과 동시에 여러 기자들을 발군의 리더십으로 지휘하여 <워싱턴 포스트>가 비약적인 성공을 하는 데 큰 힘이 되었다. 이들 두 책은 모두 워터게이트 사건이 일어났을 당시 한국에서 현직 기자로서 활발하게 활동했던 차미례와 김영배의 손길을 거쳐 번역되었다. 이들 두 번역자는 한국에서 기자로서 살아왔던 30여 년의 삶을 토대로 원고에 보다 생생한 숨을 불어넣어주었다. 동시대 언론의 상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이들 두 권의 책이 유용한 지침이 되길 바란다. 워터게이트 사건의 주역 밥 우드워드와 칼 번스틴, 세기의 두 짝패 기자가 거대 권력의 비리에 맞서 펼치는 모험의 드라마! 그 어떤 기자도 주목하지 않았던 사소한 사건, 워터게이트. 이 사건 안에 미국의 최고 권력자 리처드 닉슨 대통령을 무너뜨릴 거대한 비리가 숨어 있으리라고는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다. 그러나 <워싱턴 포스트>의 신참 기자 밥 우드워드와 칼 번스틴은 <워싱턴 포스트>를 든든한 우군 삼아 사건을 집중 보도한다. 워터게이트 사건이 미국 정치 사상 초유의 사건으로 확대되어 대통령을 권좌에서 무너뜨리고 미국의 새로운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게 되었던 궤적, 그리고 사건의 중대한 실마리를 제공했던 ‘딥 스로트’의 존재가 밝혀지기까지의 과정, 그 흥미진진한 모험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예일대 출신 모범생 우드워드, 히피 같지만 근성 넘치는 번스틴, 워터게이트를 계기로 <워싱턴 포스트>의 짝패 기자가 되다 겉으로만 보자면 밥 우드워드와 칼 번스틴은 서로 어울리기나 할지 의심스러울 만큼 다른 면모를 지닌 이들이었다. 전형적인 미국 중서부 출신에 예일대를 졸업한 후 해군 생활을 거쳐 신문사에 취직한 진지하고 단정한 우드워드, 고교 시절 춤꾼이었고 끝없이 담배를 피워대는 장발의 괴물이지만 항상 사건에 예민한 촉수를 세우고 있었던 번스틴. 이들은 모두 <워싱턴 포스트>에 근무하고 있었지만 분명 서로 어울리지 않는 이질적 존재였다. 그러나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그들에게는 기자로서의 치열한 도전정신, 그리고 권력을 가진 모든 것에 대한 강한 의심과 존경심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다. 또한 모든 사물은 겉보기와 같은 경우가 거의 드물다는 사실 역시 잘 알고 있었다. 그것은 서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였다. 겉보기엔 서로 달랐고 실제로 종종 삐거덕거리기도 했지만, 그들은 서로의 차이를 통해 각자의 단점을 보완한 덕분에 ‘우드스틴(우드워드+번스틴)’이라는 한 단어로까지 불리게 된다. 사건의 중심에 있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번스틴의 성격은 그를 줄곧 사건의 핵심으로 밀고 들어가게 만들었고, 거기서 우드워드의 철저하고 집요한 검증의 마인드가 빛을 발하여 매번 사건의 맥을 정확히 짚어냈다. 워터게이트의 도청사건이 발각된 후 6개월 간 《워싱턴 포스트》는 총 201건이나 되는 기사를 보도했다. 사건 초반에는 사람들의 주목을 끌지 못했고 다른 신문사들에서도 보도에 집중하지 않았지만, <워싱턴 포스트>는 우드워드와 번스틴이 이 사건을 집중적으로 취재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렇게 워터게이트 기사를 써가는 와중에 <워싱턴 포스트>는 세 가지 원칙을 고수했다. 최소한 한 명의 최고 편집 책임자가 읽고 승인을 할 것, 다른 매체의 워터게이트 기사는 반드시 재확인 후 기사화할 것, 어떤 사실들이든 최소한 두 개의 독립된 취재원(取材源)을 가지고 있을 것이 바로 그것이다. 원칙을 지켜가며 보도를 이어나갔지만, 점점 더 권력의 비리에 다가서면서 그들은 두려움을 느끼기도 했다. “우리는 틀림없이 감옥에 갈 거라고 생각했어요.” 우드워드는 백악관의 보복이 두려웠다며 후일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물론 실제로 위협을 느꼈던 닉슨이 우드워드에게 이렇게 전하라고 했다는 말도 전해진다. “그 망할 애송이 녀석 좀 조심하라고 해.” <워싱턴 포스트>의 기사화에 힘입어 워터게이트 사건은 3급 침입절도사건에서 1급 정치 스캔들로 활짝 피어난다. 백악관은 <워싱턴 포스트>를 비롯한 언론사들과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 이어 텔레비전은 연일 닉슨의 청문회 소식을 보도했다. 미국인들의 시선이 드디어 닉슨의 부정부패에 쏠리게 되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이 역사적인 특종을 낚음으로써 퓰리처상을 수상하게 되었고, 우드워드와 번스틴 역시 만인의 주목을 받으며 새로이 펼쳐지는 삶을 시작하고 있었다. 워터게이트, 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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