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적 에세이로 사랑받는 월간 <PAPER> 편집장인 황경신의 프로방스 여행기. 오랜 세월 수많은 예술가들의 창작의 산실이었으며, 지금도 세계적인 휴양지로 꼽히는 프로방스를 '오감(五感)'을 통해 느낄 수 있게 했다. 보름간의 여행에서 마주한 '다른 삶, 다른 시간'에 대한 글이 100여 컷의 사진과 함께 실렸다.
동화 같은 풍광과 햇살, 지중해의 파도소리, 피로한 여행자를 위무하는 바람 등 감성으로 느끼는 여행기이다. 프로방스산 와인과 지중해식 저녁식사, 향기로운 라벤더 향기와 순박한 사람들은 '지금, 이곳'의 팍팍한 생활에 지쳐가는 외로운 마음들을 위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