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발레리 통 쿠옹 · Novel
24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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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출간되자마자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출간된 그 해에 「베르시옹 페미나」와 「버진 메가스토어」가 각각 선정한 '올해의 책'으로 뽑힌 소설. 프랑스에서 시나리오 작가와 인디록그룹의 보컬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 발레리 통 쿠옹은 일상의 사소한 인연들이 만나 얼마나 커다란 인연을 만들어내는지를 <운명>을 통해 잘 그려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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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of Contents

굿바이 마릴루 로열 앨버트 홀 디어 프루던스 그라운드 컨트롤 투 메이저 톰 굿바이 마릴루 로열 앨버트 홀 디어 프루던스 그라운드 컨트롤 투 메이저 톰 디어 프루던스 굿바이 마릴루 로열 앨버트 홀 그라운드 컨트롤 투 메이저 톰 로큰롤 수어사이드

Description

세상도 가끔 딸꾹질을 하는 게 아닐까요? 모든 것이 정해져 있다고 믿는 순간 딸꾹, 하고 행운을 뱉어내는 거죠. <러브 액츄얼리>처럼 달콤하고, <슬라이딩 도어즈>처럼 감각적인 소설 한 편이 찾아왔다! 프랑스에서 출간되자마자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출간된 그 해에 <베르시옹 페미나>와 <버진 메가스토어>가 각각 선정한 ‘올해의 책’으로 뽑힌 소설《운명》이 한국에서 출간되었다. 프랑스에서 시나리오 작가와 인디록그룹의 보컬로도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 발레리 통 쿠옹은 일상의 사소한 인연들이 만나 얼마나 커다란 인연을 만들어내는지를《운명》을 통해 잘 그려내고 있다.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보이는 일로 인해, 아주 사소한 결정으로 인해 삶의 패가 좋게 바뀌는 경험이 일어나곤 합니다. 저는 이 책을 통해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었어요. 인생이 때로는 놀라운 선물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가끔은 기다리는 시간이 너무 길다고 느껴질 때도 있지만요.”《운명》은 발레리 통 쿠옹이 노래하는 한 편의 ‘인생 찬가’인 것이다. 도미노처럼 이어지는 인연의 끈이 향하는 곳은? 작은 우연의 조각들이 모여 거대한 운명의 퍼즐을 완성한다! 하는 일마다 결과가 좋지 않다. 남들은 모두 좋은 패를 뽑는데 나만은 언제나 '불운'이라는 패를 뽑는 것만 같다. 그 흔한 네잎클로버 하나, '하나 더'의 작은 행운마저 나는 한 번도 걸린 적이 없다. 이처럼 세상의 온갖 불운이란 불운은 다 내가 짊어진 듯한 기분을 안은 채 《운명》의 네 주인공은 그날 하루를 시작한다. 성질 고약한 상사에게 급하게 전해주어야 할 중요한 서류를 들고 허겁지겁 길을 나섰지만 하필 그때 일어난 지하철 투신 사고로 기차가 멈춰버려 당황한 비서 마릴루, 세계적인 명성을 쌓은 건축가이나 암에 걸렸다는 선고를 받고 자신의 전 재산을 여동생에게 물려주려 하나 하필 조금 일찍 도착한 공증 사무소에서 충격적인 진실을 알게 된 알베르, 사랑하는 변덕쟁이 애인이 사실은 그녀의 친구와 연인 사이임을 알고 충격에 빠진 영화제작자 톰, 유능하나 흑인이라는 이유로 언제나 2인자에 머물러야 했던 변호사 프뤼당스. 이들 네 사람에게 그날 하루의 시작은 지옥과도 같았으나 이처럼 재미없고 시시한 우연과 인연이 만나고 겹치며, 그들 앞에 전혀 새로운 이야기를 펼쳐 놓게 되는데...... 작가 발레리 통 쿠옹은 이처럼 사소한 선택,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삶을 결정적으로 변화시키는 기적을 유려한 문체로 그려낸다. 그리하여 나의 작은 결정, 작은 행동이 나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 심지어는 나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이 놀라운 진실을 《운명》은 이야기하고 있다. "도미노 효과라 해야 할까요? 이야기들이 맞물려 있는 거죠. 어떤 사건이 일어나고 그것이 한 사람의 인생을 바꾸고, 다른 사람의 인생도 잇달아 영향을 받는 거예요. 주인공들의 운명은 서로 맞물려 있어요. 절대 마주칠 사이가 아닌 사람들인데 말이죠." 작가 발레리 통 쿠옹은 이와 같이 작품을 해석한다. 《운명》은 하루하루 닥치는 불운들을 긍정하고 심지어는 즐기도록 만드는 마법과 같은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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