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르느와르(1841-1919)의 걸작들은 색채의 바다로 물결친다. 도자기 화공, 교회당 장식가 등을 거치며 색채의 기초를 다진 그는 인상파의 대표 화가로, 담백한 색조와 강한 선을 구사했다. 그러나 그의 재능은 인상파에서 떠나 원숙한 빛으로 눈부신, 독자적 색채와 감각 표현에 도달했을 때 유감없이 발휘되는데, 그 기법은 누드화에서 절정을 이룬다. 그는 말년에 손이 오그라붙는 병세에도 더욱 많은 작품을 쏟아냈다. 저자는 치열한 예술가로서의 르느와르의 삶, 작품, 숨은 이야기 들을 소상히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