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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서론 | 대중과 국가폭력
1부 1986년의 스캔들
1장 도전
2장 문화적.역사적 맥락
3장 비밀 테러공작의 문제점들
4장 스캔들의 범위
5장 테러리즘의 문화
6장 피해방지
7장 외교의 회피
8장 숨겨야 할 현실 : 이란과 니카라과
2부 레이건 행정부의 또다른 성공
9장 파괴를 향한 경쟁의 가속
10장 '적의 영토' 통제
11장 자유세계에서 표현의 자유
3부 최근의 의제
12장 훌륭한 본보기의 위협
13장 초보 민주국가들
14장 지역적 규범의 회복
15장 우리 자신을 위한 규범
16장 전망
역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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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니카라과의 산디니스타 혁명정권의 좌초와 관련해 미국의 무제한적 개입정책을 비판한 책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관행화되어온 미국의 개입 정책을 촘스키는 국제테러리즘으로 규정한다. 나아가 미국이 거리낌없이 국제테러리즘을 구가하는 데는 언론계와 지식인 사회, 재계와 정치계가 이 테러리즘 문화에 순치되었기 때문이라고 보았다. 이 책의 본국 출간년도는 1988년이다. 한참 레이건 정부가 세계 평화 수호자로서의 역할을 자임할 때인데, 2002년과는 시간적으로 상당한 거리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시점에 책이 출간된 것은 레이건 행정부가 보여주었던 패권주의적인 모습이 부시 행정부에서도 눈에 띄기 때문이다. 지난 9.11 테러 이후 촘스키는 "미국이야말로 국제사법재판소에 의해 국제적인 테러 행위자로 규탄받은 유일한 국가"이며, "선도적인 테러리스트 국가"라고 규탄한 바 있다. 1988년 이 책을 펴냈을 때의 문제의식과 잇닿아 있는 발언이다. 문제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면, 2002년에 한국에서 이 책이 발간되는 게 이상한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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