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진격의 거인>에 대한 독특한 해석이 담긴 대담집! "<진격의 거인>은 실화가 아니야. 이 세상에 거인이 어딨니?" "거인이 없기는 왜 없어. 만나도 보았는걸?" -본문 중- 애니메이션 <진격의 거인>을 보고 나눈 철학적인 대화를 기록한 책. 대화 형식으로 작성되어 있어 술술 읽히는 것이 특징이다. 가상의 인물 ‘아이바’와 그녀의 친구들이 작품의 상징과 메시지에 대해 수다를 떤다. 그들은 대화 끝에 <진격의 거인>은 인간의 독립 여정을 보여주는 현실적인 작품이며, 인생의 의미와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알려주는 건강한 작품임을 알게 된다. 1장에서 아이바는 <진격의 거인>이 인간의 독립 과정을 다루고 있다고 주장한다. 작품 속 적들은 인간이 자유를 위해 극복해야 하는 존재를 상징하고 있다. 첫 번째 적 ‘거인’은 아기에 거인으로 보였던 부모를, 두 번째 적 ‘마레’는 인간이 생존해야 하는 세상 자체를, 마지막 적인 ‘시조 거인’은 인간의 내면을 상징한다. 2장에서 아이바는 잔혹한 세계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질문한다. <진격의 거인> 속 등장인물들은 삶을 대하는 서로 다른 태도를 보여준다. 지크는 인생은 고통스럽고 무의미하다고 말하지만, 에르빈은 그런 무의미함에 반항하자고 말한다. 에렌은 잔혹한 세상과 싸우지만 한지는 그런 세상을 사랑한다. 세상은 미카사의 머플러처럼 잔혹하지만 아름답다.